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창세기 29장
1진 박용만지파 박태영셀장
1.본문 구조
■ 창세기 1:1~14 우물가에서 외삼촌 라반을 알고 있던 하란의 목자들을 만났고, 때마침 라헬이 그곳에 도착하여 서로 조우함.
■ 창세기 1:15~30 외삼촌 라반에 속아 아내로 레아와 라헬을 두게됨.
■ 창세기 1:31~35 하나님이 레아의 태를 열어 르우벤, 시므온, 레위 및 유다를 출산함.
2. Q.T 소감
벧엘의 하나님을 만난 후 야곱의 삶에 하나님께서는 라헬과 레아를 등장시켜 구속사를 진행해 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는 구속사이지만, 면면히 들여다보면 순탄치 못하고 아파하며 고뇌하는 인생들이 있습니다. 바로 레아 입니다.
야곱은 라헬을 더 사랑하였기에 원치 않는 레아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불행의 시작인 듯 합니다. 라헬을 위해 7년을 하루같이 일하는 야곱을 보며, 레아는 그의 사랑을 얻고자 아마도 부단히 노력했고, 인간적인 질투심도 많이 느꼈을법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레아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태를 열어 4명을 아들을 주셨지만 그의 사랑을 쟁취하는데는 결국 실패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남편 야곱의 사랑이 목말랐으면, 아들을 낳고 구구절절 의미를 새겨 넣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32절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33절 내가 사랑받지 못함을 들으셨으므로, 34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야곱의 사랑에 목말라하는 레아의 마음을 보며 왠지 모를 측은한 맘이 밀려옵니다.
인생의 승자는 분명히 라헬입니다. 라헬은 아름다웠고, 야곱의 사랑을 끝까지 한 몸에 받았었기에 레아는 결코 웃지 못할 인생을 살아야 했지만 하나님은 레아를 특별하게 만나 주셨던 것 같습니다. 4째아들 유다를 낳고 레아의 고백은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사랑만을 갈구하던 그녀가 여호와를 부르며 찬송하고 있는 것 입니다. 사랑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여호와를 바라며 낳았던 자녀는 바로 예수님의 계보를 잇는 바로 유다입니다.
인생 앞에는 비록 초라했지만 레아의 삶은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결코 초라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이 이를 증거 합니다. 레아가 여호와를 찬송할 때, 즉 여호와의 임재를 바랐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의 나의 모습들, 내가 속한 가족과 셀, 비록 작고 부족하지만 여호와만 바라며 찬송하며 나아갈 때 우리가 무심코 낳은 작은 무언가로 하나님은 훗날 크게 사용하시리라 믿습니다. 빛이 있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