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문
2진 신현자지파 전소연셀 전소연집사
말씀 요약
고전 1:1~3 “우리는 성도”
1. 고린도 전서가 쓰여진 배경과 목적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때 복음을 전하고 세워진 교회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분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이름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를 돕고, 축복하고 싶은 심정으로 고린도 전서를 기록하였습니다.
2.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선포합니다.
사도는 ‘보냄을 받은 자, 위임을 받은 특사’입니다. 사도는 오직 예수님이 임명해서 직접 보낸 12제자 만을 가르키는 것이었지만 초대교회 시대에는 사도가 넓은 의미로 포괄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사명을 주셨기에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우리도 부르심을 받고 교회가 되어 다시 ‘보냄을 받은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나타내야 합니다.
3. 바울은 교회를 성도라고 부릅니다.
고린도는 많은 우상과 도덕적 타락으로 음란하고 퇴폐적인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어두운 환경 가운데도 하나님의 교회가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같은 곳에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 임했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거룩한 성도가 되었음을 나타냅니다.
4.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자녀로 불러 주셨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소감 및 적용
중학교 시절 다니던 피아노 학원 원장님께서 “우리 교회에 반주자가 없어서 그런데 칸타타 딱 한번만 반주해 줄래?” 하는 부탁으로 시작된 반주 사역이 벌써 23년이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반주를 하면서 받은 상처로 인해 마음이 많이 상해 실족하기도 했고 때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들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교회를 옮길까? 봉사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늘 반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겠다고 결단했지만 돌이켜 보면 나의 의를 드러내기도 하고 나의 자랑으로 여기기도 했기에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쉽게 흔들리고 상처를 받은 것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말씀을 들으며 교회에서 맡은 사역을 봉사의 일로만 열심히 한 건 아닌지,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드러내는 ‘보냄을 받은 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회개하였습니다.
또한 타락하고 음란한 고린도에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성도로서 사명을 다할 때 그곳에 큰 은혜와 축복이 임했음을 말씀을 통해 들으며 아직 신앙이 없으신 양가 부모님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저와 남편은 믿음의 1세대입니다. 양가 부모님은 아직 복음을 거부하시고 특히 저의 친정어머니는 교회에 대해 종종 비난의 말을 하시기도 합니다. 신앙이 있는 딸과 며느리로서 나는 그들에게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고 있는지, 소돔과 고모라 같은 그곳에 주님의 사랑과 축복을 흘려보내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적인 근심, 염려로 평안함이 없으신 부모님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시고 예수님으로 인해 그 마음에 참된 평강과 은혜를 누리시길 더욱 기도하며 또한 이를 위해 나를 부르셨음을 늘 기억하며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믿음의 가문을 세워가는데 온전히 사용 되어지길 소원합니다.
결단
하루의 첫 시간을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신 가정, 일터,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2022년 성경 일독 하겠습니다.
아직 믿음이 없으신 양가 부모님을 더욱 사랑으로 섬기며 부모님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시고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불러주시며 감당해야 할 사명을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단순히 봉사하는 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어두운 곳을 밝히며 예수님의 향기 전하는 귀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