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3년7월10일수요QT박명옥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07.10 조회수1397
20130710 QT
2진 신명애지파 서의숙가족셀 박명옥 집사
말씀: 누가복음 23장 1절~ 25절
본문 요약
23:1~4 - 빌라도의 심문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예수님을 고소함
빌라도가 예수를 심문함
예수에게서 죄가 없다고 판단
23:5~7 - 헤롯에게 보냄
무리의 강력한 고소
빌라도가 헤롯에게 보냄
23:8~12- 헤롯과 군병들의 희롱
헤롯이 예수께 이적을 행하길 기대함
예수께서 아무 말도 대답지 아니하심
헤롯이 예수를 희롱하며 빌라도에게 다시 예수를 보냄
23:13~16-빌라도가 죄를 찾지 못함
빌라도의 두 번째 심문
헤롯 또한 예수를 그냥 보냈음에 대해 언급함
빌라도가 죽이지 않을 것을 결정
23:18~21 - 무리의 외침
무리가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함
무리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 외침
23:22~25- 빌라도의 마지막 언도
빌라도의 세 번째 언급
무리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을 다시 재촉함
빌라도가 무리의 뜻대로 함

적용 및 결단

이 장면을 말씀 또는 영화를 통해서 접할 때마다 어떻게 예수님께 그럴 수 있냐며 화가나 흥분하기도 한다.
예수님께서 죄 없음을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 무리들의 소리에 결단력이 흔들린 빌라도
예수님께서 행하신 많은 이적을 들었음에도 믿지 못하고 마술쇼를 구경하듯 이적을 보여 달라며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자 삐에로를 보듯 예수님을 희롱한 헤롯
가장 화가 나는 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호산나’라고 외치며 환영했던 그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는 왕이 아닌 것을 알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고 있는 그 무리들이다.
예수께서 그들을 위해 희생하시고 행하셨던 그 많은 이적들을 잊은 채
그 군중들의 죽음의 외침 속에서 예수님은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끔찍한 배신감을 어떻게 견디셨을까?
만약, 그 시대 그 현장에 내가 존재했다면?
현재 크리스찬으로 살아가고 있는 난~ 주님 앞에서 어떤 모습일까 되돌아보게 하신다. 혹여 내가 나의 구주라고 고백하면서도 예수님을 슬프고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 장본인이 아닌가? 라는 물음을 갖게 된다.

나는 올해 5월로 결혼15주년이 맞이했다. 모태신앙인이면서도 난 교회를 한 번도 나와 본적이 없다는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다. 대학시절 알게 된 남편을 대학 앞 버스 정류장에서 우연히 그리고 자주 마주치게 되는 일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친하게 되었고 ‘전도하는 사람들이랑 참 많이 싸우게 되는데 이상하게 나는 거부감이 없다’ 며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싶다고... 그리고 나의 결정에 따라 자신의 일생을 그리고 첫 직장을 결정하겠다며 투박한 프로포즈를 받게 되었다. 또 사귈 것을 양가 부모님께 허락도 받아낸 그가 믿음직스러웠다. 게다가 내가 다니는 교회에도 몇 번 따라왔고 나의 모교회 담임목사님과의 만남에서도 그는 나의 신앙생활을 존중해 주겠노라 했고 뭐든지 다 해줄 것 같은 남편의 ‘늑대공약’은 내 눈에 콩깍지를 씌우기에 충분했다.
결국, 난 하나님께서 지키라 명하신 중요한 것을 어기고 말았다.

