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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3수요예배-박승혜집사RTC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4.13 조회수2927
 

RTC 나눔




충성교구 135셀 박승혜 집사




- 설교제목 : 기브롯 핫다아와, 탐욕의 무덤


- 본문말씀 : 민 11:31-35



◉ 말씀 요약




유년기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사람은 인격의 일부분이 미숙한 채로 남아 있다.


철들지 못한 성인은 자신도 고통을 받지만 주변 사람들도 괴롭힌다.


 


1. 출애굽 사건으로 본 자아관


①  노예냐 아들이냐? - 애굽적 가치관을 갖고 살아감. 종속적임. 아버지의 마음을 모름.


② 종이냐 장자냐? - 존귀함, 영광스러움, 자신감이 없음, 약속의 땅 가나안을 보지 못함.


③ 죄인이냐 구원받은 자냐? - 죄책감, 과거로의 회귀.


④ 애굽사람과 하나님의 자녀 - 문화


⑤ 바로(죄, 사탄)의 노예와 유월절 은혜의 자녀 - 자유, 성장.


⑥ 상처, 옛사람에 의해 사는 자(광야훈련이 필요한자)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자.


⑦ 현실, 환경만 보면서 원망하는 자와 약속, 가나안을 바라보며 감사로 사는 자.




2.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 - 불신앙과 원망 (성인아이들)




3. 우리가 만들어야 할 무덤 - 세례 받은 자의 삶


① 라헬의 무덤(디나, 유모, 요셉...)-벧엘에 있는 단장품의 무덤


② 아골 골짜기의 아간의 무덤


③ 기브롯 핫다아와 탐욕의 무덤


④ 우리는 유월절, 홍해, 광야를 지나는 사람 - 유월절은 은총으로 주신 계약, 홍해 세례 언약은 나의 결단과 선택으로 맺어진 계약이다.




4. 나의 나이는 ? (심리학적인 관점 -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① 달력이 한 장씩 넘어갈 때마다 먹는 : ‘달력 나이’


② 다른 사람이 보아주는 : ‘사회적 나이’


③ ‘단련적 나이’ : “노인인데 체력이 20대 같다”


④ 스스로 느끼는 : ‘자각적 나이’


⑤ 자신의 내면아이의 성숙을 보여주는 ‘심리적 나이’ “ 나잇값을 하는 사람


⑥ 신앙적 나이, 영적 나이 : ‘신뢰 나이’ -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봐주는 사람




5. 하나님은 누구이시며, 나는 누구인가?


① 모태에 짓기 전에 아시는 분 (렘 1:5)


② 앉고 일어섬을 챙겨주시는 보호자 (시 139:1-3)


③ 군주와 백성 (렘 31:1-3)


④ 아버지와 자녀 (요일 3:1-3)


⑤ 모든 환난 중의 위로자 (고후 1:3-5)


⑥ 여호와의 제사장,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 (사 61:6)


⑦ 헵시바, 쁄라 (사 62:2-4 습 3:17)


⑧ 하나님의 형상, 대행자 (창 1:26-28)


⑨ 하나님 앞에 존귀한 자 (시 21:3-5, 49:20)


⑩ 세계를 구원할 제사장 (출 19:4-6)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은 언제나 믿음, 하나님에 대한 신뢰에서 온다. 하나님의 눈으로 나를 보자




󰁶소감 및 결단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여러 가지 조건과 환경을 배열하셔서 이 곳에 있게 하신지 1년이 되었는데, 이 기간에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며 깨닫게 하셨고 누리게 하셨다. 우리 가정에 주신 기적같은 시간들이었고, 또 하나님이 특별히 배려해주신 가족 모두에게 은혜의 시간이었다.


내가 누린 은혜 중 하나는 말씀을 듣고  되새김질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말씀을 들을 때보다 나눔을 가지면서 풍성함이 더해갔다.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지체의 나눔을 통해서, 나도  그 지체가 누린 같은 은혜 가운데 들어갔다.


또 하나는 나의 감정을 만지셨다. 교회 건물 안에만 들어와도 내가 이유를 알게, 또는 까닭도 모르면서 눈물을 흘렸었다.


