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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5;12-18, 34:5-7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석호지파 이석호셀 이석호 집사

 

<말씀요약>

1. 성경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4가지로 확실하게 말씀하심

 

(1) 역사적 증명: 구약의 예언대로 예수님이 나시고, 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심

(2) 논리적 증명: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증명함으로 우리에게도 부활이 있음을 보고 믿게 하심

(3) 신학적 증명: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인간의 죽음을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에게도 부활과 영생이 있음을 증명

(4) 경험적 증명: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자는 자신도 부활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죄의 영향력이 없는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심

 

2. 모세의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메시지

모세의 120년 인생은 80년의 훈련과 40년에 걸친 하나님과의 동행이었다. 출애굽의 영웅이자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았지만,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모세에게는 이 세속의 땅, 가나안을 거치지 않고 죽음을 통해 하나님을 바로 만나러 갈 수 있는 영원한 부활이자 축복이다.

<소감 및 적용>

부활절에 들려주신 목사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의 부활과, 모세의 죽음을 통한 부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 모습도 한번 더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어느덧 50년의 세월이 흘렀고, 생후 1년 뒤 어머니의 갑작스런 병으로 인한 치료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된 유년기 시절, 치료를 포기하시고 하반신 마비의 몸으로도 자신의 안위보다는 자식들을 위해 항상 사랑과 격려로 불행했던 유년기를 보상받은 행복한 10대시절, 진로고민과 어머니의 돌아가심으로 상처받은 20대시절, 원하는 진로를 택하고 결혼과 함께 가정을 꾸리기 위해 열심히 달렸지만 과욕으로 재정적 손해를 봤던 30대시절, 아내의 권유로 교회에 처음 발을 들여 놓고 여러 목사님들과 형제들을 만나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회복된 40대 시절.

행복을 위해 달렸지만, 이 땅에 소망을 두고 달려온 삶 속에서는 잠깐의 행복 뿐, 어떠한 본질적인 기쁨도 없고, 또 다른 비교대상을 두고 달려가는 삶이었습니다. 되돌아 보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정한 행복은 예수님과 어머니의 사랑처럼 아낌없이 베푸는 사랑을 주고 받았을 때였고, 형제 자매들과 함께 손잡고 기도하고, 함께 시간을 내어 합심으로 찬양하고, 봉사하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처럼, 모세의 순종과 죽음을 통한 영원한 부활처럼, 거듭남을 통해 제 인생 가운데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이며, 낮아져야 할 것은 무엇이며, 순종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결단>

10년뒤 20년뒤 다시 돌아보았을 때, 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우선순위를 다시 또 점검하고, 사랑을 베푸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기도>

우리의 부활을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핍박 받아 죽게 하시고, 다시 부활케 하신 하나님, 모세의 죽음을 통해 진정한 부활이란 무엇인지를 깨치게 하신 하나님! 사망과 죽음의 이 땅에 태어나, 늘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참된 기쁨과 행복과 영원한 소망을 누리고 사는, 거듭남으로 부활한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