남편은 매우 가정적이고 성품도 매우 좋아 좋은 아빠 좋은 남편으로 나에게 잘 해 주었지만 신앙생활과 교회일에 관해서는 늘 남편과 심각한 갈등이 존재했다. 하긴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교회를 떠나서 생활해 본 적이 없고 놀이터처럼 매일 예배당을 몇 번이고 드나들었던 나로선 믿지 않는 남편과 산다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물론 남편도 그러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기에 난 믿지 않는 남편과의 결혼에 대한 죄책감을 늘 등에 지고 살아야 했다. 그리고 교회 안과 밖에서 불순종의 댓가를 톡톡히 치룰 수 밖에 없었다. 신앙생활이 힘들면 힘들수록 무거운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나의 열망은 더해갔고 가장 큰 사명으로 큰 짐으로 느껴졌다. 남편전도를 위해 해 볼 건 다 해본 것 같다.
그럼에도 늘 그는 교회에서 밥 먹는 것조차 싫어했고 모두들 가식적으로 보인다며 교회에 대한 반감이 심해져 갔다.
약13년 동안은 남편이 집에 있을 땐 자유롭게 기도도 찬양을 흥얼거릴 수도 없었다. 남편은 자신을 위한 기도임에도 기도도 미신 아니냐며 비아냥거리며 싫어했다. 그러면서 내겐 말 못 할 마음의 상처가 더 깊어지고 서러움은 켜켜히 쌓이기만 했다.

그러다 이 곳 용인으로 이사 온 지 4년이 된 지난 해 남편이 아버지학교에 참가했었다.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물론, 자발적인 것은 아니고 허락 없이 등록한 후 며칠을 속앓이 하다 화장실에서 혼자 흐느껴 울고 있는 소리를 들은 남편이 이유를 알고는 어쩔 수 없이 아버지 학교의 등록비가 아깝다며 밥만 먹으러 간다며 참가했었다.
이럴수가 딱 한번만 참가 해 보겠다고.... 그러던 그가 감사하게도 아버지학교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다 참석했다. 아버지학교 숙제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그였지만 끝까지 참석해 준 그가 너무 고맙고 기특했다. 분명 아버지학교를 통해 헌신적으로 섬겨주신 여러 집사님들의 기도에 응답하심이란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올 해 또 망설이다 허락 없이 샘파에 등록했다. 또 속앓이를 했고 결국 샘파가 있는 당일 남편한테 이실직고 했다. 당연히 화를 많이 냈다. 결혼15주년 기념 선물로 딱! 한 번만 가 달라고 눈물 글썽이며 애걸했다.
난 그 한번이 계속 이어질 거라 기대했지만 남편은 자신이 갈 곳이 못 된다며 정말 한 번만 가고 더 이상 가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저런 불편한 이야기들을 늘어놓았다.
그 다음 주도 또 그 다음 주도 샘파가 있는 날이 되면 나는 남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이런 저런 간식도 해주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 하지만 늘 ~ 그는 나의 애절함을 외면했다. 그래도 15주년 결혼기념 선물인데....
나의 기도는 또 서러움으로 가득찼다. 그리고 그 다음 주도 또 그 다음 주도 남편이 너무 미웠다. 이제는 포기하고도 싶었다. 그냥 내게 지워진 남편이 큰 짐으로만 느껴졌다.. 샘파가 이뤄지는 기간 동안 계속 우울해 했었음을 부인 할 수 없다.
급기야 그 때쯤 간간히 듣는 ‘아내가 잘 하면 남편이 왜 전도 안 되겠냐’는 주일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나의 죄책감을 더욱 자극했다. 지쳤고 내 마음은 더욱 불편했고 나의 노력을 외면하는 남편이 더욱 원망스러웠다.
작년 ‘행복잔치’가 즐겁게 이루어 질 때 우리 쌍둥이와 셋이서 지하 빈방을 찾아 한참을 울고 또 울며 남편구원을 위해 기도했더랬다. 쌍둥이에게 ‘너희들을 위해 매일 축복기도해 주는 아빠를 선물해 주고 싶었다’고 ~ ‘미안하다’ 고백했다.
그 때의 서러움이 다시 북받치며 마음을 추스르기가 힘들었고 ‘좌절’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런 걸 생각 하다니~

