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9장 Q.T.
3진 김원용지파 김이수 셀 김이수 집사
본문 요약
1) 가나안 족속들의 동맹(1~2)
2) 기브온 거민들이 이스라엘을 속임(3~15)
3) 기브온 거민의 생존(16~27)
내용이해
이스라엘이 여리고와 아이 성을 정복했다는 소식을 들은 기브온 사람들은 진멸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여호수아를 속여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의 속임수는 3일 만에 탄로났지만 여호수아가 한 맹세로 인해 평화조약은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기브온 족속은 이스라엘의
종이 되어 섬기게 되었습니다.
소감 및 적용
기브온 거민들이 하나님께서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이스라엘의 종이 되기를 자청하며 화친을 제의합니다. 여호수아가 어떻게 할 지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여 언약을 맺고 화친을 수락합니다, 그리고 3일 후에 그들이 인근에 거주하는 자들임을
알았으나 여호와의 이름으로 한 맹세 때문에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말씀을 묵상하다가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미리 어떻게 해야할 지를 물었더라면 기브온 족속은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나안
여러 족속들은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멸망의 길로 갔지만, 기브온 거민들은 하나님께서 애굽과 요단 동편에서 행하신 일을 듣고 자신들이
섬기는 우상을 버리고 종이 되어 살기로 자처한 이상 그들을 버리지 않고 구원을 베푸셨을 것 같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동기야
어찌되었든 먼저 자복하고 엎드린 백성을 물리칠 이유가 없지 않았을까요. 그들이 여호수아 앞에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행하소서라고 한 것은 그들이 행한 거짓에 용서를 구하고 관대한 처분을 기대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의
종이 되기는 했지만 그들이 생명을 보존하고 레위를 도와 하나님의 집에 물 긷고 나무패는 자로 오늘까지 이르게 한 것은 하나님이 베푸신 큰 은혜입니다.
이렇듯 불신자인데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목격하고 경외하는 마음을 품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우연히 전도지 한 장을
받고 낮은 마음으로 교회를 찾는 영혼, 지인의 간증 혹은 방송설교를 듣고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된 영혼... 그런 영혼들을 우리가
도와줄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수를 했지만 여호와의 이름을 걸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기브온 족속을 책임지고자 했던
여호수아처럼 우리에게 온 영혼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하나님을 닮은 마음일 것 같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준비된 영혼들을 끝까지 품고 기도하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는 부족하나 하나님은 저희의 부족함과 실수까지도
선으로 바꾸시어 역사를 이루어 나가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오직 주님께 의지하여 승리하는 저희들 되도록 이끄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