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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C 본문 말씀_ 히11:23-29 “믿음으로”

 

3진 조희정지파. 김복희셀. 김복희권사

 

1. 말씀요약

1) 하나님이 부르신 사람 모세의 이야기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할 때 태어났으며, 이때 애굽왕 바로의 정책으로 나일강에 던져지어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붙잡고 왕의 명령을 거절할 용기를 가지고 석달 동안 모세를 숨길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믿음과 기도로 자녀에게 있는 하나님의 계획을 붙잡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2) 장성한 모세의 믿음의 이야기입니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살 수 있었음에도 믿음으로 광야 생활을 선택하였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고난받는 것을 선택하였으며.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 사역을 위해 광야로 나아갔습니다. 우리의 삶이 어렵고 힘들고 손해 보더라도 모세처럼 믿음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길을 선택하여 구원사역을 위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3) 믿음으로 모세는 영원한 규례인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유월절 예식을 정하고 피를 뿌렸기에 죽음의 재앙이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넘어갔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의미하고, 세상의 구원을 의미하기에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2. 소감 및 적용

모세의 부모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붙잡고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모세를 의탁하였고, 모세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선택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음의 재앙에서 구원에 이르게 하였기에 모세를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었다. 

 주일 말씀 중 ‘자녀에게서 하나님을 보아야 한다’는 내용이 크게 와 닿았다. 또한 자녀를 위한 기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기도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 번개처럼 뇌를 스쳤다. 자녀를 위해 기도 할 때에 하나님의 지혜와 뜻과 계획을 간구하는 기도는 늘 했지만, ‘자녀를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의 내용은 빠져 있었다. 자녀를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만 해도 감격스럽다.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세세히 알 수는 없지만, 자녀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자녀를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날마다 기도하며 기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13년 전 메니에르라는 진단이 나에게 내려졌을 때 앞이 캄캄하고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메니에르로 인해 첨차적으로 청력이 소실될 것이다’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혼자 내적으로 감당하느라 참 힘든 시기를 겪으며, ‘라파’의 하나님을 붙들고 날마다 기도했었다. ‘메니에르’는 표현하기 어려운 힘겨운 나와의 싸움이었다. 외형적으로는 멀쩡해 보이기에 불시에 일어나는 귀의 압력이나 어지름증 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여도 무심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들의 반응은 위로가 되지 못하였고, 서운하기도 하고 병약함 속에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며 혼자 눈물을 삼킬 때도 종종 있었다. 그런데 요즈음 ‘믿음으로’라는 주제의 말씀을 통해 기도의 방향과 목적이 바뀌었다. 치료와 회복을 구하기 전에 나의 믿음을 돌아보고 있으며, 막연하게 치료와 회복만을 구하였던 기도의 내용이 점차 하나님이 나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실까?를 되세기며 잠잠히 묵상하며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도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귀하게 사용되길 소망하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믿음의 자녀 되기를 소망한다. 

 

3. 결단

∎ 아침, 저녁으로 자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믿지 않는 형제자매의 전도와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더욱 섬기겠습니다.

∎ 셀원들을 더욱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자녀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자녀를 주시고, 하나님의 대행자로서 부모가 되어 자녀를 양육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부모로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믿음을 주시고, 기도의 방향을 잡아 주소서. 

더욱 간구하옵기는 자녀를 통해 하나님을 보기를 원하며, 우리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자녀되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