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2024.06 우크라이나 선교 소식

작성자 관리자 날짜2024.08.29 조회수22

샬롬 ^^*

 

2024년 5대양 6대주 대륙선교를 위하여 

1진에서 기도하고 계시는 우크라이나 한재성, 원정윤 선교사님 소식을 전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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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19974, 목사안수와 선교사 파송예배 후, 하나님께서 저를 카자흐스탄 땅으로 보내셨습니다. 저는 교회개척사역자이며, 동시에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이기도 합니다.

영하 40도가 넘는 우스찌까메나고르스크에서와 알마티, 그리고 딸듸꼬르간 지역에서 팀사역을 통해 교회개척 사역을 진행하였고, 마지막 사역지인 딸듸꼬르간에서는 교회개척한 사유로 2000년도에 추방을 당했습니다.

 

 

그후, 1993년도부터 단기로 사역해 왔던, 필리핀으로 사역지를 옮겼고, 그곳에서 열방교회를 개척하였고, 라구나주립대학교 태권도강사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갈 것에 대한 강력한 영적부르심에 새롭게 여권을 준비하며 중북부지역 카라간다 도시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음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재입국한 지, 6개월이 지날 무렵에 괴한에 의해 아내 김진희 선교사가 무참히 순교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일로 한국에 돌아와 안식년을 보내던 중, 현재의 아내 원정윤 선교사를 주께서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카자흐스탄 땅을 뒤로 하고, 인도하심을 받은 땅은 구소련의 붕괴로 1992년에 독립한 동유럽 최대의 곡창지인 우크라이나였습니다.

이 곳에서 저는 교회개척(로고스교회)과 국립외국어대학교 태권도 강사, 현지 목회자 연장교육(아카데미 에스라) 초대 원장 직을 섬기며 18년을 지내왔습니다.

 

 

전쟁이 발발하던 20222, 한국 정부의 여행금지 4단계가 발령되면서 모든 한국인들은 그 땅에서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모두 자동차를 끌고 육로로 루마니아를 거쳐 동료가 사역하고 있는 불가리아로 피란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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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하고 있는 일 : 그리고 현재까지 19차례, 육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내륙에 있는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보내는 사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더불어, 평화콘서트를 통해 우크라이나 주변국으로 흩어진 난민들을 찾아가 위로하는 한국의 팀과 함께 6차례 순례하며 위문공연을 섬겼습니다.

한국교회봉사단에서 준비한 희망밥차 한 대를 지난해 7월에 기증받아, 현재 저의 사역 파트너인 발로자 목사와 그의 가족, 그리고 로고스교인들이 난민들을 찾아가 따뜻한 밥을 나누며 복음 전하는 일을 매주 하고 있습니다.

 

2. 선교목적

저는 그동안 선교지에 교회를 개척하여 현지인 리더를 세우고, 결국은 이양하고 새로운 복음사역지로 떠나는 일을 반복해 왔습니다.

그만큼, 선교지에 교회가 개척되어지는 일에 중점을 두었으며, 그 일을 위한 도구로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불신자 영혼들을 만나 제자양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3. 선교방향

현재까지는 불가리아에 거주하면서 여기서 할 수 있는 작은 섬김들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때를 허락하시면, 올 여름 8월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전쟁의 고통과 트라우마로 시달리는 우크라이나 백성들에게 꼭 필요한 일들을 해야만 합니다.

 

 

1) 무너진 두흐 쥐지니(생명의 영) 교회를 세우는 사역
- 공동개척 후, 현지 목회자 빠샤 목사, 마리나 사모를 세운 두흐 쥐지니 교회가 전쟁으로 인해 전소되었습니다. 현재 성도들은 작은 아파트에서 임시로 예배중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두흐 쥐지니 교회가 세워지도록 힘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젊은 교회를 다시 일으키시어 우크라이나가 영적으로 회복되며 부흥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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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리스필 로고스 교회 희망밥차사역
- 이미 진행하고 있는 희망밥차 사역을 통해 난민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희망밥차를 통해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미 한 곳에 교회가 세워졌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예배와 성경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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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7월에 폴란드 국경을 넘어 온 희망밥차는 지금까지 매주 2,3회 쉬지 않고 우크라이나 전쟁난민들과 가난한 백성들을 찾아가 한 끼 식사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2. 이 일로 지난해 말에는 바리쉬브까마을에 교회가 개척되어졌습니다. 여전히 빵과 복음에 굶주린 가난한 영혼들에게는 예수 안에 있는 영생과 그들의 처절한 삶에 참 소망이 필요하답니다.

