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저녁예배 RTC 소감문 (25.6.18)
4진 이석호지파 이석호셀 박상규성도
<말씀요약>
본문말씀: 호 2:18-23
말씀제목: 위로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에게 우선순위를 두는 그 날에는 전쟁도 없고 하나님과도 화목할 것이고 사람과도 화목할 것이고 자연과도 화목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14-15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서 슬프고 힘든 고난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역전의 문, 소망의 문을 만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거하는 삶을 사는 그날에, 사람이 회복하는 그날에 하나님은 인간만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도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시겠다는 것입니다.
2. 그날이 오면 내가 너에게 장가를 들어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과 진실함 그리고 여호와를 알리겠다고 하십니다.(19-20절)
하나님에게 우선순위를 두는 그날에 하나님은 남편이 되고 우리를 아내로 삼아 새로운 관계로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새 언약 안에서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6가지 축복을 말씀하여 약속하십니다. 첫째, 공의(체데크) 둘째, 정의(미쉬파트) 셋째, 은총(헤세드) 넷째, 긍휼(라함) 다섯째, 진실함(에무나) 여섯째, 네가 하나님을 알게 되리라(야다)
3. 그날에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21-23절)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이 남편이 되고 우리가 아내가 되면 저주의 자리 아골에서 긍휼과 축복의 자리로 옮기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십자가에서 이루어집니다. 메시야로 인해서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백하는 것입니다.
<소감 및 적용>
이번 주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남편되시고 보호자가 되어 주신다는 것이 저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었습니다. 저의 삶을 뒤돌아보면 저의 내면의 한쪽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신실한 신앙인 것처럼 살아가지만 다른 한쪽은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에서의 성공과 편안한 삶을 쫓으며 살아왔던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저의 마음과 생각이 세상을 향하여 가려고 할 때면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고난을 주시거나 주변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2022년 1월 코로나로 한창이던 때에 저의 아내는 한국인 선교사님께서 세우신 미션스쿨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학교에 문제가 생겨서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급하게 한국으로 피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1년여간 저와 저의 가족은 만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1년여의 시간동안 혼자 지내면서 그 시간이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 은혜의 시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날이 도적같이 오리라고 말씀하신 그 말씀을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가족들이 제 앞에서 사라진 그 날, 여러 명의 공안들로부터 조사를 받던 그 날, 저는 아무런 준비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멘붕’ 멘탈붕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절실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은 그래도 삶과 죽음의 문제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만 심판의 날,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날, 그 날이 도적같이 왔을 때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그 일 이후부터 계속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말씀을 통해서 내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살아가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결단>
1.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고 모든 일들을 생각하고 결정하겠습니다.
2. 매일 말씀묵상과 감사제목쓰기 그리고 기도제목쓰기를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3. 가정예배를 통하여 사랑하는 자녀들과 믿음을 공유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믿음이 연약하여 하나님을 바라보기 보다는 저의 지식과 계획으로 세상을 살아왔던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여 주시니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도 큽니다. 하나님, 이제는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언제까지 살 수 있을지 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그 날, 기쁜 맘으로 하나님을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회복되고 온전하게 될 그 날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