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2:23~28 : 안식일은 ‘말씀으로 영육을 채우고 공급하는 날’
① 안식일의 ‘참된 정신’은 ‘생명을 살리는 날’
② 안식일의 ‘주체’는 ‘사람’
③ 안식일의 ‘주인’은 ‘하나님’
▶ 막 3:3-4
① 안식일의 본질은 ‘생명을 살리는 날’
② 안식일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재창조의 기쁨을 누리는 날’
첫째,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예수님(막 3:1-3)
둘째, 진정한 선을 가르치시는 예수님(막 3:4)
-> 진정한 선은 사람을 돕고 세우고 살리는 것
-> 서로 인정하고, 칭찬, 지지, 격려, 동기를 일으키는 ‘칭지격동’의 삶
-> 우리의 선은 ‘하나님 나라’, ‘구속사’
셋째, 탄식하고 노하신 예수님(막 3:5-6)
-> 예수님의 노하심은 악에 대한 신적인 반응
-> 각자 자신의 일을 잘 감당하며 다른 사람을 돌아볼 때 하나님은 기뻐하심
-> 인간의 선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신을 과신 말고, 말씀과 기도로 살아야 함
-> 하나님 음성을 들으며, 노함, 분함, 비방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야 함
<소감 및 결단>
본문의 말씀으로 많은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12월에 생명교회로 출석하며,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통해 수없이 듣게 되었던,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이번 주에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서울의 대형교회, 나를 관리해주는
교회만을 고르며 ‘교회유랑민’ 생활을 하였던 저는 처음으로 ‘이 교회가 내 교회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 12월에
유학 중에 주님을 뜨겁게 만났지만, ‘아프다’, ‘바쁘다’, ‘귀찮다’는 등의 다양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교회를 멀리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셨던 주님을 다시 한 번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님 안에서 ‘영원한 아이’임에도 내 기준이 옳다고
믿으며 누군가를 가르치려고 했고, 늘 교만함과 자만함으로 틈만 나면 누군가에게 갑질하는 그런 나약한 사람이었습니다
. 세상에서의 성공과 권력이 좋았던 저는 부모님의 바람과 저의 바람대로 일에서나 학교에서나 잘나간다고 목과 어깨에 힘주며
살았었습니다. 주변에서든 교회에서든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머리로는 알겠는데 가슴으로는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필요에 의해 사람을 사랑하는 척, 사람을 위하는 척, 사람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척 했던 저는 바리새인들의 생명에 대한 잘못된 판단과
연약함을 그대로 보였습니다. 이런 저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너무나 큰 은혜와 사랑으로, 저는 현재 변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좋아보였던 세상적인 것들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었고, 돌덩어리처럼
굳어있었던 가슴은 말랑말랑해졌으며, 찌든 때가 빠져나간 새로운 마음의 공간에는 주님의 것들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행할 때,
성령의 인도함을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잘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눈물로서 기도도 하게 되었고,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만이 삶의
답’이라는 생각으로, 말씀과 기도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님이 거하시는 곳에서 주님이 바라보는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주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늘 교만했던 저였기에 오늘도 이 자리에서도 나를 내려놓기를 바라며,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섬기며, 인정하고 지지와 칭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 합니다.
<기도>
주님~ 저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자입니다.
저의 삶의 주인 되신 주님, 성령의 열매로 평안을 얻고 주님 성품을 닮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현재의 상황에 감사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 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주시고 능력을 주시옵소서.
나의 최고의 친구이자 스승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