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전서 6장 - 모든 것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 1진 문선옥 지파 이하경셀장
(1) 단락 나누기
1-11절: 교회의 문제를 세상의 재판에 맡김
12-20절: 신자의 몸은 주님의 것이다
(2) 내용 이해
바울은 교회 안에서 생긴 문제를 그리스도의 법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세상을 다스려야 할 우리가 오히려 그들에게 시비를 가려 달라고 하니 참 한심스럽고 부끄럽다고 합니다. 이런 부끄러운 일 당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손해 보고 속아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손해보고 양보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진짜 승리한 사람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음행이나, 나의 욕심을 채우는데 사용하지 말고 주님을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라고 하십니다.
(3) 소감 및 결단
전 요즘 국가에서 인정하는 상담관련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해 10여 개월 째 공부하고 있습니다. 1차 합격하고 2차 시험을 2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떨어지면 내년, 내 후년까지 갈지도 모릅니다. 직장 다니면서 공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집중하여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은 주말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주일날 봉사와 성경공부가 끝나면 해가 지고 어두움이 몰려옵니다. 담임 목사님이 성령에 취하시면 끝나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전 담임목사님 여름휴가를 더 드렸으면 하고 바랬습니다.
가끔씩 시간이 아까운 생각에 회의(懷疑)가 생깁니다. 시험 날짜는 다가오는데 이래도 되나... 모태 모범생이고 목표를 정했으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전심전력해야 하는 성격인 저는 과거엔 이러고 있는 제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불안했고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내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하나님인가, 나인가?’ 반문하게 되었습니다. 생명과 건강과 나의 모든 것의 주권자는 주님인데 내가 주님을 내 계획 안에 굴복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일의 우선순위 때문에 불평이 스멀스멀 올라 올 때 두 마음을 대화의 장에 초대하여 마음을 정리하곤 합니다.
Q: 이 자격증이 왜 필요하지?
N: 의사 자격증이 없는 의사에게 수술 받는다면, 실력을 확인 할 수 없어 불안한 것처럼, 내담자를 위해 필요한 것이야. 상담 받으러 온 사람에게 신뢰를 갖게 하 는 것이고 예의이지~
Q: 그럼 공부는 왜 하는 것인데?
N: 하나님이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사람을 치유하라고 하셨잖아. 그들을 잘 돕기 위 해서는 실력을 키워야지~ 그리고 성경공부를 통해 말씀의 실력도 필요한거야. 너가 혼자 성경공부 할 사람은 아니잖니. 이렇게 여러 사람이 할 때 같이 하는 거야.
그렇습니다 주님, 이 자격증이 필요하다면 지혜를 주셔서 짧은 시간에 공부하지만 집중력과 기억력을 주셔서 취득하게 하시고, 필요하지 않다면 너무 연연해 하지 않도록 제 마음을 다스려 주옵소서.
(4)기도
우리 몸이 주의 것이기에 주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라고 하신 주님, 제가 가진 지식, 건강,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나의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것임을 인정합니다.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 주님을 위한 것이라고 하신 하나님, 그 부름에 합당하게 쓰임 받기를 소원합니다.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 주셨던 귀신을 쫓아내고 병 고치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주님의 일을 대신 하러 가오니, 주님께서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을 붙여 주시고 치유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