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0년 7월 22일 RTC_이상화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0.07.25 조회수100

RTC를 나누겠습니다.

*말씀요약*

10;25~36

1.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25)

영생은 우리의 행위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성품인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이 구원에 날마다 감격해서 하나님처럼 살아야 한다

2.예수님은 진정한 이웃사랑이 무엇인지 사마리아인을 통해 가르쳐주십니다(30)

내 이웃은 내생각이나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강도

만난 자를 내이웃으로 여기며 그런이웃과 함께 가야 한다.

3.마르다와 마리아를 통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십니다.(38~42)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권세의 감사함에 일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기뻐하는 것이 마음과 뜻,목숨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이런자에게 마지막날 상급을 약속하신다.

 

**소감 및 적용**

20대에 저는 날씨 좋은 일요일 남자가 성경책을 옆구리에 끼고 교회 가는걸 이해할 수 없다며 우아하고 인자한 권사님 아들과의 맞선도 거부했지만 몇 년후 정말 힘겹게 목사님 아들과 결혼했습니다.

아마도 이 남자가 아니었다면 제가 하나님을 만날 일은 없었을 겁니다.

RTC 통보를 받고 과연 어떤 소감을 적용해야하나~ 기쁘게 받은 은혜를 나눌까?

마음 고생하며 울었던 뜨거운 은혜를 나눠야 하나~고민하던 때 정말 그때 하나님은 정말 기막히게 주제를 주시더군요. 바로 2주전 남편이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하였습니다.

말그대로 실직이 아니라 희망퇴직이니 지금껏 고생했으니 푹 쉬고 새롭게 희망적인 일을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정말 왕으로 대접하듯 잘해주고자 마음먹고 노력을 하는데도 마음과 달리 남편은 무거운 책임감 때문인지 예민해져서 전에 없던 다툼으로 이 짧은 기간에 마음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도 겉으로는 재밌게 잘 지내보자고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수요예배 그리고 지파 식구들과의 즐거운 나눔이 자유롭지 않을거란 생각에 제 마음속 어딘가에서 불편함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마음 상한후에 전과는 다른 그의 입장을 생각하니 맘이 짠해져서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당신 마음 헤아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화 풀릴때까지 계속 사과하겠다고~~~~말 미안하다고~그랬더니 남편도 너도 나 있다고 만날 사람 못 만나고 그러지말고 하던대로 하라고 그래야 자기도 신경이 덜 쓰인다고 말해주네요. 앞으로는 요리도 배워보겠다며,

하나둘, 집안일도 도와주고~노력하는 모습에 맘이 짠해지면서 그간의 시간들을 떠올려보니 제가 더 많이 양보하며, 섬기며, 사랑했다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과연 정말 사랑이었을까 하는 생각에 갑자기 고린도전서 13장 구절이 제 맘에 박혔습니다.

세상안에서 저는 사랑으로 사랑하며 사랑 그 자체 라고 생각했지만.아니었습니다.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말씀에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사랑은 오래참고~가끔 참았습니다./사랑은 온유하며~때때로 포악했고/시기와 질투는 맘속으로 자주했고/자랑도 많이 했습니다/교만하지 않은척 했고/저의 유익을 틈나는대로 구하고/성내기를 참지못하고/악한생각을 할때도 있습니다/불의를 마땅하다 여긴적있고/진리와 함께 기분좋을때만 기뻐했습니다,

돌이켜보니 제가 한건 사랑이 아니라 그저 제 맘 편할때만 좋아했던 사랑을 enjoy 했던거였습니다.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결혼후 세탁기 사용법을 몰라 일주일넘게 빨래 못한 저에게 친절히 알려줬고, 세금내본적 없는 제가 전기요금을 안내서 단전이 되었을때도, 그릴에 꽁치를 굽는데 꼬리에 불이붙어 난리가났을때도, 언제나 오래 참으며, 온유하며, 화내기를 더디하며, 자랑도 표내지 않으며, 악한생각 하는 저를 달래주던 사랑 그 자체인 사람이었습니다.

마흔이 한참 넘어 혼자 김장을 한 저에게 이제 다 컸다며. 시집가도 되겠다며, 너는 나한테 너무 일찍 왔다고 말해주는 위트있는 사람입니다.

이제 그런 그를 제가 제대로 사랑하려고 합니다.

부지런한 그와 함께 일찍 아침을 먹으며,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그와 함께 운동하며,

새로운사업을 알아보는데도 함께 하며,어디든 저를 원하는 자리라면 함께 하려합니다.

하나님 사랑을 기쁘게 행하는 것, 이웃사랑의 시작은 가정에서부터 라고 하셨습니다. 가정의 으뜸인 남편을 섬기되 무엇이든, 어디든 기쁨으로 함께함으로 하나님의 진짜사랑을 실천해나가려 합니다.

*결단*

1.매일 성경1장쓰기

2.틈나는대로 기도하기

3.매일 남편 격려하기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자녀 삼아주시고 주님의 안전한 날개 아래 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하고, , 감사합니다.날마다 기뻐함으로 기도하는 자녀로 살게 하여 주소서. 모든말씀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