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진 임지연 지파 임선미셀 임선미 권사 QT를 나누겠습니다.
성경말씀: 출애굽기 7장
[말씀요약]
1절~7절: 모세와 아론의 사명 재확인
모세는 하나님께 형 아론과 함께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바로 앞에 나갈 것과 아론은 모세의 말을 백성과 바로에게 전달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조차도 통제하여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이적과 표적 행할 것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팔십 세와 팔십 삼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 받은 사명대로 행하였습니다.
8절~13절: 아론의 지팡이가 뱀이 되는 기적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주기위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지팡이를 던졌을 때 지팡이는 뱀이 되었습니다. 바로의 요술사들도 그와 같이 행하였지만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켰습니다. 그럼에도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14절~24절: 첫 번째 재앙: 나일강이 피로 변함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고 요술사들이 요술로 만든 뱀들을 삼키는 일을 보았음에도, 바로는 여전히 마음이 완악하여 백성보내기를 거절하였고,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나일강 물을 피로 변하게 하는 첫번째 재앙을 명령하셨습니다. 바로의 요술사들도 그와 같이 행하므로 마음이 여전히 완악하여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소감 및 적용]
7장을 묵상해보니 완악하고 교만했던 바로를 닮은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등부시절부터 계속된 교회 봉사일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가능했을 자리였을텐데, 결혼을 도피처로 삼고 신앙경력 단절녀로 무늬만 성도로 지내면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는 전혀 상관없이 제가 제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았었습니다. 그나마 아이들을 양육할 때 신앙 전수 모양을 갖추어야하니 예배의 자리, 봉사의 자리로 나오긴 했지만 그때도 신앙생활이라기보다 윤리적인 종교생활을 하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사소한 일에도 부부간의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었지만, 그 역시 그런 일은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치부하며 하나님께 무릎 꿇지 않고 스스로 해결 하려고 하였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풀어나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부간에는 갈등의 골도 깊어졌었습니다. 그러던 중 바로의 완악함을 통해 영광 받으실 하나님께서 우리가정에 경제적인 시련을 주셨고, 용인으로 이사를 하게 하셨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게 만들었고, 힘을 빼게 만드셨습니다. 앞만 보고 살아왔던 남편과 제가 서로 옆을 돌아보게 하셨고, 함께 손잡고 가도록 만드셨고,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만나 주시도록 간구하는 신앙 성장도 주셨습니다. 허울뿐인 모태 신앙을 참 신앙으로 만들고, 연약한 가정을 말씀으로 기초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선하며 온전하고 완전하게 이루어 가실 줄 믿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반항하는 바로가 아닌 팔십 세와 팔십삼 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모세와 아론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고 분명 무슨 뜻이 있어서 일 것이다 여기며 순종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저와 가정이 되겠습니다.
[결단]
1. 무슨 일이든지 내 뜻을 앞세우지 하나님께 기도하며 묻고 나가겠습니다.
2. 하나님이 주실 감동을 기대하며 말씀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3. 우리 가정을 통해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주신 달란트를 잘 사용하겠습니다.
[기도]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이 세상을 살 동안 연약함을 인정하며 교만하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만 나의 구주로 섬기며 하나님 나라에 쓰임 받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들의 찬양받기 합당하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