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4년 2분기 몽골 선교 소식 전달드립니다 ~
2024년 2분기 몽골 이헌영 선교사 선교편지
2024년이 2분기가 지나가며 몽골에도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연회기간동안 몽골 선교를 향한 열림 교회와 성도님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사랑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 감사의 마음을 담아 3분기도 힘차게 출발 하고자 합니다. 기도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몽골은 지금 ...
▶여름이 시작된 몽골의 6월은 몽골의 자랑인 파란 하늘과 푸른 초원의 모습을 점점 짙게 드러내며 사람들의 마음과 눈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지만 비가 오면 올수록 자연의 푸르름은 더욱 짙게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졸업과 방학, 대학입시 시즌을 맞아 각종 행사로 인해 도시전체가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내에서 날라희 생수의 강 교회로 가는 길도 점점 짙은 녹색으로 변하며 희망적인 여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여름의 시작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지만 몽골의 여름은 해마다 반복되는 수많은 공사로 인해 도로가 통제 되고 온수와 전기가 중단되며 주민들의 생활은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주변 환경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변화 하지만 해마다 이러한 불편함이 반복되다 보니 국민적 불만이 많이 쌓이며 시민들이 국가의 정책에 반항하며 개인적으로 맘대로 행동하는 모습들도 많아 졌습니다. 특별히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고 계속 늘어나는 교통정체는 정말 심각단계에 이르러 어디를 나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차라리 걷는 것이 더 빠르다고 생각하며 다니지만, 최근 몽골에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 킥보드, 오토바이 보급이 많아지고 이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질서 의식과 남을 배려하는 사회적 의식이 부족하고 특별한 법적 통제가 없고 권장만 하다 보니 이로 인해 사고도 많고 위험한 상황도 많이 발생하여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겉모습의 변화보다는 사회적 의식 변화가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몽골 이미그레이션에서는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입국 목적을 조사하며 관광을 왔는데 왜 양복을 입었느냐? 왜 여행비자로 몽골에 이렇게 자주 오냐?
몽골에서 사업하지 않느냐 등 입국 목적을 묻고 별도로 조사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이상이 있으면 타고 온 비행기로 다시 돌려보내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입국 시 주의를 요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 6개국 560여명이 추방내지 되돌아갔다며 외국인이 관광비자로 입국하는 경우 여행경로, 호텔숙박, 일정이 명확해야 하며, 비자는 여행 및 휴양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6월 28일은 몽골의 국회의원 선거 날 입니다. 이번에는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경고와 권고사항이 강화되었는데 이에 몽골 한인 선교사회에서는 이 기간 동안에 외부 전도 활동과 교회 내 정치적 강의를 절대 금하고 외부선교 활동 역시 잠시 자제할 것을 권고 하고 있습니다.
■ 생수의 강 교회 상황
▶ 서울 연회 및 몽골 감리교 30주년 행사 차 한국 방문
올해는 몽골 감리교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에 몽골 감리교 선교사회에서는 몽골 감리교 30주년 기념행사 차 몽골 감리교 목회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여 기념예배를 드리고 서울연회를 참석하는 일정을 준비 하여 이 행사에 더기 목사도 참석, 모든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4월 2일부터 13일까지 몽골 미션 및 몽골 선교회의 후원으로 총 13명의 몽골 감리교 현지 목사님이 참여했습니다.
몽골 목회자들과 몽골 선교사들은 그동안 몽골 감리교 설립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는데 이번 연회 참석을 통해 연회의 개념을 이해하고 행정도 배우며 특별히 목회 안수식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 양화 진과 정동교회와 종교교회를 방문을 통해 한국 초기 선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합니다.