오늘의 말씀을 들으면서 유년기 상처를 치료하지 못한 사람은 인격의 일부분이 미숙한 채로 남아있고, 자신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고통을 주고 괴롭힌다는 말이 나 자신임을 깨달았다. 내 삶이 나도 남도 힘들게 하는 삶이었다. 늘 초조하고 불안했던 마음이었다. 제자훈련도 하고 봉사와 헌신을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성품으로 많은 고민했었는데, 이 곳에서 하나님은 차츰 단계적으로 어그러진 감정을 만지시고 놀라운 내면의 변화가 일어나게 하셨다.


말씀을 들으면서 늘 초조하고 불안했던 마음이 안정이 되어 갔고, 왜 그랬는지를 알게 하셨다. 교회의 프로그램에 따라 순종하며 나아갈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더해갔다.


샘파 인카운터에서, 영성수련회에서 하나님은 내게 숙제 같았던 감정들을 만지셨다.


8살 때 갑작스런 아버지의 소천과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니,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의 현실 앞에 마음껏 울지도 못한 채 막혀 있던 감정의 둑을 터트리셨다. 목회자 가정이었는데,  왜 이런 고난과 어려움이 오는 건가 하는 의문으로 가득 찼었다. 그 마음이 하나님께 대한 불신과 원망으로 자리 잡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혔었다.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아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 능력으로, 내 조건으로만 살려고 발버둥쳤다.


그래서 “하나님 제가 조금 급하니까 제가 먼저 뛸께요” 하고 내 힘대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다. 그러나 내가 혼자 달려온 내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결혼해서 13년을 4대가 한 집을 살면서 윗어른들을 모셨지만 많은 아픔이 돌아왔고, 내 의로 인해 분노가 쌓여서 마음과 육체에 병이 들었다. 다급하게 하나님께 부르짖자 치료해 주셨다.


그러나 또 다시 돈이 있어야 사람답게 산다는 마음으로 돈이라는 우상으로 붙잡고 잘 살아보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사업의 실패로 더 깊은 좌절과 절망에 빠져 무너져 내렸다 .가정의 위기, 경제의 위기가 왔고, 하나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고 우상시 여겼던 것들이 모두 깨어져 나갔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곳에 와서 내가 상처와 옛사람에 의해 사는 자, 출애굽은 했는데 의식은 벗어나지 못한 채 광야의 훈련이 필요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이해 할 수 없는 삶, 풀리지 않았던 꼬인 인생의 답이 출애굽기를 통해, 주일 강단의 말씀을 통해 해석해 주셨다. ‘왜 나만 미워하시나’ 했던 나의 잘못된 사고 구조가 바뀌어져 가고 있다. 철저히 말씀중심으로 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또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져 가는 것을 보게 하신다.


하나님을 원망했던 그 환경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나의 쓴 뿌리와 육성을 처리하기 위해 광야로 이끄셨음을 인정한다. 내 맘대로 살지 못하게 제한하시고 하나님 없인 살수 없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손길이셨음을 알고 감사드린다.


늘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원망했었는데, 내가 변하자 가정에서 남편도 아이들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서로 대화의 분위기가 부드럽다. 억지로 하려고 했을 때는 부작용이 많았는데, 서로 칭찬하는 언어훈련을 통해 관계가 변했다. 내 자신의 감정도 조절이 되면서 삶이 여유 있고, 편안함 속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 갔다.


이렇게 쉬운데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았을까? 왜 말씀이 들리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 하나님께서 마음에 묶인 감정을 풀어주시니 말씀이 가슴으로 받아들여진다. 목사님의 말씀 선포가 우리 삶에 적용하기 쉽게 눈높이를 맞춰주시니 참 감사하다.


이제 나는 하나님이 보시는 눈으로 나를 볼 것이다. 나는 하나님 앞에 존귀한 자, 하나님을 사랑을 입은 자녀이다. 당당히 어깨 펴고 힘있게 살 것이다. 나의 배경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를 소중히 여기시고, 나를 하나님의 대행자로 세워주셔서 감사하다.




결단 ~  RTC쓰기




기도 ~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눈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약속을 바라보며 성령을 따라 살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