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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0수요예배- 김미옥집사RTC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8.11 조회수2691

희락교구 김미옥 집사 RTC입니다


 


       


주일 RTC소감 희락교구 114셀 김미옥 집사입니다


 



1. 설교제목 :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주었음이라!”


 


2. 본문말씀 : 민수기 33:50-56절 말씀


 



3. 설교 요약정리


 



이스라엘은 40년 광야길에 40곳을 이동하였다.


하나님의 인도대로 따랐고 하나님께서 큰 권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다


방황하고 거꾸로 갈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에게는 큰 권능으로 이끄신다


하나님은 그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중도에 멈춘 사람은 불신앙, 불순종의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약속은 분명히 지키신다,


끝까지 도달한 한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한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여호와의 군대로 부르셨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라.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지게 하는 불신앙의 요소중에는 자신의 상처로 인하여 원망, 불평하는 사람들이다.


상처의 피해자는 자기 자신이다.


사울왕은 자신의 상처를 시기, 질투로 원수를 만들어 내고 자신을 파괴시켜 갔다.


요셉은 형제들의 배신, 11년 동안 종살이 , 2년 동안 죄없이 옥살이를 하였지만


자기의 상처를 하나님의 인도하심속에서 찾으며 구속사 지향적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며 성경적 가치관으로 승화시켜갔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시며 나의 주인이시다.


내가 납득이 가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따르라.


신뢰는 반드시 순종을 가져온다.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우리 되자


 




4. 소감 및 적용


 



저는 어린시절 관심받지 못하는 둘째 딸이었습니다.


6남매중 특히 감성적이었지만 외향적인 엄마와의 다정한 순간은 꿈속의 일이고 분명 잘한일도 있었을 터인데


칭찬은 커녕 늘 이래저래 야단 맞는 기억만이 서늘하고 휑한 바람으로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외롭지 않은 아이를 만들겠다고, 사랑을 듬뿍 주겠노라고.


그리고 탐스럽고 뽀야서 혼자보기 아까운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 아이에게 올인했고 남편은 제게 아이로봇같다는 별명까지 붙여줄 정도로 24시간을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했습니다.


아이의 요구를 미리 알아차렸고 항상 아이보다 앞서갔습니다. 아이보다 더 기뻐했고 아이보다 더 슬퍼했습니다.


아이는 요구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고 수동적인 아이로 자랐지만 안정되고 침착한 아이려니 하며 엄마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나 사춘기가 되면서 아이와 여러 가지로 갈등이 시작됐고 새로운 세계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아이가 주도적이며 독창적인 생각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주도성을 제가 감당하기 힘든 단계까지 와 버렸을 때 그제서야 내 모습이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인지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아들을 사랑했지만 그 방법은 나의 사랑받지 못한 어린 시절, 상처의 또 다른 얼굴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는 아직도 독창적이어서 제게는 버겁습니다.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믿음직스런 아들이었다가 어떤 때는 세상 처음보는 인종처럼 느껴지기를 수도 없이 반복합니다.


때로는 제가 혼자 묻습니다.


<너는 어느별에서 왔니?>


하나님은 제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나는 저 아이가 내 맘에 쏙 든다고~~내가 알아서 할거다 라고~~>


 



부끄럽습니다.


 



저는 아직도 어린시절의 상처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무감각한 사람처럼 보이고 특히 이기적인 사람은 졸렬하다 치부합니다.



그래서 외로운 사람들이 눈에 잘 띄고 소외된 사람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어쩌면 저의 가장 깊은 상처를 통해 하나님은 또 다른 계획을 갖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집중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 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름다운 생명샘 셀교회로 세워질때에 한영혼, 한영혼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섬기겠습니다


상처는 나를 통제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이 되고 날카로운 검이 되어 이기고 나아가 승리 할 것입니다


.



5. 기도


 


주님! 언제나 함께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상처가 주님의 면류관으로 덧입혀질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