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11026수요예배- 문경희성도QT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10.29 조회수2636

QT 나눔


 


송망교구 215


문경희 성도



열왕기상 7(하나님의 세세하심)


 


본문구성


1.솔로몬의 왕궁(1~12)


2.성전 안쪽을 모주 짓다.


- 놋쇠 대장장이 히람과 두 놋기둥(13-22)


- 놋을 부어 만든 바다(23~ 26)


- 놋 받침 수레와 물두멍 (27~39)


- 성전 기구들 (40~51)


 


내용요약


십 삼년동안 솔로몬은 레반논 나무로 길이가 백 규빗 너비가 오십 규빗 높이가 삼십 규빗인 궁을 진다. 궁 안 내부도 성전 못지않게 값진 재료들로 건축되었다.


솔로몬은 지혜와 총명이 있는 히람을 부러 모든 일을 맡긴다. 히람은 놋기둥 두 개를 만들어 '야긴''보아스'로 이름을 붙여 성전의 영원성과 능력을 상징하게 한다. 그리고 히람은 놋으로 크고 둥근 그릇을 만들어 바다라고 부른다. 또 히람은 놋 받침 대열 열 개 만들었는데 길이가 사 규빗 높이는 삼 규빗 이었다. 솔로몬은 무게를 달아보지 못 할 만큼 많은 양의 놋으로 성전 기구들을 만든다. 또 금과 은으로도 금상, 순금 등잔대, 금꽃 장식과 등잔, 부집게 등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 여호와의 성전 짓는 일을 마친다.


 


 


 


소감 및 결단과 적용


저는 세례 받은지 10개월이 되고 수요예배는 이번 주가 4번째 드리는 한 살짜리 성도입니다. 지난달 처음 수요예배 드릴 때 QT, RTC를 보았습니다. '나도 언젠가 여러 간증들이 생겨 한 번 해 봤으면 좋겠다~'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셀예배 시간에 셀장님께서 "다음 주 우리 셀이 발표예요 그러니까 문경희씨가 해!" 하고 명령 하셨습니다. 처음엔 그냥 한 번 해보시는 말씀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습니다. "~ 저 못해요~ 무슨 간증꺼리도 없는데~ 나중에 할께요~ 저 같은 초 신자가 무슨 발표예요 ~그리고 전 큐티를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어요~ 그럼 승주가 다 나으면 할께요 ~" 많은 얘기들을 해도 듣지를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아휴~ 내가 기도해 줄게~ 등록한지 한 달 된 사람들도 해~ 내가 해야 은혜가 되고 내 것이 되는 거야 큐티를 하고 소감을 나누다 보면 그 과정에서 문제들은 다 해결해 주셔~" 버텨 보려 했지만 마지막, 문제들을 해결해 주신다는 라는 말씀이 머리에 "" 박혔습니다.


셀장님께서 적어 주신 데로 처음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하고 열왕기상 7장을 읽었습니다. 몇 번을 읽고 "~ 하나님께서 왜 내게 7장을 주신 걸까?" "8장이면 좋았을 껄~ 솔로몬의 연설, 기도면 적용할 것들도 많았을 텐데 성전 안을 건축하는 설명들은 어떻게 적용시키지......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며칠을 보내고 하나님께서 제게 7장을 주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계획한 일은 금방 해야 하고 문제가 생기면 빨리 해결해야 하는 급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그로인해 소소한 문제들이 생기기도 하지만 문제에 대한 결과는 제 스스로 만족하곤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얼마 전에는 저의 판단이 옳지 않고 문제 해결하는 방법에 어리석음이 있었음을 주님께서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4월 남편이 서울 상암동 본사로 들어가게 되어 저희는 이사를 해야만 했습니다. 결혼 후 타지 생활에 이제 적응 할 만한데 이사 하는게 싫어 주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 이사 가지 않게 해 주세요 이사 가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부족한 저의 인내심이 한계를 느꼈고 또 저의 생각대로 일산으로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4개월의 일산생활을 하고 다시 또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사날짜 한 달 전 남편은 전의 회사보다 더 높은 연봉에 이사 가지 않아도 되는 거리의 회사에 스카웃 제의를 받고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계약을 한 상태라 이사를 하고 다시 이곳에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기막힌 일이었습니다. 그토록 원했던 일인데 너무 답답하고 속상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다 예비하고 계시는데.....


사실 일산으로 이사를 준비하는 동안 여러 문제들이 있었는데도 그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인지 모랐습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청정하지 않아 이렇게 힘들게 돌아오는 구나~ 이일 후 저는 나의 계획대로 사는 건 자만이고 욕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순종은 믿음의 증거라 하셨는데 순종이 축복이라 하셨는데 순종하지 않고 기다리지 않아 이렇게 되었 구나~ 후회가 되었습니다. 열왕기상 7장을 준비하는 동안도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날 제게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제게는 7장의 내용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도하고 기다림의 중요함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신앙 안에서 지혜를 구하지 않으면 완전한 지혜로움이 아니라는 것을 또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7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히람이라는 사람을 예비 해 주셔서 순조롭고 세세하게 왕궁을 완성하게 하셨습니다. 기왓장과 기둥 하나하나까지 알려주셔 가장 좋은 것들로 성전안의 기구들을 장식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지혜와 총명까지 다 예비하셨습니다. 솔로몬의 완궁은 성전보다 규모도 크고 내부도 성전 못지않은 귀한 재료들로 건축 되었습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 저는 저의 생각이나 지식을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 하려 합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음을 갖고 그런 신앙인으로 살 수 있도록 기도하며 기다리려 합니다.


이사 온 후 두 달 동안 5살짜리 아들이 기침, 고열, 충농증, 장염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또 유치원 적응도 힘들어해 저의 마음이 무겁고 힘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님께 기도 하며 해결해 주실 때까지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와 저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실지 세세하게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주님께서 훈련시키시는 중일지 몰라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소리 내어 기도 할 줄 모릅니다. 저는 아직 성경 말씀도 이해가지 않고 모를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잘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려 합니다. 지금부터 소리 내어 기도 하려고 합니다. 순종하려고 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예전에는 저의 생각대로 살았습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일인 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이제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주님의 뜻에 따라 살고 싶습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주님께 의탁하고 첫 것이 하나님 것임을 알고, 순종하며 살고 싶습니다. 세세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