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그릇에 담긴 보배
승리교구 223셀 정은희D집사
고린도 후서 4장 QT
단락 나누기
1-2 우리가 받은 직분
- 긍휼하심을 입은대로 낙심하지 아니함.
- 숨은 부끄러움의 말을 버리고 낙심하지 아니함.
- 하나님 안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함.
3-6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심
- 우리의 복이 가리었으면 말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임.
-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심.
7-9 보배를 질그릇에 가진 우리
-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음.
-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음.
-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않고 거꾸러 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음.
10-15 예수의 생명이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하심
- 우리 살아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
-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함.
- 같은 믿음을 가진 우리가 말하노라.
- 감사와 은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노라.
16-18 겉사람과 속사람
-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고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짐.
- 우리가 받는 환난의 경한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은 우리에게 이루게 함.
-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내용이해
하나님은 우리가 받은 직분을 감사히 여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때 많은 은혜를 더하여 주신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
소감 및 결단
결혼 전까지만 해도 신앙생활을 해왔던 저는 주일날 온 가족의 예배드리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불교신자 가정에
들어가면서 4년간 하나님을 잊고 지냈습니다. 저의 약한 믿음 가지고는 시어머님을 설득할 수 없었으며
시삼촌이 장로님 이신데도 불구하고 몇년 째 누님을 위해 기도만 할 뿐 전도하지 않으셨습니다.
주일이면 삼촌 내외분이 예배를 드리고 저희 집에 들르셨습니다. 그분들은 항상 말씀과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셨으며 사역하고 계신 교회의 목사님이 신유의 은사를 받으신 분이라며 많은 환우들이 그 교회에 와서
병고침을 받아 그 교회를 떠나실 수 없다며 멀리서 버스를 3번이나 갈아타고 다니셨습니다.
그 즈음 친정 아버지께서 척추암이라는 그 당시로는 들어보지도 못한 병으로 병원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고 우리 가족은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방법으로 그 교회의 제단 옆
계단 밑에다 아버지를 눕히시고 매 집회에 참석하며 눈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목사님의 기도를 받으시고
누운채로 크게 써드린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외우셨습니다. 무신론자 이셨던 아버지는 당신의 병명도 모르신채
그저 잘 순종하시어 일주일 만에 집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복용하던 약도 다 버리고 오직 기도만 하실
뿐이었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되어도 일어나실 수 없는 아버지는 잠실 놀이마당에서 들려오는 사물놀이를
창 밖으로 내려다 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어느 날 친구분들이 문병을 오셨다가 가시는 길에 배웅을 하시려고
몸을 움직이셨는데 그만 상체가 벌떡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아버지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입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엄마와 저는 너무 기뻐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고 차츰 건강을 회복하신
아버지는 얼마 후에 엄마가 다니시는 교회에 등록하시고 간증도 하셨습니다. 그 후 4년간을 믿음생활 하시다가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이 모습을 저희 시어머님은 다 알게 되셨고, 돌아가기 전까지 하나님께 나가기 시작하며
변화되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집사직분도 받으시고, 믿음생활에 충실하셨습니다. 저의 가정에 믿음의
뿌리가 되신 것입니다. 이 때를 계기로 저도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부모님의 믿음을 유산으로 받은 우리 가정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받은 직분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됨을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믿고 은혜 안에서 감사함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