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전서 11장
단락나누기
1절 :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2절~16절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이니 기도 할 때나 예언을 하는 자는 머리를
가리지 말고, 여자는 머리를 가려 권세아래 있는 표를 그 위에 둘지니라.
17절~34절 성만찬의 제정
내용이해
머리란 한 인격체의 권위의 상징으로 머리에 수건을 덮는 것은 ,그 당시에는
상급자에게 대해 자신의 머리를 가림으로써 자신이 상급자 밑에 있음을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행해지던 주의 만찬이, 분열의 원인이 되는 이유로 그들을 비판 합니다
당시 성찬예식은 교제를 겸한 공동식사로 행해졌습니다. 많은 음식을 만들어온 사람은 음식을 준비 하지 못한 가난한 사람이 오기도전에 음식을 다 먹어버리는 일이 생겨나 공동체의 분파의식과 분쟁을 심화시켰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을 기념하는 성찬식이 부자들의 과시욕을 부추키고 가난한
사람에게 굴욕감을 안겨주는 것으로 변질된 것입니다.
소감 및 적용
지난 월요일 안양에 일이 있어 남편 차를 가지고 외출을 했는데 안가기로 했던 부부동반 모임에 가야하니 5시30분까지 남편 직장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안양에서 남편직장까지 가는 길에 신호가 어찌나 많은지 30분이 늦어 버렸습니다. 5시30분에 어디쯤 왔냐며 남편에게 전화가 왔는데 구성근처 라고 하니 버럭 화를 내면서 얼마나 잔소리를 하는지 저도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참고 남편직장에 도착하여 전화하니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남편에게 전화가 와서 남편이 운전을 하고 출발하는데 솔직히 같이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는 마음이 상해 안 가겠다고 했지만 남편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급하게 차를 몰았습니다
모임은 그럭저럭 잘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또 한 번 마음이 상했습니다.
바로근처가 친정이니 맛 있는 거 사서 잠깐이라도 엄마, 아버지를 뵙고 가고 싶은
제 마음도 몰라주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휴게소에서 잠깐 쉬고 제가 운전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어찌나 화가 나는지 차를 확 받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딱지가 났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도 남편은 차문을 꽝!!! 닫고 어디론가 사라 졌습니다
저 혼자 집으로 올라와서 아들에게 안 좋은 마음을 털어 놓고 있는데
잠시 후 남편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들과 인사를 하고 새벽출근을 위해
안방으로 갔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들을 때에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 보려고 다짐하지만
사소한 작은 일로 남편과 부딪힐 때에는 조금도 양보하지 않은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본 받는 사람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약속시간에 늦는 것을 싫어하는 남편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새벽출근을 위해
친정에 들르지 못하고 서둘러 집으로 와야 하는 것도 이제는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사과 할 수도 있었는데 오랜 시간 어색하고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결단
1. 남편에게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겠습니다.
2. 말씀대로 실천해가며 변화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