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소감문
4진 이희정지파 이선영셀장
본문말씀 : 골로새서 1:19-23
제목 : ‘더욱 가까이, 더욱 친밀하게’
■말씀요약
1. 우리의 현재 상태 –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원수된 상태
시대적상황으로 이혼율의 증가(가정의 붕괴), 학교 교육의 붕괴, 동성애의 일어남, 자아 정체감의 붕괴 (삶의 이유와 목적
상실 왜 살아가야 하는지 모름), 종교의 타락이 있는데 이암울한 세상에 유일한 소망 과 대안은 교회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2. 하나님이 찾아오심 – 구원 : 은혜, 성육신, 십자가로 프로포즈
구원은 사후세계의 문제만을 다루지 않는다. 현실속에서 하나님께서 회복하시는 과정 전체를 아우른다. 곧 구원은 가정의
문제를 사회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3. 화목된 상태 : 구별시켜 이 복음의 일꾼으로 사용하신다.
사람의 힘으로는 죄도 심판도 마귀도 자신도 이길 수 없다. 나의 시간 나의 돈 나의 인생을 구별시켜야 한다. 그래서 문제에
메이지 말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행자로 살아야 한다.
■소감
저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60명가량 되는 고아원시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시설안에 남자집 4집과 여자집 4집이 있는데
그중에 저는 에스더집이라는 여자애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아동카드를 살펴보면 거의 절반은 엄마든 아빠든 시설에서
생활한 경력이 있었으며 그들이 또 다시 자신의 아이들을 시설로 보내는 대물림에 참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이혼으로 인한
가정의 붕괴로 더 이상 아이들을 양육할 수 없음에 친권포기를 하고 시설로 보내어지는 경우도 있고 부모의 무책임함과
무지함으로 아이들의 방임과 학대로 강제 분리 되어 이곳에 오기도 합니다. 일단 아이들이 이런 시설에 오기까지 과정 중에는
이미 상처로 얼룩진 모습으로 자기방어에 남이 피해를 보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를 다 겪었고 이후
부모와 분리되는 현실로 인해 자아는 무너질 대로 무너져 피해의식만 쌓이게 되고 어느 누구의 말도 신뢰하지 못하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정의 붕괴가 어린자녀들에게 얼마나 크나큰 상처를 남기고 왜곡된 자아를 만드는지.. 아이들은 가정의
붕괴로 인해 자아정체감의 붕괴로 이어져 삶의 이유와 목적이 없습니다. 옳고 그름의 판단력도 흐려져 있습니다. 어떤게
죄의식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한 아이들의 왜곡된 모습들의 심각성을 이곳에 와서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혼가정으로 제 아이들이 겪어야 했던 아픔들 상처들 그 당시에 제 의가 너무 강해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직장생활로 인해 아이들을 잘 케어 할 수 없는 형편에 두 아이들은 방황을 시작했고 제가 의지할 곳은 오로지 주님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아이들이 겪어야할 결손 된 부분을 채울 수가 없었는지 지금도 방황중이지만 저에게 은혜를 부어주셨던
주님을 믿습니다. 아이들의 방황하는 모습으로 인해 끊임없이 기도하게 하시는 주님.. 우리 아이들을 비롯해 시설 아이들의
기도까지.. 가슴이 먹먹하고 애려 옵니다. 이 시대 어른들의 무책임함으로 아이들이 겪어야 할 아픔을 느낍니다. 그래서인지
몇 년전 선교지에 갔다가 강한 감동으로 고아원사역에 대한 비젼을 갖게 되어 공부를 시작했으며 지금은 고아원에 입사해
아이들을 주님의 맘으로 기도하며 품고 있습니다. 함께 지내는 동안 눈물 날 때도 많고 가슴 애린 일들도 많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진심을 담은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에서 배운데로 받아주기, 칭찬, 지지,
격려를 해주면서 조금이나마 이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면서 자존감을 향상 시켜주고 신앙훈련으로 날마다 학교 가기 전
성경읽기와 저녁 잠자기 전 탁자에 모여 QT와 말씀암송으로 아이들의 망가진 정체성을 성경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전적으로 주님만 의지하고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처로 얼룩진 강팍함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죄인 된 우리를 기다리셨듯이 저 또한 이 아이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려합니다. 기도와 사랑이 담긴 돌봄으로
이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며...
■결론
상처로 자아정체성이 망가져버린 아이들에게 기도와 말씀으로 성경적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더 이상의 대물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반대에도 견뎌내며 말씀읽기와 QT, 말씀암송은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꾸준히 할 것이며 암울한 이시대에 구별되어짐으로 귀하게 쓰임 받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기도
주님.. 한없이 부족한 제가 감히 상처로 얼룩진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주님 이 아이들을 바라 볼 때마다 이시대의 어른들의
무책임함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주님 사실 제 아이들도 버거울 때가 많은데 어쩌다 고아원 사역을 하게 되서 이 아이들의 아픔도
고스란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전달자의 역할로 최선을 다해 이 아이들을 섬기고 싶습니다. 주님
지치지 않게 하시고 포기하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이 아이들은 버려진 아픔이 크기에 끝까지 본인들의 옆에 남아줄 사람을 간절히
원합니다.. 겉모습은 밀어내지만 맘속은 제발 있어주세요 합니다. 그 맘을 느끼기에 애려 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교사들이 아이들과
부딪혀 견디지 못하고 수도 없이 바뀌었습니다. 이 아이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고 끊임없이 기도 하며 포기 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이 아이들의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통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이아이들이 다시는 대물림이 되지 않는
성경적인 가정으로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늘 주님 동행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