그리고 열림 교회에서 드린 몽골 감리교 30주년 기념 예배를 통해 축하와 새로운 다짐을 하는 특별한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지난 5월 4일 생수의 강 교회는 몽골 감리교 농구 대회에 참석 다른 교회와 연합하며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3회 대회를 맞이하는 몽골 감리교 농구 대회는 해마다 20여 교회들이 참가하며 감리교 성도들끼리 운동을 통해 선한 경쟁을 하는 감리교 연중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5월 5일 대예배 후 생수의 강 교회 교인들은 여름사역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교회 이곳저곳을 청소하는 시간을 가지며 아름다운 헌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난방도 끊기고 당분간 교회 내부가 쌀쌀해지기 때문에 이곳 저것을 정리하며 여름사역도 준비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올 여름 여름 사역은 교회 자립을 준비하는 시작 단계로
몽골 교육부는 초중고 여름 방학을 6월 15일부터 8월말까지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학교방학은 몽골의 여름을 알리는 시발점입니다 코로나 이후 선교지 방문이 조금씩 늘어 가고는 있지만 여름 선교 사역이 아직은 성도들의 선교지 탐방(여행)이나 청년들 중심의 어린이 사역이 중심이 되고 있어 선교지 보수나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유는 현지에서 재제 구하기도 어렵고,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또 함께 일할 현지 청년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준비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생수의 강 교회도 올해 교회 외부 벽 수리, 놀이터 페인트칠, 교회 뒷방 수리, 부엌 선반 수리 등 여러 해야 할 일들이 있지만 선교 팀의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몽골은 1년 중 외부 보수 공사를 할 수 있는 시간들이 한정되고 비용도 여유 치 못하기 때문에 그동안 선교 팀들이 많이 오는 여름에 선교 팀과 함께 교회 정비를 했었는데 최근에는 그 상황도 여유 치 못해서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작은 일들 그때그때 보수 유지해 왔는데 이번에 다시 계획을 짜서 보수할 상황들을 교인들과 함께 진행해 보려고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와 온 가족 여름 캠프 등을 교회 자체적으로 계획하고 진행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교회를 사랑하고 다음세대를 키워 나가는 뜻 깊은 시간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모든 재정이 넉넉하게 채워지고 성령 역사하심으로 교회가 한 단계 더 앞으로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 토지에 대한 세금 징수
몽골 정부에서는 국가가 빌려준 토지에 대하여 갑작스러운 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하여 알 수 없는 명목으로 토지세금을 징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이러한 일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국가공공토지에 대해 일괄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어 피할 수 없을 듯합니다.
최근 생수의 강 교회는 그동안 어린양교회 이름으로 있었던 교회문서를 다시 생수의 이름으로 이양 받는 행정처리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피할 수 없을 듯합니다.
이번에 나온 세금이 2,600만 투그릭 정도인데 좀 더 정부와 상의를 해서 금액을 줄이는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공공 땅을 빌려 사용하는 교회들은 매우 당황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서울 연회 기간 중 갑작스럽게 공문을 받아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세금 금액을 더 활인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어린이 주일 행사
6월 1일은 몽골의 어린이 날로 국경일입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는 6월 첫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 어린이 주일은 올여름 교회자립 첫 번째 행사로 교사들 스스로가 기획하고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각종 선물과 음식을 준비하는 자립의 형태를 기획하였고, 주일예배도 가족과 함께 드리는 연합예배를 준비하였습니다. 교회마당을 활용하여 5단계 프로그램을 준비, 마음껏 아이들이 뛰고, 놀고, 만들고, 생각하고, 쓰는 오감을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전교인이 달려들어 떡볶이, 주먹밥, 만들고 음료수, 사과를 준비하여 7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마지막 보물찾기와 종이비행기 멀리던지기를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어린이 손에 학용품과 간식 그리고 특별한 비누 선물을 안겨서 보내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생수의 강 교회 다음세대에 대한 밝은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70명의 아이들 중 60명이 어린이들이 모두 성도들의 자녀임을 확인하고 앞으로 이 아이들을 잘 양육하는 것이 현재의 큰 사명임을 다시한번 다짐하며 이제 교사 양육과 교회학교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교사들과 결단을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미국 오클라오마 새벽 빛 선교 팀 방문
해마다 여름 선교의 시작의 문을 여는 미국 새벽빛 교회 선교 팀이 9박 10일 일정으로 지난 6월 8일 몽골에 입국하였습니다.
