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T C 소감문
2진 2군 서의숙 지파 박승혜 셀 김신자 성도
2014.06.24 삼상 19:1-7 구속사를 위해 돕는 자를 붙이시는 하나님
인생은 만남이다. 아담의 마음속에 나는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주시고 그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이 있게 하시고 하와를 그에게 돕는 배필로 주셨다. 모두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는 세상에서 복음 때문에 하나님 나라, 구속사를 위해 자신을 양보하고 희생하며 얻는 소중한 만남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동역자로 세워주신 관계 목자와 양, 스승과 제자, 친구 관계
1. 우리에게는 생명처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다윗과 요나단, 자기의 마음을 언약으로 표현했다. 언약과 의리가 중요하다.
2. 우리에게는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나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무언가 귀한 것을 얻으려면 대가를 지불하라. 생명처럼 사랑했다. 이게 생명이고 섬김의 원리이다.
3. 우리에게는 지속적인 격려와 세움을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다윗에게 요나단이, 모세에게는 아론과 훌이, 여호수아에게는 갈렙이, 베드로에게는 요한이 있었다. 진정한 믿음의 친구들이 있는가? 역사적인 만남, 운명적인 만남을, 구속사를 섬기기 위해 붙인 진정한 이웃은 누구인가? 나도 누군가에게 요나단이 되어야 한다.
저는 불신가정에서 유교를 중심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제가 건강을 위해 힐링샵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작년 4월에 갑자기 박승혜 집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끔 교회 다니라고 하는 사람이 오면 그분을 빨리 보내기 위해 절에 다녀요 라고 했고 아무 이유도 없이 괜히 교회 다니는 사람을 싫어했습니다. 제 주변에는 정말 교회 다니는 사람이 친정도, 시댁도, 동네에서 조차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느 날 박승혜 집사님이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누우라고 해서 누웠더니 2시간을 눕혀놓고 교회 이야기를 하면서 교회를 가자고 하는데 참 거절하기가 민망해서 딱 한번만 가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드디어 주일날 남편에게는 찜질방 간다고 하고 교회를 왔는데, 목사님 말씀이 너무 좋았고, 왜 이런 좋은 말씀을 사람들이 싫어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요즘같이 험한 세상에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인성 교육장인 듯싶었습니다. 어땠냐는 물음에 인생 교육장 인 것 같아요 했더니 할렐루야 하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몰랐습니다. 그 후 일요일이 기다려졌는데 워낙 토요일, 일요일에 친척들이 많이 찾아오는지라 일찍 7시 예배를 드리고 볼일을 볼 때가 많았습니다. “기도제목이 뭐예요?” 묻는 질문에 남편하고 좀 통했으면 좋겠다, 또 교회 다니는 거 반대만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얼마쯤 몰래 다니다가 남편에게 교회 좀 다녀보려고 한다 했더니 신통하게 화도 안내고 그냥 넘어가게 되어 집에서 심방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또 남편이 집 마당에 아무렇게나 버리는 담배꽁초를 주울 때 화가 안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더니 또 신기하게도 화가 안나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샘파를 하라 그러니까 샘파를 하는데 사람들이 성령 수양회 때, 또 인카운터 때 펑펑 우는데 나는 눈물이 하나도 안나와서 저 사람들은 무슨 사연이 많아 그런가보다. 그래도 나는 부유하지는 않지만 내 나름대로 아들, 딸 잘 키우고 잘 살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눈물이 하나도 안났고 또 마음이 뭉클한다거나 느낌이 온다거나 하는 것도 없이 그냥 샘파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또 교회에서 느헤미야 작정기도가 시작되어 하루에 한 번씩 교회에 와서 도장 찍으라고 해서 교회를 왔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손수건도 휴지도 안 갖고 와 옷으로 눈물을 닦았습니다. ‘어? 이상하다. 왜 눈물이 나지?’ 그 다음날 혹시 몰라 손수건을 준비하고 갔는데 또 눈물이 났습니다.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계속… ‘아, 하나님은 정말 계시는구나.’ 체험을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또 남편에게 절말 화를 내고 싶을 때도 목사님 말씀이 사람 있는데서 풀지 말고 하나님께 고백하라 해서 그대로 했습니다. 또 화를 내고 싶어도 나는 하나님을 품고 사는 사람이니 화를 안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적이나 충고가 덜 나가고 이해가 되고 화도 덜 났습니다. 때때로 차를 타고 다니면서 염주 대신 십자가를 걸었는데 기도를 잘 못하니 십자가를 붙들고 찬송가라도 아는 데로 부르며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손발이 늘어지며 쓰러졌습니다. 뇌수막염이나 뇌염 증세라고 했는데 응급실에서 입원을 하고 열이 40°C를 오르내리며 혼수상태로 계속 사경을 헤매기를 13일째. 교회에서 정목사님과 중보팀이 오셔서 기도해주시고 그 다음날 열이 떨어지고 너무 감사해서 금요철야 때 감사기도를 드리고 또 교회 전체가 기도를 해주셨는데 너무나 신기하게 그 다음 날 남편이 눈을 잠깐 뜨고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또 혼수상태로 되더니 그 다음 날은 깨어있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면서 회복이 되어갔습니다. 정신없는 사이에 영접기도도 아멘하고 따라했는데 정신이 좀 더 들더니 안 따라하고 자기 고집이 나왔습니다. 집중 치료실에서 병실로 옮겼는데 멀쩡하다가 어느 시간이 되면 미친 사람처럼 날뛰었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을 치니 사지를 묶어두기도 하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 병실에서 쫓겨나 창고에서 4일을 자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원 생활을 하는데 그 힘든 시간 박승혜 집사님은 형제보다 더 찾아주고 기도해주고 밤도 같이 새주었습니다. 저는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저한테 이렇게 힘들 때 가족 같은 집사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척과 동네 사람들이 병문안 와서 상문이 들렸으니 굿을 해서 풀어야 된다고 했는데 제 마음 속에는 하나님이 계시니 흔들리지 않았고 그렇게 나를 위해 말을 해준다고 하는 친척이 너무 싫었습니다. 제일 좋은 병원에서 최선을 다해 간호를 해줘도 안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결정을 했습니다. 너무나 신기하게 제 마음이 요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혼자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남편은 하나님의 은혜로 새 생명을 얻어 퇴원했고 꿈에 자꾸 조상들이 보여 예배까지 드렸습니다. 2년 전 그렇게 경고를 받았는데도 술, 담배를 끊지 못했는데 이번 일로 술, 담배는 아직까지 안하고 있고 본인이 의지가 생겨 무엇보다도 감사합니다. 이제는 함께 교회에 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드리는데 그것도 조만간 응답되리라 믿습니다. 이번일로 딸이 감동을 받아 교회에 오게 되었고 샘파에 등록해 2주차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는 우리 어렸을 때 교회를 다니지. 그러면 우리도 자연스럽게 교회를 다닐 텐데. 지금 다니려니까 어색하잖아” 라고 말합니다. 목사님께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면서 “주위에 사람이 엄청 많아요. 주렁주렁 달렸네요.” 하셔서 제가 “목사님 뭐가 보여요?” 했더니 웃으셨습니다. 박승혜 집사님을 만나 하나님께 나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또 이제는 나를 통해 연결된 네 사람이 함께 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만남은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운명적인 만남이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신 생명샘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결단
1. 주일성수 꼭 하겠습니다.
2. 친정 동생들에게 만날 때마다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3. 출애굽기를 이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