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모임자료
두루마리 책을 먹는 경험
에스겔 2장 1-10절 (찬송가 384장)
에스겔 전한 메시지의 궁극적인 목적은 소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이 완전히 함락되기 전까지는 심판이 먼저 선포되어야만 했습니다. 1장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은 영광의 보좌 앞에 엎드린 에스겔에게 말씀하십니다(1:28). 이제 너의 발로 일어서서 들으라고 하십니다(2:1-2). 에스겔을 ‘패역한 백성’에게 보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2:3). 그렇게 에스겔은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임무를 받습니다(2:7).
그리고 하나님은 입을 벌리고 내가 주는 두루마리 책을 먹으라고 하십니다(2:8-9). 애가와 재앙의 말이 기록된 두루마리, 안팎에 글이 있는 두루마리였습니다(2:10). 다시 말해 에스겔이 절대로 수정할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완벽한 메시지인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에스겔은 사람들에게 가서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했습니다. 심판과 애가를 선포해야만 했습니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그대로 먹고 전해야 했습니다. 포로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 회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에스겔은 너무 큰 부담을 느꼈을 것입니다. 앞으로 그의 선지자 역할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을 직감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전에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힘을 주십니다. 먼저 하나님의 영이 에스겔에게 임했습니다(2:2). 에스겔이 스스로 일어난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나아가 하나님은 그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있으며 전갈 가운데에 거주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도 그 말을 두려워하지 말며 그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지어다”(2:6)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겠다는 든든한 말씀입니다. 모든 사명의 출발은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강력한 만남으로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에스겔에게도 이 경험은 귀한 자산이 됩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었습니다(3:2-3). 하나님께서 직접 영으로 임하여 주셨고, 두려워 말라 용기를 주시며 그의 말씀을 친히 먹여 주셨습니다. 이 은혜의 경험이 에스겔 평생 사역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의 인생의 굵직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죽어가는 백성들을 살려야 할 임무가 에스겔에게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임무를 주셨습니다. 살려야 할 영혼들에게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임무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앞서, 에스겔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이 주신 힘으로 공급받고 새 힘을 얻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주님 주신 귀한 소명의 길을 아름답게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함께 기도합니다.
1. 우리의 소망 되신 주님, 우리를 만나주시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2. 생명샘의 예배와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시고 가정, 직장, 학교 등 성도들의 삶의 자리를 지켜주옵소서
3.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게 하시고 확진자들이 속히 치료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 금주 안내문
[생명샘교회 코로나19 예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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