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혜미야 8장 큐티
2진 송기안지파 기노경집사
1.내용정리
⑴ 1절~12절 - 말씀 회복의 날
7월 1일에 학사 겸 제사장인 에스라를 통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책의 말씀을 듣는다. 수문 앞 광장에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앞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말씀이 선포된다. 에스라는 특별히 지은 나무 강단에 서고, 그의 오른쪽과 왼쪽에 선 사람들의 이름이 일일이 기록되어 있다. 백성들은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책을 펼 때에 모두 일어 서고, 여호와를 숭축할 때, 손을 들어 아멘아멘 응답하고 몸을 굽혀 여호와께 경배한다. 레위 사람들과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은 백성들이 말씀을 깨닫도록 낭독하고, 해석하고, 가르친다. 말씀을 깨달은 백성들은 다 우는지라, 말씀을 깨달은 이 날은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고, 잔치하며 즐거워하자.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도 나누어 주고 함께 기뻐하자. 이는 그 읽어준 말씀을 밝히 깨달음이라.
⑵13절~18절 – 초막절을 지킴
그 이튿날 백성의 지도자들이 말씀을 밝히 알고자 에스라앞에 모입니다.
율법의 말씀대로 7월에 백성이 산에서 나무를 가져다가 초막을 짓고, 초막절을 지키며 기뻐합니다. 초막절 기간 동안 율법이 낭독되고, 절기를 지키며, 마지막 날엔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엽니다.
2. 소감 및 결단
오늘날로 말하면 말씀회복운동이 있은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타국에 포로로 끌려가서 눈물의 나날을 보냈으리라. 바사 왕 고레스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국으로 돌려 보내시는 하나님, 훼파된 성전을 건축하고, 유월절을 회복하고, 이방여인들을 내쫓고, 느혜미야의 지도 아래 무너진 성벽이 재건된다. 대적들의 음모와 방해를 이기고 52일만에 성벽이 재건되었다.
이제 대제사장이었던 아론의 16대손인 학자 겸 제사장인 에스라를 통해 모세의 율법책의 말씀을 백성들이 알고자 하여 가르쳐 깨닫는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 앞에 돌아 온 그들이 다시금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마음이 어떠했을까?
모두가 귀 기울이고, 서서, 몸과 마음으로 응답하며 말씀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백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저는 가정에서나 사업장에서 나름대로 성실하게 잘 살고 있구나 하고, 앞만 보고 살아왔던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주일되면 교회 나가 예배는 드리지만, 하나님 중심보다는 내 중심의 삶을 찾았습니다.그런 나에게 건강의 위기, 사업적인 어려움, 자녀와 관계의 어려움이 다가왔습니다. 늘 건강을 자신했기에 병원에 가는 일이 없으니 건강이 문제가 있을 거라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시술을 받게 되었고, 얼마 전에는 얼굴 안면 부위에 물혹이 발견되어 물혹 제거 수술도 받았습니다. 평생 약을 복용하고,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는 삶을 통해 더 겸손과 내려놓음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우선순위가 바꿔야 함을 깨닫습니다.
이제야 하나님 앞에 나의 마음과 자세가 어떠한가를 보게 됩니다.
나의 무너진 성벽이 무엇인지 찾겠습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 앞에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처럼 성벽을 보수하고 세워가며, 말씀에 더 귀 기울이며, 작은 일에 충성된 자로 하나님 앞에 살아가기를 결단해 봅니다.
기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초심을 회복한 것처럼, 우리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자 하는 마음을 주옵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깨닫는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