7년 전 ‘인격치료’에서 남편이 집에 돌아 왔을 때 아내의 부재가 남편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면서
남편의 영적공격의 원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남편으로부터 사랑만 받으려 했던 나 자신을 철저히 회개하고 내려 놓아야 했던 일이 있었다. 그 회개기도 뒤~ 남편을 대신해 남편의 상처를 하나님 앞에 하나하나 올리며 울부짖는 기도가 열리게 되었다. 그러면서 내가 어머니께 받았던 사랑을 쌍둥이에게 표현 하듯 남편에게도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실천하는 것이 있다.
매일 밤 잠자기전 남편의 손을 꼭 잡고 내가 모를 하루 동안 겪었을 남편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라며 마음속으로 기도하는 것,
새벽! 남편이 깨기 전 들키지 않도록 조용히 보혈기도와 함께 두 귀를 감싸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 주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하는 입술을 되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고 뽀뽀 해 주는~ 그것이다.
그럼 자면서도 지친 얼굴의 표정이 밝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어쩜 이 글이 듣는 이로 하여금 불편하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유치하고 닭살이어도 어쩔 수 없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남편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방법이 없다.
근데 오랫동안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다보니 남편이 잔소리 핍박 할 때도 사랑스러워 보여 지는 게 아닌가? 가족들 먹여 살리려고 애쓰며 생기는 주름살도 자세히 보게 되고 안쓰럽고 고맙고 아버지로 남편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는 남편이 훌륭하고 존경스러웠다.

지난 달 남편이 씩~ 웃으며 아주 귀여운 표정으로 이렇게 물어보았다. ~ “혹시~ 내가 잘 때 뽀뽀했나?” ~ 무척 사랑스러워서 뽀뽀 해 준 줄 안다. 풉! 기도 한 건데~ 기도 했다면 화내겠지? 그래서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역시!~잠잘 때 몰래 할 수 있는 기도는 아내의 특권이다.!
그런데 7년 동안이나 매일 그렇게 해 왔는데~ 이제 그걸 느끼다니~ 그렇구나!~
나의 생각과는 달리 아직..그가 마음으로 느끼기에 아직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많았던 거구나

그렇게 애써왔는데 이제 와서 내가 포기?’, ‘좌절?’ 그런 단어를 마음에 품다니.... 안돼~~~~ !
남편이 광야에 있다면.... 설령 가나안이 내 발 앞에 있더라도 다시 광야에 들어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이 필요했다.
그를 선택 했기에 그의 아내이기에 그의 손을 잡아 줄 사명은 내게 있기에 ~
이번 누가복음 23장1~25절의 사건을 통해 그들과 같은 모습이 내게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을 알고 끝까지 남편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겠노라 했던 결단이 흔들리는 내 모습 속에서 빌라도를 ...
내가 원할 때 남편이 전도되는 것을 보여 달라고 조급해 하며 하나님께 기도응답을 재촉하고 있지 않는가? 또 기대대로 되지 않음으로 실망하고 포기하려는 모습에서 헤롯을 ...
힘겨웠던 내 삶속에서 지쳐 있는 나를 일으켜 세우시고 죽음으로부터 날 보호하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망각한 채 남편을 핑계로 주님을 원망하고 외면하며 탓하려는 내 모습 속에서 유대인 그 무리들의 모습을 발견했다.
결국, 난 그들을 향해 비판할 수도 화를 낼 자격이 없는 존재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 그래도 난 그들과 다르다. 내 안에 역사하시는 예수그리스도가 존재한다.
난~ 예배를 통해 흔들리는 마음을 굳건히 함으로 빌라도의 모습을 거절 할 수 있다.
보고 싶은 기적이나 현상이 아닌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인내함으로 헤롯의 모습을 제거 할 수 있다.
내게 행하시고 부어주신 축복과 은혜를 고백하고 기억함으로 난 유대인 그 무리들의 끔찍한 모습을 거부하고
사랑과 헌신을 결단하며~끊임없이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그리고 묵상을 통해 다시 깨닫게 하신다.
구원은 나의 기도의 ‘공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이루실 것을....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끊임없이 전하시기 위한 통로로 나를 사용하길 원하신다는 것을 ...내가 더욱 강건하길 원하시고... 남편이 좌절하지 않도록 사단의 권세로부터 그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강한 군사로 나를 세우시며 .... 눈물로 그를 섬기라 하신다.

