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6장
3진 이미애 지파 이병숙 셀 윤소연 집사
* 단락나누기
민 16:1-17 고라당의 모세와 아론에 대한 반역과 모세의 대응과 책망
18-40 여호와의 임재와 모세의 간구 반역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경계의 표
41-50 항거한 회중에게 임한 염병으로 14,700명 죽음
* 내용 및 소감
고라와 다단 아비람과 이름 있는 지휘관 250명은 모세와 아론이 무엇인데 스스로 높이려고 하고 왜 자꾸 우리 위에 군림하려 하느냐고 항변하며 반역을 일으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고라와 다단 아비람의 장막에서 모두 떠나라 말합니다. 그리고 땅이 갈라져 반역을 한 자들이 죽임을 당하고 이스라엘 회중들이 모세와 아론을 향해 백성들을 죽였다며 죽이려고 할 때 구름이 회막을 덮고 하나님께서 염병을 통해 백성들을 심판하셨습니다. 이에 모세는 아론에게 시켜 향로를 그들에게 가져가서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자 염병이 그치게 됩니다.
분명 고라와 다단 아비람은 이스라엘의 출애굽사건을 통해 주님의 전적인 도우심도 경험했고 십계명과 성막을 통해 애굽의 정신에서 하나님의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도 받은 사람들이며 예배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듣고 가나안을 향해 가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왜?..............
2010년, 남편의 사업이 어려움을 겪어 집과 차, 가진 모든 것을 잃었고 갈 바를 알지 못해 너무나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원망도 했다가 도와달라고 기도도 했다가...... 위기와 어려움이 오니 나의 믿음이 왜 그렇게 작게 느껴지던지...... 지금까지 인도하신 주님을 예배 가운데 고백하며 나의 삶의 주인임을 고백했던 나의 모습.....삶 속에 경험케 하신 살아계신 주님은 상황과 어려움 속에 작아져 있었습니다. 어찌해야할 지 모르는 상황 속에 아는 언니의 전화 한 통을 받게 하셨고 2011년 동탄으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동탄이라는 곳은 나에게 너무나 생소한 곳이었지만 분명 이 곳에 보내신 주님의 뜻이 있겠구나 싶어 나름 설렘과 기대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은 나의 생각과 달리 흘러가는 상황 속에 여러 번의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한 물질의 어려움을 겪으며 내가 가지고 있던 소비 습관과 생활 습관의 절제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나의 현실 앞에 좌절하고 타인과 비교하며 또 절망하고 나도 모르게 옛 삶에 대한 미련과 이 곳에 보내신 주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그 시간들이 은혜입니다. 고백하지만 상황과 환경이 전혀 변하지 않던 생활 속에서 주님은 세상의 일이 아닌 주님의 일을 하게 하셨고 철야와 기도 전도를 강조하며 매일 기도를 쉬지 않았던 교회로 인도하셔서 현실은 너무나 많이 힘들었지만 매일 매일 기도하며 울었던 시간. 그 시간을 통해 나의 동생의 죽음으로 내 마음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던 주님에 대한 불신 분노를 끄집어내어 내 평생의 많이 두렵고 아팠던 나의 그 때로 돌아가게 하시면서 필름처럼 지나갔던 상황들 속에 주님이 함께 계셨음을 들려주시며 주님의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게도 하시고, 저녁형 인간에서 새벽형 인간으로 바뀌게도 하셔서 좋은 습관을 갖게 하셨으며 상황 속에 두려움이 올 때 마다 찬양을 통해 약속과 위로를 주시고 관계 속에서 겪는 아픔 속에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는 마음도 주셨습니다.
또한 생명샘 교회로 인도하신 것 주님의 은혜입니다. 아직도 삶 속에 변화되어야 할 것 버려야 할 것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말씀의 풍성함이 있는 곳 훈련프로그램의 풍성함이 나를 안주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되어지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갖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과의 깊은 교제가 없었다면 나는 분명 여전히 변하지 않는 삶의 환경 탓에 타인과 나를 비교 시기하며 주님을 원망하고 피해 의식 속에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나의 기준과 잣대로 판단하고 비교하며 모난 성품의 가시로 다른 사람들을 찌르며 살지 않았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고라와 다단 아비람과 다를 게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들이 모세의 명령에 따라 예배를 드리고 율법을 지키는 그 행위가 온전히 하나님께 기울려 있었다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나의 삶의 상황 속에 인지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성경을 읽으며 그 분의 마음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것을 알려고 할 때 신앙생활을 하면서 주변인으로 살지 않고 그 심장부 깊숙이 들어가서 그 분과 교제함으로 하나님의 눈이 마음이 발길이 머무는 곳에 나의 맘도 손과 발도 그 곳에서 함께 하길 기대하며 소원합니다.
* 결단
1. 매일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2. 작은 일에 순종하며 감사의 삶을 살겠습니다.
* 기도
주님!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내 감정이나 내 생각에 집중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약속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