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문
3진 구경희지파 권경아셀 정명숙집사
◆ 말씀요약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할 사람들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총회는 이스라엘의 영적 순결을 보존하기 위한 총회, 거룩한 여호와의 임재를 경험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부름 받은 백성이라도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자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1) 신체적 조건입니다.“고환이 상한 자나 음경이 잘린 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1)
부르심을 받고도 부르심의 삶의 기능이 없는 사람들을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는 것은 예배를 통해 다시 성결해지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제사장으로 살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2) 윤리적 조건입니다.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2a)
불법적인 관계에서 낳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는 부르심을 받은자 답게 후손도 순결하게 만들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앙 공동체에 대한 생명의 족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3) 역사적 조건입니다.“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3a)
사람의 유익과 욕심 때문에 구속사를 향해 사는 자를 막아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2. 여호와의 전쟁에 참여할 때 진영의 거룩함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영적 전쟁을 하기에 앞서 여호와의 군대는 진영의 성결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 소감 및 적용
어려서 저희 친정은 유교 사상과 불교색이 강한 집안 분위기였습니다. 해마다 가을걷이가 끝나거나 부모님이 아프시면 스님이 오셔서 불공을 드려주셨습니다.
그때마다 어린 저는 왠지모를 두려움과 무서움이 엄습해 왔습니다.
청소년기와 결혼 전까지 저는 큰 어려움 없이 생활했고 교회 다니는 남자는 주말을 온전히 같이 보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연애나 결혼 상대자로는 배제했습니다. 정말 철없고 하나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저였습니다.
결혼을 하고 큰 아이가 세 살 때 의자가 넘어지는 사고로 인해 손가락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당황하여 울면서 응급실을 가는 차 안에서 저도 모르게 “하나님, 우리 아이가 손가락이 정상적으로 나으면 주님을 온전히 믿겠습니다.”라며 통곡을 하며 기도 드렸습니다.
아이는 손가락이 정상적으로 잘 나았고, 그 후 감사한 마음으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가 있기만 했고 안일한 생각으로 신체적, 윤리적으로 아무 영적 성장도 열매도 없는 불성실한 믿음 생활을 했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 예배를 드리면서 그런 상황에 마음 아파하기는커녕 오히려 편안히 예배드릴 수 있음에 핑계를 대고 주일날에 세상일들과 타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큰 아이가 장염이 심하게 와서 입원을 했고, 기말고사 중에 코로나로 다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건강했던 남편이 갑작스런 통증으로 맹장수술을 하게 되었고, 딸이 학원을 가다가 두 번이나 넘어져서 깁스를 하게 되고, 저 또한 번아웃이 와서 무기력함에 점점 믿음생활이 멀어져갔습니다.
저는 온전히 주님을 믿지 않았고 교회에는 그저 발만 담그고 내 중심으로 살아 왔던 것들에 대해 회개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영적 양육의 절실함을 느꼈고, 그 이후로부터 일대일 양육과 주일 현장 예배를 지속적으로 드리게 되면서부터 오히려 고난 속에서도 감사기도가 흘러 나왔습니다.
나의 예배가 회복되어가던 중에, 어렸을 땐 교회를 다니다가 사춘기가 되면서부터 교회와는 담을 쌓았던 아들이 힘든 시간들을 겪으면서 “진지하게 교회에 다녀봐야겠다”며 지금은 생명샘교회 청년부에 등록을 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딸도 어렸을 적에는 교회에 다니다가 지금은 다니지 않고 있고, 양가 형제자매 모두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척박한 영적 환경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전의 신앙의 중심을 잡지 못했던 저의 옛 모습을 벗어버리고 앞으로는 굳건한 믿음의 자녀가 되어 좋은 본보기가 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 결단
1년 동안 성경1독 하겠습니다.
일대일 양육을 열심히 받겠습니다.
아침 저녁 기도와 감사일기를 꼭 쓰겠습니다.
주일성수를 지키겠습니다.
◆ 기도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신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시고 예배를 통해 주님을 더욱 뜨겁게 만나게 하옵소서. 불확실한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주께서 함께하시고 지켜 주시며 가장 선힌 길로 인도하심을 믿으며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