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15년 7월 22일 - 수요오전(현지원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5.07.26 조회수577
- QT 소감문 -



김경미A 지파 조희정셀 현지원 집사

민수기 9장

<요약>
1-5 애굽에서 나온 다음 해 첫째달에 두번째 유월절을 지킴
6-14 부정하거나 여행중인 자들의 두번째 유월절
15 거류민의 유월절
15-23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심

<묵상>
첫번째 유월절을 통해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두번째 유월절은 애굽 땅을
나와서 맞이하는 광야에서의 첫번째 유월절입니다. 부정하거나 부재중인 이들에게는 한달의
기한을 주어서라도 핑계없이 반드시 기억하고 기념하여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백성 중에
끊어지는 것이 유월절입니다. 애굽 땅에서 첫 유월절 피로 구원받은 이들에게 맞이하는 두번째
유월절은 큰 감회와 구원의 벅찬 감동을 기억하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았음의 기쁨에 충만했을 때가 기억됩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하나님
안에서 받은 구원을 잊고 살고 있지 않은지, 애굽 땅에 계속 있었다면 누리지 못했을
자유한자로서의 평안과 기쁨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회개하지 않고, 현재의 내가 누리는
것들이 원래부터 내가 가지고 있었던 것인 양 행동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유월절을 감동으로 기념하고 싶은데, 부정하고 부재중이라서 어떻게든 지키고 싶어 모세에게
어찌할지를 물어본 백성들이, 이제는 지금은 부정하고 지금은 부재중이라는 여러 삶의 이유
때문에 지켜야 할 유월절을 어떻게든 피해보려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면서, 추운 광야의 밤에는 환하고 따뜻한 불기둥으로,
뜨거운 낮에는 그늘을 주는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고, 백성들은 그에
전적으로 순종하였습니다. 이틀이든 일년이든 구름이 머물면 머물고, 떠오르면 행진하였습니다.
쉽게 떠나려면 내가 가진 것, 내가 쥐고 있는 것이 많아서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가
있을 때 빨리 떠날 수가 없습니다. 나의 인간적인 부족함을 대신하고 그를 채우기 위해 내가
쥐고 있는 돈과 자녀에 대한 욕심, 남의 시선에 대한 가식, 개인적인 생각들...... 불안하거나
혹시나 하는 의심하는 마음에 우리의 여행가방은 무거워지고, 짐이 잡다해질수록 정작 가장
필요한 물건들은 가방에서 빨리 찾아낼 수 없게 됩니다. 나의 생각과 의지로 해결하고자 했던
삶의 순간마다 임마누엘 하나님은 내 곁에 계셨는데,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있는 하나님을 먼저 찾고 의지하지 않은 저의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바쁜 일정들로 인해
시간에 쫒겨 스트레스 받을 때, 아이와의 대화에서 답답함을 느낄 때, 가벼운 인터넷 검색과
재미거리, 세상 것들로 짧은 휴식을 채운 시간들은 오히려 복잡한 마음과 조급함을 내게 주지만,
말씀과 기도로 채운 시간들은 마음을 평화롭게 함을 알면서도 행하지 않고, 따르지 않았던
순간들을 회개합니다. 세상 것들로 차있는 나의 마음과 생각들을 조금 더 정리해내고,
그 자리에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사랑으로 채울 때, 쉽고 가볍게 떠나는 순종의 길로,
조금 더 예수님에 가까와지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결단>
1. 매일 아침 하루를 의탁하는 기도와, 잠자리에 들기 전 성막기도를 합니다.
2. 방학을 맞이하여, 아들 둘과 매일 성경읽기 시간을 갖고, 엄마의 욕심으로 대하지 않고
주님의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대하며 칭찬3가지 말하기를 실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