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3년 10월 18일 QT_오지현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3.10.20 조회수50

4진 임지연지파 오지현 QT 2023.10.18

말씀요약 요한계시록 16

하나님의 진노가 일곱천사들에 의해 하나님의 명에 따라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며 재앙이 시작됩니다. 첫째 천사가 대접을 땅에 쏟으니 우상을 경배하는 자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생기고, 둘째 천사의 대접을 바다에 쏟으니 바다생물이 모두 죽었고, 셋째 천사가 대접을 강과 물의 근원에 쏟으니 피가 되었습니다. 전에 성도와 선지자들의 피를 흘리게 했으니 피를 마시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넷째 천사는 대접을 해에 쏟아서 사람들을 불로 태우시는데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비방하고 회개하지 않고 주께 영광 돌리지 않습니다. 다섯째 천사가 짐승의 왕좌에 대접을 쏟습니다. 짐승의 왕좌는 로마제국입니다. 나라가 어두워 혼돈과 어리석음으로 사람들이 아프고 고통받게 되었습니다. 여섯째 천사는 대접을 큰강 유브라데에 쏟아 강물이 마르고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습니다. 이에 거짓 영들을 불러모아 전쟁을 하려하는 로마에 대하여 하나님은 벌거벗지 아니하고 부끄러움을 보이지 않는 자는 복이 있겠다고 백성들을 무장시키십니다.

일곱째 천사는 번개와 음성, 뇌성이 있고 큰 지진이 나는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이룬 것들이 무너지고 없어지며 우박으로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끝을 알리는 되었다는 말씀을 주시는 종말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소감 및 적용

사랑의 하나님으로 만난 나의 나태함에 공의의 하나님으로 경고를 주는 말씀입니다. 주일 문 앞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성도님들을 보고도 나 스스로에겐 너무 관대해서 예배에 늦어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성큼성큼 들어서는 내 발길이 부끄러워졌습니다. 하지 말라는 것 좀 안하고 하라는 것만 부지런히 따르면 복을 주신다는 데 나의 눈 앞에 놓인 것만 바라보고 절제없이 살았습니다. “이번엔 사정이 있었어. 어쩔 수 없지. 사회생활도 해야지, 종교생활만 할 수 있나. 이건 말씀대로 할 수 있겠는데 요건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아하고 나 스스로가 삶을 구분하고 가려내어 선택적으로 믿어버린 것입니다. 이러다 천국으로 들어갈 때도 지각하면 하나님을 어떻게 만날까? 결단을 하고도 3일 지키면 다행, 아이를 위해 금식기도를 할 수는 있는데 남편을 위해서는 내키지 않고..... 돈이 생기면 쓸 곳부터 생각나고 나중에야 아 참 헌금해야하는데..... 나의 삶을 얼마나 후려쳐야 꽝하고 깨달을지 두려워집니다. 일곱 번의 재앙을 맞고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과 내가 다른 점은 그럼에도 하나님은 나를 자녀 삼아 주셔서 놓지 않으시고 말씀주시고 기회를 주시고 깨달을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아이라면 아무리 나를 속상하게 하고 우릴 떠났다 할지라도 내 품에 돌아와 부모님 말씀대로 잘 살아보겠다고 하면 세상을 얻은 것 같지 않을까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교회에 몇 번나오다가 발길을 끊은 남편을 위해 금식기도를 결단하겠습니다. 지각하지 않고 함께 천국 들어가도록 우선순위를 올리겠습니다.

 

기도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도 우리의 죄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나의 힘으로 나의 유익을 구하는 교만에 빠져 있음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없이 작고 연약한 우리를 긍휼로 살펴주시고 나를 죽이고 다시 사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불안으로 나를 움직이게 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준비하는 마음이 들 때 모든 것이 형통하게 됨을 느끼게 하옵소서. 또한 나와 가정을 위한 기도, 지인을 위한 기도에서 확장되어 마음에 맞지 않았던 사람, 원망스러운 사람, 알지 못하는 이웃, 나라를 위해서도 진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이 들게 해 주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일꾼이 되는데 부끄러움이 없는 군대가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