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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4수요예배-김영아집사RTC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5.07 조회수2852
 

R.T.C 나눔






희락교구 117셀 김영아 집사






설교 제목 : 변화하는 민족이라야 산다.




설교 본문 : 이사야 43:14-21



1. 하나님의 구원역사 (사 43:14-17)


범죄 했을 때는 그들이 포로 된 상태로 떨어졌지만 하나님의 은혜의 때가 차고, 그 백성이 주께로 돌아올 때가 되면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사람의 힘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오게 된다.


하나님의 눈에 비친 이스라엘 (사 43:1-7) - 범죄 했어도, 실수했어도 여전히 자식이다. 있으나 마나 한 자녀가 아니라 소중한 자녀♡




2. 이전 일을 생각하지 말라. (사 43:18)


1) 어린 시절의 상처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한다.


부모의 지지와 격려 : 자존감을 높게 만든다.


2)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자꾸 과거를 그리워하는 생각들


지금 내게 주어진 시간이 축복이다


3) 상처를 인정하고 치료하라.


감정은 100% 수용하라.


고난이 오더라도 ‘틀림없이 무슨 뜻이 있을 텐데..’ 라고 생각하라




3. 새 일을 기대하라. (사 43:19-21)


운명적 관계가 아닌 약속적 관계이다. 형태 관계가 아닌 인격적 관계이다.


‘현재의 삶’이 아닌 ‘미래를 사는 사람들’이 되자!




<변화를 기대하는 시대>




1. 창의적 생각을 갖도록 도우라. 


블루오션 전략 : 앞으로 15년 후면 지금 직업의 50%가 없어진다.


아이들에게 “네 생각은 어떤데? 어떤 걸 느꼈는데?” 라는 질문을 하라.




2. 독서 생활


김흥식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다.”




3. 시간관리 훈련


1) 시간을 기록하라.  수첩 - 1개월만 계속 기록해 보라.


2) 시간을 관리하라.


3) 시간을 통합하라. 집중해서 할 일을 구분시키라. -  매일의 십계명을 만들게 하라.




4. 감성, 영성을 도우라.


강점을 찾게 하라. 격려하고 지지하라. 사명을 찾게 하여 비전을 정립시키라. 신바람 나게 살게 하라. 긍정적 착각이 중요하다.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라.


감성어(이미지를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언어)를 사용하라.




[소감 및 결단]




어린 시절 저는 지금 딱 제 아들의 나이인 초등학교 5학년에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의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생소하고도 무서운 병의 발병으로 아픈 시절을 겪어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오랜 시간 병석에 꼼짝 없이 누워만 계시던 어머니를 치료 해 주셨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어머니는 신학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저의 사춘기 시절은 힘들어하는 어머니의 신학교 시절과 전도사님으로 사역하던 모습을 바라보며 대 놓고 불평하진 않았지만,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반항을 하며 늘 밖으로 맴돌았습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당시 고3이었던 언니는 주일 5시 새벽예배를 드리고 학교에 갈 만큼 엄마의 기대보다 항상 앞서 나가며 과외, 학원 한번 안 가고도 전교 5등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지만, 저는 공부에 별 흥미도 없었고, 해 봐야 언니만큼은 못한다는 생각에 공부도 안하고 말썽만 부렸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에게 사랑하는 엄마를 빼앗겼다는 생각에 엄마가 전도사님인데 불구하고 주일에 교회에도 안가는 못된 아이였습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그 시절 저야말로 하나님과 가족 앞에 죄인중의 괴수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어머니께서는 늘 제게 지지와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항상 입버릇처럼 “넌 하나님께서 크게 쓰실 아이야” “넌 뭐든지 잘 할 수 있어” 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특별히 잘 하는 게 없고 말썽만 부리는데도 그런 얘기를 해 주시는 것이 민망하긴 했지만, 싫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문제를 일으킬 때 마다 저를 다그치거나 야단치는 것 대신에 조용히 안방 문을 닫고 들어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던 그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합니다.


