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QT (디모데전서 2장)
4진 백승희지파 김은주셀 이시정 집사
1.구절 나누기
① 1-7절: 믿음의 선한 싸움의 무기는 기도와 감사
② 8-9절: 남자들은 거룩한 손을 들고 기도하라
③ 10-13절: 여자들은 정숙하게 가정을 잘 섬기라
2. 말씀요약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에게 분쟁이나 다툼이나 위기의 순간에, 오로지 기도와 감사라는 무기를 사용하여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일 이라고 하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믿는 남자들은 화를 내거나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고 기도하라하셨고, 여자들은 정숙하고 단정해야하며 여자가 남자를 지배하지 말고 조용하게
순종해야함을 강조하십니다. 그러기에 여자는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을 지니고 정숙하게 살면 아이를 낳는 일로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 묵상 및 적용
디모데후서 2장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정말 사랑하시는구나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워지고 분노만 쌓여가고 있었는데
12절, 13절 말씀에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고 하시고 여자는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히하라』고 하시고
거기다가 더하여서 14절에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시고 모든 일에 계획하심이 있음에 놀랐지만
제 마음은 이해해주시지 않는듯하여 서운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남편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편안하게 잠을 자지 못하고 남편의 독단적이 결정에 무너져가는 가정 경제의 책임은 모두 제가 해결하고 있고 가부장적인 남편은 제 얘기를
들어주지 않고 오로지 사업에만 매달려있습니다. 지금의 현재 경제 상황을 이야기하면 부정적인 얘기는 하지 말라하고 앞으로 희망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며 오히려
저에게 매사에 부정적이라며 생명샘교회의 스피릿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정말 최악의 위기를 조금씩, 조금씩 건너고 있습니다. 왕복 4시간의 직장을
마치고 집에 오면 산더미 같은 집안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리정돈에 철저하고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오리지날 담즙질인 저는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고
매사에 신중한 것이 지나쳐 너무나도 느리고 정리정돈이라는 것을 모르는 남편과 15년을 살고 있습니다. 내적치유를 공부하지 않았다면 벌써 성격차이로 이혼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져서 사무실과 공장을 정리하고 집에는 남편이 버리지 못하는 짐들이 쌓여만 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남편은 끈임없이 집안을 어질러놓습니다.
그런 남편이 요새는 가끔은 설거지도 해주는데 설거지를 해줘도 밉고 안 해줘도 미운 마음이 지금의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그런데 이번주 QT 말씀이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고 하시니 하나님 참 너무하십니다. 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아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을 읽고 회개하였습니다.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다는
하나님 말씀에 제가 계속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세상의 부귀 영화와 또한 마냥 부러워했던 직장 동료들의 남편들을 보며 시기 질투하며 하나님과 세상의 부귀와 명예를
저울질하며 양다리를 걸치고 있음을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편에게 사탄의 달콤한 유혹을 먹어봐야하니 사업에 기필코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던 제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물질로 하나님께 쓰임 받겠노라고 하였지만 속마음은 세상에서 성공을 원하는 사탄의 유혹을 갈망하였음을 철저히 회개하였습니다.
요즘 너무 힘든 경제 상황 때문에 기도도 안 나오고 말씀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얼마 전 시작한 호산나 성가대 때문에 15절 말씀인 정숙함으로서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게 하라는 말씀을 지키게 됩니다. 왕복 4시간의 출퇴근 시간을 성탄절, 사순절, 고난주간, 부활절에 맞추어 올려주신 음원을 들으며 위로를 받고 있으며
저의 힘든 상황을 나누다 보면 남편이 살아있음에 감사하다라는 위로를 받고 심기일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 바뀐 4진 지파장님과 셀장님의 기도로 정숙하게 조용히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지난주 오랜만에 휴가를 내어 대심방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때 박정훈 목사님이 제 사정을 들으시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