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00519수요예배-박윤선집사QT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0.05.19 조회수3640
 

사무엘상 25장 QT




 201셀 박윤선 집사


▶ 제목 :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




▶ 본문요약 : 마온의 부자 나발이 다윗일행을 박대하지만,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중재로 일이 해결되는 장면이다. 이후 나발은 죽고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가 된다




단락 나누기


   1: 사무엘의 죽음


        사무엘이 죽자 다윗이 바란광야로 내려간다.




   2~13: 나발의 모욕에 분노한 다윗


        나발은 다윗에게 은혜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구하는 다윗을 멸시하며 그의 요청을 무례하게 거절한다. 이에 분노한 다윗은 군사를 이끌고 나발 일가족을 진멸하려고 한다.




   14~35: 다윗의 화를 누그러뜨린 아비가일


        종들을 통해 사실을 알게 된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급히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여 다윗을 만난다. 그녀는 자신을 여종이라 표현하며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이 다윗을 반드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울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줌으로 자신의 일가족을 죽일 뻔한 다윗의 화를 누그러뜨린다.




   36~42: 하나님이 나발을 치시고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가 된다.




   43~44 : 다윗이 또 이스르엘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이하고 아내였던 사울의 딸 미갈은 발디에게 보내진다.




소감 및 적용




집안에 화가 미친것을 하인에게 듣고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선물을 준비하여 즉시 다윗에게로 간 아비가일, 또한 다윗과의 만남에서도 남편 나발과는 다른 겸손한 모습과 지혜로 다윗을 감동시켜 일가족이 몰살당할뻔한 위기를 극복해 낸 그녀는 새삼 한 가정의 ‘아내’,‘엄마’라는 위치에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했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또, 요즘같은 계절엔 봄을 탄다는 어줍잖은 이유로 게으름을 피우며 마땅히 해야 할 일조차 하지않고 식구들에게는 이래라 저래라 훈계와 질책을 일삼던 나이기에 이번 QT는 더욱더 반성을 이끈다.




올 봄 다른 때보다 더욱 힘이 드는건 친정의 불미스러운 일들에 금전적인 도움의 역할이 계속되면서 남편앞에서 내 자신이 더욱 위축되고, 믿는 가정이면서 온갖 문제들이 가득한 친정과 믿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평안하고 모든일이 술술 풀리는 시댁과의 아리러니한 대조가 내 자신의 믿음생활에 의욕을 상실하게 했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반 강요로 교회에 다니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 사이엔가 내 속엔 예수님이 자리하셨고 그로인해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주일에 교회에 가지 않으면 뭔가 불편했던 기억, 지금은 그 것이 당연한 것이양 난 내 아이들에게 믿음의 좋은 습관을 보여주기보다는 내 엄마의 했던 그부분을 답습하고 있다.


아직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막막하기만한 문제들이 산적해서 이 시간 내로라하는 간증꺼리는 없지만, 아비가일의 믿음과 지혜로운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살리는데 중재의 역할을 했는지를 볼때, 나도 내게 당면한 문제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출가외인이기에 친정일에는 소원했고 꺼져가는 믿음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형제자매를 그냥 관망만했던 내게 이것은 하나의 싸인이지 않을까?


어떤 문제와 고통이 발생하면 그것은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싸인이라는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통해 친정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한 나의 고통은 친정식구들의 믿음을 회복시키시길 원하시며 그 중재자 아비가일로 나를 택하신 하나님의 뜻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가장 염려했던 남편이 친정에 대해 넉넉하고 이해심 있는 행동에 그 마음은 더욱 확고해 진다.


이제 나는 내 자신을 예배와 기도로 무장할 것이며 내게 닥친 문제들과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설 것이다.


오늘 QT는 내가 깨닫고 다짐한 부분이 전부이지만 조만간 승리의 간증거리를 가지고 다시금 이 자리에 설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기도


하나님, 연약한 여인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일가족을 살렸던 아비가일처럼 내게 당면한 문제들에 당당히 맞서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 뜻을 깨닫고 그러한 문제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고 더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김으로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는 것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