그 때에는 ‘치! 문제는 내가 일으켰는데, 차라리 나를 야단치지 왜 또 저렇게 울면서 기도하고 난리야?’ 라고 원망하며 엄마를 참 나약하다 생각 했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그 방법이 가장 하기 힘들고, 또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제가 그 때의 저 만큼 자라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주일 저녁 새가족 간증을 하며 말씀 들은 대로 아이를 양육한다 해 놓고, 월요일 아침 체육대회 당일에 준비물을 찾는 아이를 보며, 그 전날 엄마가 간증을 하는데도 올라와서 듣지도 않고 끝날 때 까지 놀다가 나타나 섭섭하게 했던 감정까지 모두 끌어 모아 한바탕 퍼 부었습니다. 나중에 풀어주기는 했지만 그렇게 학교에 보내놓고, 성령님께서 ‘건희를 위해 기도하라’는 감동을 주셨는데도, 즉각 순종하지 않고 밀렸던 집안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12시 반쯤 되어 아이가 전화가 왔는데, 친구가 얼굴을 할퀴었다는 것입니다.


일단 얼굴보고 이야기 하자고 집으로 불러 놓고 보니, 얼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체육대회를 하면서 승부욕에 불타 과열양상이 되면서 순식간에 싸움이 붙었다고 했습니다. 이 전엔 그런 일이 없는데 자기가 먼저 친구를 때렸다는 것입니다. 불현듯 제가 오전에 아이의 마음을 노엽게 한 결과라는 생각에,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혼날 각오를 하고 있던 건희에게도 성실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래, 많이 화났겠구나. 엄마라도 그런 상황이면 정말 속상했을꺼야” 라며 공감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싸운 것, 특히 친구를 먼저 때린 것은 유감이지만, 아침에 엄마한테 혼나서 건희 마음이 불편했기 때문에 평소 같았으면 참았을 일도 싸움으로 커졌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눈물이 그렁그렁 하더니 안도의 한숨을 푹~ 내쉬며, “내 마음 이해해 줘서 고마워요” 라고 이야기 하고는 포옥 안기더라구요.




다행히 아들의 상처는 잘 회복되고 있고, 싸웠던 친구와도 화해했다고 합니다. 


어제는 학교에서 어린이날 기념 효행 표창장도 받아오고, 비록 친구와 싸웠지만 다정하신 담임선생님께 공감과 긍정적 관심을 받아서 그런지, “앞으로는 우등생이 되겠다.”는 깜짝 발표도 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 배운 오답노트에 싸운 일을 반성하고, 어릴 적부터 하루 5가지씩 쓰던 감사 일기에 화해한 것과 공부 열심히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을 감사하는 내용을 적고 기도하는 아이를 보며 참으로 어떤 일이든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일본에 계신 어머니와 전화로 나누며 “엄마는 어떻게 내가 그렇게 말썽 부릴 때 기다려주고 참아 줄 수 있었어요?” 라고 여쭸더니, “엄마 눈엔 어떤 상황보다도 네가 더 소중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 그리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를 크게 쓰실 것을 믿었어~ 엄마의 기대처럼 지금 너는 신앙생활 잘 하고 있잖아~” 라고 대답 하십니다.




앞으로는 저도 아이의 감정을 나의 감정보다 우선으로 생각 해 주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제 어머니의 모습을 본받아, 자녀를 위해 늘 기도하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6월에 있을 어머니 학교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겠습니다.


아이가 지금처럼 Q.T와 성경쓰기와 암송, 감사일기와 선행일기 쓰기, 오답노트 적기, 찬양과 기도, 예배생활을 공부보다, 축구보다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먼저 삶으로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또한 시간관리 하는 법을 잘 가르쳐서 건희가 더 밝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리하여 마지막 시대에 주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멋진 하나님의 군사로 자라나도록 돕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제게 너무나 멋진 어머니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들을 주셔서 저 또한 엄마가 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건희를 제 것 인양 대했던 지난날의 잘못을 용서 해 주세요.


제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성령의 열매 맺는 삶을 통해 아이를 가르칠 수 있도록 도우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