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14일 RTC 소감문
2진 이희정지파 김나진 집사
제목: 창1:1-5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내용: 1. 하나님의 말씀-하나님이 이르시되...
원칙중심- 성경은 영원한 생명을 사는 원리, 그리스도의 스피릿이다.
종교개혁의 기본 정신-“근본으로 돌아가자”(as fontes)
2. 성령의 역사- 품는 역사
교회의 비밀: 생명은 연합이다. 나와 다른 구조라도 품고 가야 한다.
생명의 연합이 가정의 가치이다. 예수를 믿음으로 생명이 들어오면 아버 지의 사랑으로 치유를 받고 성령을 통한 교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3. “빛이 있으라”- 밝음
우리의 생명은 우리안에 찾아오신 빛이신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이 빛이심 - 마음이 밝음(씨를 받는 바탕)- 표정이 밝음(얼굴)- 표현이 밝음(언어)- 행동이 밝고 삶이 밝다.
4.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심
사람은 하나님의 집이다. 집은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담기에 적절한 그릇 , 성전이란 뜻이다.
5. 그대로 되니라- 채워짐
1)생육-열매가 있어야 한다
2)번성- 확산, 흘러감, 영향력이 있다.
3)충만-감사
4)정복-내가 주도권을 갖는 삶
5)다스림- 영향력을 끼쳐야 함, 아무리 없어도 줄 것이 있다
(소감 및 결단)
창립 19주년 기념주일을 맞아 전해주신 말씀이 창세기1:1-5절 말씀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빛과 어둠을 만드시고 밤과 낮이라 칭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저한테는 이 말씀이 저의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붙잡는 말씀입니다. 성경의 첫 부분에 나오는 이 말씀은 신앙이 없던 시절 결혼 후 가정과 물질적으로 힘들 때 머리형의 나에게 나의 근원이 어디에서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구절이었고, 어느 곳에도 나와 있지 않는 천지만물이 창조되어진 과정이 기록된 책이 유일하게 성경책에만 나와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믿을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때때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흔들릴 때면 한 번씩 상기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쎌장으로 임명받고, 19주년 창립 기념 말씀을 주제로 첫 번째 RTC를 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봅니다.
생명샘에 온지가 벌써 10년째입니다. 하나님을 몰랐을 때는 제 힘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했었고, 또 잘 해결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제힘으로 도저히 바꾸기가 힘들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남편으로 하여금 하나님은 저를 다루시고, 또 물질로 저를 다루셨습니다. 제가 남편을 저에게 합당한 사람으로 변화시키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오히려 돌아오는 것은 더 큰 상처와 남편을 통해 저에게 주시는 혹독한 훈련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제 머리로 지혜를 짜내고 여러 가지 저만의 방법을 통해 남편의 마음을 계산하고 조금은 변화됐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확인하려고 하면 여지없이 하나님은 저에게 후회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애써서 인내하고 참아오면서 노력해서 얻은 남편의 마음을 다시 뒤로 물러나게 하면서 나의 노력과 인내와 내려놓음의 훈련의 강도를 더 강하게 시키셨습니다. 나의 기질을 내려놓고 상대를 이해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얼마나 뼈를 깎는 고통이 따르는지, 그리고 내 상처보다 더 큰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의 상처를 품는 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 것인지, 자기부인 한다는 것이 뼈가 녹아내리는 듯 한 고통이 따름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내가 화가 나고 분노가 일어 날 때마다 아직도 내 의가 살아있음을 회개하며 다시금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은 남편과 사람들을 통해 비슷한 상황들을 배열하시고 직면케 하시면서 그 상황에 대처하는 저의 모습 속에 저의 성숙되어짐을 확인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자신도 느낍니다. 옛사람의 저의 모습보다 지금의 저의 모습이 얼마나 많이 달라져 있는지...
저는 깨달았습니다. 상대가 변화되기를 원하는 만큼 나는 그 몇배의 노력으로 나를 내려놓는 훈련과정이 필요함을요....하지만 저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대로 내려 놓을 때 하나님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주신다는 것을요...그리고,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은 얽히고 설킨 실타래의 처음과 끝을 아시고 어느 순간 다 풀어주심으로 저에게 잘 했다 칭찬해 주십니다. 지금은 감정의 요동함이 많지 않습니다. 훈련을 통해 더 담대해졌고, 내면이 더 강해졌습니다. 하나님은 고난과 고통을 통해 오히려 저를 작품으로 다듬어 놓으셨습니다. 고난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고난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기회임을 깨달았습니다. 때로는 너무나 평온해서 내 자신이 나태해 지려고 하면 힘들었을 때가 그리워 질 때도 있습니다. 오히려 힘들 때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문제 앞에 하늘의 열쇠를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그 원리를 압니다. 그래서 저는 자존감이 놓습니다. 언제든 그 열쇠를 사용할 권한과 가장 저를 잘 아시는 하나님이 저의 옆에서 늘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훈련을 통해 만드신 귀한 하나님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관심도 많습니다. 그 만큼 사람들의 모난 모습과 죄 된 속성들도 눈에 잘 보입니다. 어쩌면 이런 것들도 저의 기준에서 나오는 판단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내려놓는 훈련을 한다 해도 사람의 죄 된 속성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옳다고 하는 기준이 다른 사람이 보기에 틀릴 수도 있는데, 때로는 그 사람을 이해 못하고, 그 사람의 행동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저를 보면서, 인간의 죄된 속성을 통해 하나님께 갈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려고 할 때 제 자신도 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있는 제 자신 속에서 다른 사람의 모습이 저의 모습이고 저의 모습이 다른 사람의 모습일 수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삶속에서 짓는 죄들이 많습니다. 아직도 세상을 향한 욕망과 욕심이 많은 저이기에 순간순간 흔들릴 때도 많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에 메여 흔들리면서도 빛 되신 하나님을 따라가려 노력합니다. 빛과 어둠속에 선택은 내 자신한테 있음을 매 순간 느낍니다. 힘들고 지칠 때 쉬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그 때 마다 하나님과 내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받은 은혜를 힘들어 고통스러워하는 많은 불신자들에게 매일 한명씩에게 전하고자 노력합니다. 어느 곳에서 열매를 맺든 그 때는 하나님이 정하시겠지요.. 제게 허락된 시간과 공간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일이라 생각하고 기쁘게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세워 주신 쎌장의 직분을 아무런 계산 없이 기쁘게 순종하며 감당하며 가려 합니다. 하나님의 빛의 형상을 따라 마음이 밝고, 표정이 밝고, 표현이 밝고, 행동이 밝은 삶을 살며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인생의 초점으로 삼고 싶습니다. 이런 삶을 소중한 가족과 많은 사람들이 같이 누릴 수 있기를 소원 합니다.
(결단과 기도)
매일 한 사람에게 복음 전하기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가정일과 맡은 사명에 최선을 다하기
하나님 쎌장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저에게 주신 비전과 사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살리는 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지혜와 분별력을 허락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