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3년01월23일수요오후김성배집사QT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01.24 조회수1505

수요예배 QT


 


2진 안응희지파 김성배 집사


 


- 본문 : 누가복음 1133~54 -


 


1. 본문 요약


 


33~36 : 눈은 몸의 등불이니 네 눈을 점검하라.


37~44 : 바리세인들의 표리부동한 행위를 훈계하심.


45~54 : 율법교사들의 행함이 없는 율법을 훈계하심.


 


2. 주제 성구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온 몸도 어두우리라.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34,35)


 


3. 본문 소감


 


오늘 말씀은 위에 나온 본문요약과 같이 크게 세부분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전반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음과 악한 세대에 대한 회개를 촉구하는 앞 절의 내용에 이어져 몸의 등불이 되는 눈을 점검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후반부는 바리세인들과 율법교사들의 그동안의 행동에 대한 경고와 훈계가 들어 있습니다.


,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악한 세대인 바리세인들과 율법교사들을 향한 예수님의 훈계와 더불어 우리의 신앙과 삶에 대한 점검을 바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있는데요. 각 부분별로 다음과 같이 묵상을 하였습니다.


 


눈은 몸의 등불


여기서는 눈을 몸의 등불이라 하며 잘 보라(점검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특히 35절에 나오는 보라라는 말의 헬라어 스코페이에는 주의해서 보다’, ‘감시하다라는 뜻이 있는데, 단순히 말씀이 선포될 때, 그렇게 한 번 점검하면 된다는 뜻이 아니라 네 몸이 밝게 유지 될 수 있도록 반복해서 그렇게 하라라는 뜻이 더 내포되어 있습니다.


사실 신체적으로 눈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눈은 하루 종일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어려워져 잘 풀리지 사업장과 이익을 위해 거짓을 행하라는 여러 가지 유혹들, 여기저기 망가져 신음하고 있는 몸이며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을 힐끗거리며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많은 정보들이 눈을 통해 내 속으로 들어오게 되고 그것을 토대로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것들을 형성하게 되는데, 결국 내가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내 몸이 정결할 수도 그렇지 않게도 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일수록 나를 살리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만을 보고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보고 성령님의 살리시는 사역을 보아야 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몸의 등불인 눈이 어두워 지지 않도록 등잔 위에 올려 두어 다른 이로 보게 함은 물론 늘 감시하는 마음으로 그 등불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점검해야겠다는 결단도 하게 되었습니다.


 


 


표리부동한 외식자 그룹 바리세인


바리세인들은 율법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공의도 저버리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겉으로는 거룩함을 가장하였으나, 오히려 드러내기를 좋아하고 섬기기 보다는 대접받는 것을 좋아하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문득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합니다.


나는 예수그리스의 거룩함으로 옷 입기를 즐겨하고 진심으로 다른 이들을 섬기려 하고 있는지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거죠. 하나님의 의가 아닌 나의 의로 헌신하고 섬기려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보게 되는 대목입니다.


 


알고도 행함이 없는 지식자 그룹 율법교사


율법주의자들은 자신들은 그렇게 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이에게는 짐을 지우는 자들입니다. 또한 그들은 지식은 있어 알고 있으되 자신들은 변화하려하지 않고 오히려 변화하려는 사람들을 막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율법교사들에게 조상 때부터 여러 선지자를 죽였고 무덤을 만드는 자라고 표현하시며 그들의 가증스러움을 책망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복음, 하나님의 사랑이 있으면 분명히 살리고 세워야 하는데 율법교사들은 그 반대의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면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늘 내 육체의 눈뿐 아니라 마음의 눈까지 정결한 것만 보고 묵상하여 내 몸이 거룩함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을까요?


또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리세인과 율법교사의 우를 전혀 범하고 있지 않는 사람일까요?


오늘 이 질문을 제게 던지면서 삶의 방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기를 결단해봅니다.


 


4. 결단


 


개인예배(매일), 가정예배(매주)를 철저히 드린다.


셀원 전원을 1:1로 양육하고 장결자는 출석할 때까지 기도하며 심방한다.


매일의 To do list를 통해 10분 단위까지 점검하여 주어진 시간을 아껴 쓴다.


 


5.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통해 삶을 돌아보게 기회를 허락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본문처럼 정결한 몸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는 거룩한 것만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아울러 그동안 어려운 환경만 보고 탓하거나 거룩하지 못한 것을 바라봤었던 때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잘 분별할 수 있게 저의 어리석음도 깨우쳐 주시옵소서. 저의 맘은 연약하여 깨어지고 넘어지기 쉬우나 이 말씀을 가슴에 새겨 시금석이 되게 하시고 거룩한 곳에 몸과 마음을 두게 하시옵소서. 그래서 양육받는 자들에게 맑은 생명샘을 흘려보낼 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서 하고 있는 저의 결단을 기억하시어 잘 감당하게 도와주시고 올 연말에는 풍성한 열매로 수확하여 하나님의 제단에 올려드리며 주를 찬양하게 하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생명의 부양자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