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13년7월31일수요RTC(신해경권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08.07 조회수1292



RTC 소감문

제목 : 이상한 사고의 사람들(5:1 - 11)

2진 신해경지파 신해경셀 신해경

본문 요약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있었던 주님과 어부들과의 대화 기록입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될 수 없는 주님의 명령과 그 말씀대로 움직였던 어부들의 행동은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는 이해되기 힘든 이상한 사고의 사람들입니다.

 

실의와 좌절, 허탈감에 빠져 있는 어부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또 한번의 도전을 명령하십니다.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하시니 ---’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40:29-30)

 

4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주님은 자기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주님의 말씀을 우선하는 사람들을 지금도 찾고 계십니다.

 

주님은 눈앞에 보이는 목적 달성보다 그 너머에 있는 진리를 볼 줄 아는 이상한 사고의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베드로는 영적인 눈을 뜨고 주님의 실체를 깨닫자 바로 더 큰 세계를 알게 되고 자신이 찾아야 할 참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깨닫게 됩니다.

 

때로는 주님은 육적인 삶에만 매달리는 인간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이 원하시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나서는 용기 있는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언제나 주님이 원하신 것을 깨달을 때에는 망설임 없이 하고 나서는 것이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입니다.

 

< 소감 및 결단 >

4대째 신앙이 내려오는 가정에서 모태신앙으로 교회에 다녔습니다. 큰 어려움 없이 순탄하게 생활해온 저에게 신앙은 아끼는 악세사리 정도였으며 나를 소개할 때 수식어로 내놓는 형식적인 신앙인이었습니다.

 

1996년 분당으로 이사 온 후 박승호 목사님을 만나 복음의 진리를 깨달으며 난 나는 신자인 듯 보였으며 나도 이제 예수님이 저의 주인입니다.’ 라고 고백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물론 삶 속에서 기도의 응답도, 또 저의 옛 습관도 많이도 버렸고, 변화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나에게 내가 아는 지식과 상식을 넘어 말로 되지 않지만 주님이 말씀하실 때 따라갈 수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한 번도 주님이 이렇게 비상식적으로 나에게 요구한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세상 사람들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니까 내가 잘못한 것도 용서해 주시고 나를 축복해 주시리라 믿었고 이렇게 해 주세요, 이번만은 꼭 주님이 도와주셔야 됩니다.’ 라고 떼쓰는 어린아이였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네요.

 

요즈음은 나의 기도가 너무 유치해서 주님이 기도 응답을 보류하고 계십니다. 이 기도 응답을 기다리는 동안 나는 초등학생에서 조금은 큰 것 같아 대학생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 나 때문에 주님이 많이 힘드시겠구나.’ ‘내가 이렇게 잘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5대 제사로 주님께 나아가며 이제 나의 요구보다는 주님께서 나를 어디로든지 이끌어도 감사하며 순종하며 주님 뜻을 따라서 가야겠다고 생각을 하니 고난으로 내 믿음이 자라는 것 같습니다.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고 봉사하며 은혜도 받은 것 같은데 내 속에 있는 가치관은 비신자들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아이들도 원하는 대로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다녀야 되고 가정도 문제가 없어야 주님의 사랑을 많이 받는 줄 알았습니다.

 

1년 넘게 취직 못하고 있는 아이들, 풀리지 않는 경제 문제들, 친정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힘들게 지내면서 나의 잘못된 가치관을 교정 받게 되었고 인생의 만사형통은 주님과 멀어지게 하며 교만함을 갖게 만드는 직통코스였습니다. 고난이 축복임을 깨닫기는 고난의 길이 3년이 넘어가면서 조금씩 느끼게 되었고 아직은 고난보다는 축복이 더 좋고 피하고 싶지만, 닥치면 어떤 고난도 순응하면서 나아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알 수 있는 영적인 눈을 갖게 되었습니다. 매일 말씀을 듣고 읽지만 베드로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쫒는 결단을 할 수 없음은 온전히 주님을 만나지 못한 것인가요?

어린아이에게 나가서 돈 벌어 오라고 시키는 부모 없듯이, 주님도 내게 맞는 믿음의 순종을 원하실텐데, 나는 어떤 것으로 주님께 나아가며 드려야 되는지요. 허락된 직장에서 동료나 환우들에게 사랑을 갖고 일하며 그리스도를 드러낼 때, 나의 섬김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것, 가족과 부모님께 자주 찾아 뵙고 전화드리는 것, 아이들에게 말로 스트레스 주지 말고 기다려주고 격려해주는 것도 나를 죽이고 주님을 쫒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베드로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듯이 지금 현재 내가 누리는 축복, 고난 모두를 주님께서 부르신다면 기꺼이 나아가리라 결단해 봅니다.

 

<결단>

주님과 친밀한 교제하기(1시간 기도, 1시간 말씀 묵상) - 될 수 있는 한 새벽제단 쌓기

태신자 3명을 품고 기도하며 전도에 전력하기

 

<기도>

고난도 축복임을 깨닫고 이제 주어진 환경에도 감사드리며 주님 뜻을 따라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