최근 남편과의 대화에서 자기는 교회에 안 나가지만 마누라들이 교회 다니는 건 여러모로 참~! 좋은 것 같다며 회사 직원들이나 아는 사람 있으면 마누라가 교회 다니면 좋다고 혹시 교회 안 다니면 교회에 보내라고 한단다. 헉!!!
많이 놀랐다. 순간~ 울컥! 위로도 됐다. 예수를 믿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남편이지만 조금씩 변한 모습에 감사했다.
하지만 재미있는 건 여전히 교회를 가려는 나와 쌍둥이를 향한 잔소리핍박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2년 전부터 자녀축복기도회에 참석하게 되면서 ....
자녀축복기도회에서 배운 자녀양육에 관한 성경적 지혜와 양육기술들을 오히려 남편에게 써 먹고 있다.
오늘 이 글을 적고 있는 금요일 [대나무자녀양육법]에서 대해서 배웠다. -중국에는 27m까지 자라는 ‘모순’ 이라는 대나무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 ‘모순을 기르는 농부는 조급해 하지 않는다 - 라는 말이 있다며 보이지 않아도 물을 주라 하신다. 끊임없이 부으라 한다. 보이지 않아도 죽순이 나오기 전 땅 속으로 더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이란다~
나를 만나기전 남편이 전도하는 사람과 말싸움을 많이 했단다. 전도하는 그분들에게 줬을 상처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린다. ~ . 어쩜 그래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강적인 나를 만난 게 아닌가!
누군가 남편에게 복음의 씨앗을 이미 심었고
그렇다면 나의 역할은 남편이 믿음의 싹이 나오기까지 끊임없이 눈물의 생명수를 뿌려주는 것이다.
오늘 아침도 늘 하던 대로 그의 귀를 조심히 감싸며 기도 했다. 물론, 뽀뽀도 함께~ 그가 지각하지 못 할 찌라도 나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그의 피부가 느낄 수 있고 그의 마음그릇에 예수보혈의 생명수로 가득 채워지고 있으며 이미 그에 안에서 역사하시고 계심을 선포한다.

자녀기도회에서 실컷 울면서 기도하고~ 셀모임에서 은혜 나누며 한 바탕 웃고~ 셀장님께서 주신 맛난 점심 먹으니 참 행복하다. 그리고 집에 와서 이 글을 적으며 그 동안 힘겨웠던 우울의 감정에 종지부를 찍는다.
주님 앞에 내 등에 지워진 ‘남편전도’의 짐을 내려 놓고 기쁨으로 ‘눈물의 기도’라는 사명을 가슴에 품게 된다.
Q.T를 어떻게 준비 해야 할 지 막막하고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가슴 깊은 곳까지 은혜를 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

결단
1.매일의 십계명 80%이상 지키기
2.남편이 잔소리핍박해도 더 잘해주기
3.생명샘 공동체의 믿지 않는 배우자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기


기도
홀로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 이번 QT를 통해 깊은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앞섰던 조급함과 좌절 하려했던 마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매일의 삶 속에서 나의 연약함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를 갈망합니다.
또한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닌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까지 더욱 인내 할 수 있는 하나님의 강한 군사가 될 수 있도록 성령님 인도하소서.
생명샘 교회 안에서 남편의 구원을 위해, 믿음의 성장과 강건함 위해 매일 눈물로 부르짖는 아내들이 이 곳에 있습니다. 간절한 소망의 소리에 응답하셔서
믿지 않는 남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는 구원의 역사가 있게 하시고, 왕과 같은 제사장으로 각 가정에 세워주시며 생명샘 공동체에서 하나님나라의 선한 일꾼으로 신실하게 섬길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복음을 전할 때마다 불신자의 핍박과 언쟁,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상처받지 않을 하나님나라의 지혜와 능력을 구합니다. 마음껏 섬기며 베풀 수 있도록 섬김을 위한 넉넉한 물질의 축복도 부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