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13년11월6일 수요RTC- 김기란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11.06 조회수1420

설교 요약 (21:7-14, 사람의길. 주님의 길)


                                                                [김기란 지파 김기란집사]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할 때가 많은데, 오늘의 말씀은 사도 바울의 삶속에 비춰진 하나님의 뜻을 찾아 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1.바울의 생각


결박과 환난당할 것을 알지만, 오순절에 복음을 전하기로 이미 마음에 결정함.


2.두로의 제자들


바울은 제자들을 훈련하며 전도하는 것에 집중함


3.아가보


예루살렘 교회 출신 선지자인 아가보는 검증된 예언자로 바울의 가는 길을 실물로 예언함


4.우리


의사 누가와 함께했던 다른 사람들.


누가를 비롯한 측근들은 바울의 앞길을 막았다.


 


[하나님의 뜻을 찾을 때]


1-조언을 요청할 때:


스스로 분별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여지를 남겨두고 사람을 만나라


인격적인 사람, 영적으로 훈련된 사람을 찾으라.


2-타인을 도울 수 있는 조언자:


조언자는 충고나 결론을 내려주어서는 안 된다.


3-마지막 최종결정은 본인이 기도하면서 결정하라


4-하나님의 뜻을 묻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감]


몇 년 전,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원장님의 개인사정으로 어린이집을 그만둔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곳을 알아보려 기도하던 중, 직장을 그만 두고 가정과 교회만 섬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다닐지, 그만두고 교회와 가정 일에 집중할 것인지 기도제목을 바꾸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 셀 원이었던 최고언 집사님과 함께 매일 기도하고 있었기에, 더욱 집중해서 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 중에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라는 말씀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그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기에, “하나님 제가 아무리 말씀을 암송하지 못해도 이 말씀은 아닌 것 같아요.”하며 말씀암송 못하는 것에 대한 회개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에 대한 감동을 계속 주시면서 테라피에 대한 사모함을 주셨습니다.


그때 테라피는 잠시 방학 중이었고, 언제 개학 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테라피에 대한 감동을 주셨지만, 테라피는 개학할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잘못하고 있는 걸까?’ ‘다시 직장을 기도해야하는데 엉뚱한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응답 없는 기도를 하면서 마음에 많은 갈등이 생겼습니다.


몇 년 후 주일아침 주보에 테라피 인턴모집광고가 나왔습니다. 그날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눈물밖에...


테라피 사역에 대한 응답은 확실했지만 45일 일정은 가족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뜻을 확실히 알기 위해 테라피 게스트로 세 번째 참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소심한 성격, 거절감, 열등감, 외로움 등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저에게 세 번의 테라피를 동해 치유해 주셨습니다.


 


지난여름 저희 딸 예림(2)이가 고등부 테라피에 다녀갔습니다.


저의 우울함과 아픈 상처로 인해 딸에게 고스란히 물려준 죄책감에 게스트로 참여 시켰습니다.


같은 교회친구들이 많이 참석했지만 예림이는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왕따 아닌 왕따였습니다.


둘째 날 저녁 태중치료시간에 하나님께서는 저희 딸과 저를 만나주셨고


그 이후 예림이의 우울함과 열등의식이 본인이 아닌 엄마의 아픔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저희 모녀는 마음의 공사 중이지만 지치고 힘들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상처를 회복시켜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나게 하시며 다시금 새 힘을 얻게 하십니다.


얼마 전 사명 이라는 책 본문 중 목숨보다 중요한사명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보았습니다.


제게 테라피가 목숨처럼 사랑하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감히 기도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사명 본문을 조금 나누며 함께 은혜 받기 원합니다.


 


사명을 이루자면 삶을 걸어야 한다.


그냥 되는 것은 없다,


꿈이 있다고 말만 하지 말고


자신의 삶을 걸어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감동할 만큼,


무엇보다 하나님이 감동하셔서


그 소원을 이루어주시겠다고 결심하실 만큼....


아무것도 안하고, 적당히 죄 짓는 삶을 살면서


꿈을 이룰 수는 없다.


- 김길의 사명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