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숙지파 임지연셀 임지연집사
《말씀 요약》
1~2장: 바울의 스스로 사로도서의 설명
3~14장: 일반적인 사도들의 권리 설명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복음으로 살아야한다
15~24장 : 삶의 모든것을 복음을 위해, 복음에 맞춘 삶을 사는 사도바울
25~27장: 세상의 썩어질 것들이 아닌 썩지않음 면류관을 위해 사는 삶
《소감 및 적용》
락밴드 국카스텐 덕질 정당화 변론 큐티를 한 지, 딱 2년 만에 다시 큐티를 합니다. 특정 분야의 음악을 좋아하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제 우선순위가 살짝 바뀌어 있을 땐 다른 문제였습니다.
그때는 세상의 썩어질 것들을 한번 잡아보고 싶은 맘에, 그것을 의지해보고 싶었고 실제 꽤 많은 위로와 샘솓는 기쁨을 잠시 얻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랬죠 하나님이 나한테만 주신 선물이라고요. 그리고 이것도 경험이지라는 생각에 나름 당당하고 패기 있어 보이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사실 오래 못갈거라는걸 이미 알고있었기 때문에 맘 접는게 너무 쉬웠습니다.
사실 딴짓하는것도 사도바울이 말하는 믿지않는 사람들에게 전도하기위한 방법이 되지않겠냐는 엉뚱한 생각에 온갖 논리성을 다갖다 붙혔는데 그 두가지를 유지할수 없었습니다.
더 쉽고 달콤한 유혹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게 대부분이였기 때문에 신앙생활이 되질 않았습니다. 주일에 부랴부랴 1부예배 드리고 락페스티발 가는 날도 몇번 있었고 빨리가서 앞줄에 서야 팬스 잡아야 되는데 하는 생각이 겹치느라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혼날꺼 뻔히 알면서도 우기는 중2짜리처럼 굴었던 저는 어느날 눈물로 회개하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은 동시에 감사한 일이 되었고요.
너무 좋아하는 게 가슴속에 있으면 만나는 사람마다 얘기해주고 싶고, 상대방이 막 귀찮을 정도로 정보를 주고싶고, 한번 너도 해보라고 기회만 되면 반복해서 말합니다.
그리고 내가 말한거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까지 해봅니다. 이걸 2년전에 엉뚱한곳에서 열심히 했던거였습니다
어느날 음악 좋아하는 선교사인 제 친구가 제게 말했습니다.
지연아 그게 복음이야~!
그 말을 듣는순간 진짜 몸이 얼음처럼 굳어졌고 말할수 없는 슬픔과 죄송함과 형용할 수 없는 부끄러움에 몇날 며칠을 울고 기도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지금의 제가 다시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알던 몇몇 사람들과는 좋은관계를 유지는 하고 있습니다. 제 전도 대상자들 입니다. 그들도 만날때마다 제 맘을 돌이키게 하려고 이것저것 앨범이며 신곡을 들려주고 나눠줍니다. 근데 왠걸요 들어도 '음 좋네 역시 노래 잘한다~'하고는 그게 끝이더군요 마음이 더는 진도를 안나갑니다 신기하게도ᆢ 하나님은 제 마음을 바꿔놓으셨던 겁니다.
고린도전서 9장 묵상을 하면서 자꾸 2년전 생각이 나고 사도바울의 말을 나의 삶에 적용시켜보게 됩니다. 저는 참 제가 갖은 모든 권리를 꼭 쥐고있고 싶어서 그리고 그걸 인정받고 싶어서 몸부림쳤던게 아닌가 합니다.
사도바울은 자기가 마땅히 누릴수 있는,
그거 누린다고 어느누구도 뭐라하지 않을 권리조차도 행여 복음에 누가 될까,
믿지 않는 자들이 실족할까, 그리하여 오로지 세상에서의 인정과 상급이 아닌 하늘의 면류관을 귀히 여기며 하나님께 칭찬 듣기를 소망했습니다.
그에 반해 내 귀에 듣기 싫은 단 한소리도, 내가 손해 보는거 단 하나도 피하고 싶은 마음, 내 이익을 위해 아무도 모르게 다른 이의 손해를 묵인하고 가슴 아프게 했던 저는 대체 뭘 쫒아가며 손에 쥐고 싶었던 건지 회개하게 됩니다.
이제는 아직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남편과 신앙의 길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자녀들과
나름 인생의 쓴맛을 제대로 본 오빠에게
제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구원받은 자들이 구원받은게 티가 나는 삶을 보여줘야겠다는 결단을 해봅니다. 바울사도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복음으로 살아야한다는 말이 무엇인지 잘 알고있으니까요.
《결단》
하나님께 내 삶의 고단함을 맡긴 티를 얼굴과 말과 행동으로 내겠습니다. 근심 걱정 염려를 감사의 언어로 바꾸겠습니다.
《기도》하나님 결단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절대 혼자서 못하는거 알고있으니 하나님께서 하시고 저는 순종하겠습니다
연약한 마음 꼭 잡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