올해는 교회 사정으로 정예부대인 4명의 선교대원들이 방문하여 교회 급하게 수리할 부분을 중심으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사역은 선교 팀이 중심이 되어 생수의 강 교인들이 시간이 나는 데로 돌아가며 함께 헌신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여 교회 외부 벽 시멘트 작업 및 페인트칠, 어린이 놀이터 보수 및 페인트칠, 부엌 선반 수리, 교회 강단 보수 등 급하게 보수할 곳을 우선 정리했습니다.
▶ 생수의 강 교회 여름 사역 일정
● 6 월 2일 : 어린이 주일 연합 예배
● 6 월 8일 - 17일 : 미국 새벽빛 교회 선교 팀
● 6 월 26일 : 몽골 국회 의원 선거
● 6 월 29일 : 여름 성경 학교를 위한 교사 강습회
● 7 월 20일 : 전교인 여름 세미나 및 캠프
● 8 월 19일 : 열림 교회 여름 단기선교
● 8 월 25일 : 새 학년 학기 맞이 자녀를 위한 기도회
<< 기도 제목 >>
● 몽골 선교지
1.올 여름에 몽골을 선교 지를 방문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몽골 정부가 방문 목적으로 인해 어렵게 하지 않고 온전한 입국이 이루어기 기도하며, 최근 자연 환경 변화로 인해 몽골에 큰 홍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 여름에는 이러한 날씨를 하나님께서 주관하여 주시고 다스려 주셔서 큰 피해가 없이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번에 치루어질 국회의원 선거도 특별함 없이 잘 진행되고 나라를 위해 좋은 사람들이 선출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 생수의 강 교회
1. 3분기도 생수의 강 교회 모든 성도들이 새 소망을 품고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목표를 삼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일어서서 교회를 위해 충성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승리하는 교회의 청지기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 모든 예배를 통해 감사와 기쁨이 넘치고 삶이 회복되게 하시길 바라며,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삶의 현장에서 나를 다스리고 승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멋진 그리스도인 되길 기도합니다.
3. 내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교회 직분자들이 세워져서 교회가 더 튼튼하게 성장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몽골 땅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좋은 직분자들이 온전히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4. 교회를 위해 세워진 제직들과 찬양 팀과 교사들이 교회를 온전히 사랑하고 먼저 섬기고 헌신하여 교회가 지향하는 목표를 함께 세워가며 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꾼이 되길 기도합니다.
5. 더기 목사님이 성령 충만함 속에 늘 하나님만 바라보며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자신의 무기를 만들어 몽골에서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목회자로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6. 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회를 위해 수고하며 노력하고 있는데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여 주셔서 지혜와 명철로 학업에서도 승리하고 또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주시고 용기와 꿈을 주셔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 나가는 미래의 몽골의 리더로 생수의 강 교회 리더로 성장 되고 이번 학기 잘 마무리하고 알찬 방학을 보내길 기도합니다.
● 선교사 가정
1. 가족 모두가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깨닫고 그 길에 순종하며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감사 속에서 영적 승리를 거두고, 건강의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경제 어려움도 하나님 손에 맡기며 굳은 믿음으로 승리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2. 김영미 사모가 비자 문제를 잘 극복하고 몽골로 다시 복귀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심을 감사드리며 늘 성령의 충만함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바라보며 건강하게 선교 현장 속에서 감사하며 승리하길 기도합니다.
3. 아로가 새로운 환경 속에 잘 적응 하고, 직장의 문제도 지혜롭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을 바라보며 잘 선택할 수 있는 인도하심을 주시고 늘 건강하고 기쁨으로 승리하길 기도합니다.
4. 이번 여름도 선교의 현장 속에서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바라보며 즐겁고 행복하게 여름사역을 만들어 나가는 승리의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 이 헌영, 김 영미 선교사 올림
몽골 땅과 그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이헌영, 김영미 선교사님을 위해 중보 부탁드립니다
빛이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