3. 우크라이나의 부활절은 55일이었답니다. 정말, 3년 만에 보리스필 로고스교회에서 부활절 감사예배를 함께 했습니다. 더 멀리 피란가지 않고, 그저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역자와 성도들을 보면서 감사했고, 또 미안했습니다.

4.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희망밥차 사역을 위해 헌금을 보내주신 교회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라기는, 앞으로도 희망과 복음을 전하는 밥차가 꾸준히 가난한 전쟁난민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와 물질의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5.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도 자국의 위기 앞에서 최선을 다해 우방국들에게 군사적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저는 비교할 수 없이 작은 일, 밥차 한 대도 운영할 재정이 없어 매달 낑낑대는 모습입니다.

 

6. 매달 한 끼 1만원 식사비라도 고정적으로 밥차-한재성이라고 기록해 주셔서 헌금해 주시면, 그 헌금은 전액 희망밥차 사역에 사용하고 있으니, 그렇게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은 멀리 한국 땅에 살아도, 실제로 나의 주머니에서 드린 작은 재정이 배고픈 여러 사람들을 구제하고 도울 수 있는 직접적인 선교의 방법이 되는 일이랍니다.

 

 

3) 한국형 보건소 설립: 이것은 저의 구상이 아닌 프로보노 사단법인과 한국교회봉사단이 함께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입니다. 1차적으로 오는 5월 말에 한국에서 실무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들어가 정부 보건관계자들과 만나 이 일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시면, 우크라이나 중부, 남부, 서부, 동부, 네 곳에 양방과 한방을 겸한 실용성있는 보건소형 병원들이 설립되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4) 전쟁이 끝나면, 그동안 함께 해 왔던 평화콘서트 팀이 내륙으로 들어와, 본격적인 전쟁피해지역을 방문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축복하며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5) 그 밖에 상처받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일들에 대한 구상과 전략을 함께 부르심 받은 동역자들과 섬기고자 합니다.

 

4. 기도제목

1) 2년 넘게 불가리아에서 나그네로 피란 생활하고 있는 저희 가족, 특히 자녀들(8)과 아내에게 심리적, 정서적 충격과 우크라이나 고향에 대한 향수병이 주의 보혈로 덮어져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도록 (*참고로, 제게는 10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큰 아이 2명의 딸들은 이미 결혼을 하였고, 나머지 8명이 함께 선교지에 있습니다.)

 

2) 전쟁으로 전소된 두흐 쥐지니 교회(생명의 영 교회)가 주의 역사로 다시 세워지도록, 주님께서 이 젊은 교회를 다시 일으키시어 우크라이나가 영적으로 다시 재건하며 부흥하도록

 

3) 희망밥차 운영을 위한 재정이 정기적으로 후원되도록(매달 2,000)

 

4) 2022년부터 우크라이나 저희 집을 사용하고 있는 동부 피란민 20여명의 성도들이 새로운 공동체 건물이 완성되어 이주할 수 있게 되기를

 

5) 8월에 저희 가족이 우크라이나로 다시 돌아가 그 땅의 백성들을 잘 섬길 수 있게 되기를

 

6) KCA 학교에 교사가 충원되도록

 

7) 친구 정대섭 선교사의 아내, 김정 사모님의 암이 온전히 치유되도록

 

8) 다음 학기를 위한 자녀들의 학비가 잘 마련되도록

 

9) 부부가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며, 더욱 주님 닮아가도록

 

 

10)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병원설립을 위하여 방문합니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통해 사역이 열리도록, 우크라이나 보건복지부와 적십자 미팅 통해 전후 하나님 일하심을 경험하도록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속히 끝나도록, 그리고 우크라이나에서 다시 사역을 시작하실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땅과 한재성, 원정윤 선교사님을 위해 중보 부탁드립니다!
빛이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