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1년 4월 28일 RTC_이미희 권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1.05.02 조회수77

RTC

3진 김수정B지파 이경숙셀 이미희 권사

 

말씀요약

24:13-21 “다시 예루살렘으로

우리 안에 있는 예수님 사랑, 믿음의 증거를 되새겨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 것과 떠난 사람이 있다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새 삶을 살라고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1.두 제자가 예루살렘에 머물지 못하고 떠남(19)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본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충족을 시킬 수 있는 말과 일에 능한 선지자로만 만났기 때문에, 예수님이 죽자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성지인 예루살렘에 머물지 못하고 두 제자는 떠났습니다.

 

2.두 제자가 예수님의 고난을 잘 못 이해하고 예루살렘을 떠남. (20)

예수님이 틀려서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판결을 내렸고, 예수님이 받으신 십자가 죽으심을 결국 실패의 증거라고 받아들였고, 그리고 예루살렘을 떠났습니다.

 

3.두 제자가 예루살렘에 머물지 못하고 떠난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인정하지 못하고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1-24)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돌무덤에서 사라진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며 부활을 의심하였고 장차 올 영광도 보지 못하고 두 제자는 예루살렘을 떠났습니다.

 

소감 및 적용

내 안에는 어떤 믿음의 증거가 있을까, 십자가 무게가 버거워질 때 내가 되새길 수 있는 믿음의 흔적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난 금요철야 때 초등부 교사 임명을 받은 스무 살 아들의 모습입니다. 10년 전 아들이 초등 4학년 일 때 저 혼자 생명샘 교회를 생전 처음으로 나온 게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커서 초등부 교사로 당당히 임명받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복받쳐 주님께 눈물의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내 심령이 너무 연약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을 때 하나님이 생각났고, 아들이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만이라도 함께 가보자 하는 마음을 주님이 주셨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여정에서 하나님은 독생자 아들이신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크고, 뜨겁고, 깊은지를 아주 강력하게알게 하셨고 자녀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시고, 매 순간마다 개입하셔서 회복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 믿음의 증거는 앞으로도 온전하고 영원할 것입니다.

 

또 다른 믿음의 흔적은 남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남편은 직업상 운전을 많이 하여야 했기에 늘 피로와 졸음이 쌓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로인해 죽을 고비가 많이 있었고 그 일을 그만두기 직전엔 차가 완파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줄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날마다 멀쩡하게 집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전 그때쯤 새벽기도를 작정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예배를 나가고 있었습니다. 몇 달 동안 수건이 젖을 정도로 기도 때마다 통곡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다 어느 때에 눈물이 멈췄습니다. ‘네 눈에서 다시는 눈물 나지 않게 하겠다는 감동을 받고 나서부터입니다. 주님을 통해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새생명을 주신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제 안에는 남편을 무시하는 못된 마음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남편이 세상적인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할 때 제 입에서 가시가 나옵니다. 제가 옛사람을 놓지 못하고 남편을 함부로 대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귀하게 대하라고 메시지를 주십니다. 남편을 그렇게 값없이 대하라고 살린 게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증거는 한 번에 온전한 효과를 주십니다. 억울한 마음도 없고 기쁘게 받아들여지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는 가족이란 십자가를 지고 가다가 흔들릴 때마다 제가 되새길 흔적으로 간직할 믿음의 자산입니다.

 

결단

하나님 마음을 더 민감하고 세밀하게 알아가도록 기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제 안에 있는 주님의 사랑, 믿음의 증거를 되새겨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을 것과 떠난 사람이 있다면 다시 예루살렘에 돌아와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제 주변을 돌아보고 도울 수 있는 삶을 살겠습니다.

 

기도

감사의 하나님,

오늘도 내일도 예루살렘 한가운데 있는 영광이 제게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 믿음의 증거가 공동체 안의 지체들과 내 이웃에 확장되어 하나님의 영광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저를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