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00421수요예배-김명숙B권사QT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0.04.21 조회수3622
 

QT 소감 발표        




 발표자 : 김명숙(B) 권사


                                                                        (134셀)




< 사무엘상 21장 >


1. 본문의 내용


 ∙사울을 피하여 도망하는 다윗은 놉에 가서 아히멜렉에게 비밀임무를 띠고 파견되었다고 거짓말을 하며 자신의 생명을 잠시 동안 보호해 줄 것과 먹을 것을 구한다.


 ∙다윗이 다시 아히멜렉에게 칼과 무기를 구해줄 것을 요구하자 죽은 골리앗의 칼을 건네준다 이러한 일을 지켜보고 있던 사울의 심복 도엑은 나중에 이 일을 사울에게 알려 놉 성은 엄청난 살육에 빠지게 된다.


 ∙또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아기스의 신하들이 다윗을 알아보아 신변의 위협을 느낀 다윗은 침을 흘리며 미친척한 행동으로 목숨을 연명한다.


 


2. 깊이 묵상하기


① 새롭게 깨달은 내용


   한 가닥의 희망도 없이 도망자 신세가 된 다윗은 거듭된 신변의 위협을 갖은 수단으로 헤쳐나갑니다. 거짓으로 제사장 아히멜렉을 속이고 침을 흘리는 흉한 모습으로 아기스와 그의 신하들 앞에 섭니다. 극한 상황의 고난속에서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그의 신앙이 약해져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는 다윗의 모습에서 어쩜, 나를 보는 것 같아 인간적인 동질감을 느낍니다.




의 지적


  하지만 생명이 위급하고 일이 시급하고 어려울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로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믿음만이 열쇠일 것입니다.   


    


내게 주신 명령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 속에서 주님을 만날 기회를 찾고 ‘무슨 뜻이 있어 나에게 이런 일을 배열하셨나?’ 바른 믿음, 바른 해석으로 주님을 누리라!!


  


3. 소감 및 결단과 적용


  고난 속에서 주님은 나를 지켜주시며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를 나의 지난 6개월간의 삶속에서 간증하고 싶습니다.


 작년 9월 말 토요일 아침! 출근 준비하려다가 갑자기 침대에 쓰러지며 나는 내 손을 찾지 못해 어리둥절했습니다. 두 손이 맞잡고 있는데 왼손은 내 손인데 오른손은 남편 손 같이 느껴집니다 화장실로 걸어가는데 쓰러지며 겨우겨우 비데에 앉았으나 오른쪽 스위치를 왼손으로 누르려고 안간 힘을 씁니다.


 그제서야 남편이 건너왔는데 내 말은 발음이 정확하지 못하며 내 몸 오른쪽의 마비현상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놀란 남편은 내게 우황청심환을 급히 먹이고 서을 아산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빨리 2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한답니다.


 남편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몸은 조금씩 조금씩 회복되어 가는데 아직 말은 어눌한 상태로 응급실 도착하여 MRA를 찍어보니 목부분 왼쪽 경동맥이 막혔답니다. 딸아이는 응급실 침대에 있는 나를 붙들고 긴 시간 숨죽여 기도를 한 후 의사 선생님을 만나고 왔는데 “엄마, 걱정 마! 뇌졸중 중에 엄마는 최고로 좋은 케이스야1 핏줄이 막혔지만 짧은 시간 동안에 핏줄이 다른 길을 스스로 개척하며 다시 돌고 있어!”


 오후에 72시간 뇌졸중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였습니다. 8명의 환자가 있는데 저만 빼고 다른 환자들은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대소변을 받아내는데 저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상태입니다. 3일 후에 일반 병실로 나와서 원인을 찾기 위해 각종 검사를 다했습니다. 이렇게 3일간의 일이 진행되면서도 저는 도무지 어리둥절해서 내 몸에 어떤 병이 왔는지를 실감하지 못하며 지냈습니다.


 딸이 기숙사에 있는 책 3권을 갖다 주었습니다. 그 중에 ‘더 내려놓음’을 읽으며 그제서야! 내 뒤에 계시며 모든 일을 책임져 주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습니다.


나를 택하여 주시고 내가 나를 사랑한 것보다 더 많이 나를 아끼고 사랑하신 주님께서 핏줄이 막힌 극한 상황에서 다시 돌게 역사하심을 생각하니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 가정에 주신 몇 가지의 문제를 해결해보겠다고 주님 앞에 매달렸던 것까지도 나의 욕심으로 비쳐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는 삶으로 살기를 인도하십니다.


 일주일간의 검사결과 수술하지 않고 약으로 치료하게 됐습니다. 대신 스테로이드라는 약은 얼굴을 붓게 하였습니다. 풍선아줌마 얼굴로 직장과 교회를 다녔습니다. 주위에서 웬일이냐고 많은 걱정을 해주셨지만 저는 마냥 들떠있는 어린아이처럼 은혜의 기쁨 속에서 6개월을 보냈습니다. 검사결과 모든 수치가 완전하게 회복되고 얼굴도 정상으로 붓지 않게 됐습니다. 그동안 직장도 명퇴하고 이제는 온전히 하나님 품에서 인도하신대로 누리고 살고 싶습니다.


 ‘더 내려놓음’ 본문에서 글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단호히 말씀하신다. “ 내 안에 네가 너무 크면 내가 들어갈 수 없단다. 나는 너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구나!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그러나 네 안에 네가 너무 커서 내가 들어갈 자리가 없구나, 네 것을 달라는 이유는 네 것을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란다. 너를 온전케 하려면 네가 잡고 있는 그것을 깨뜨려야 한단다, 네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데 네가 그것을 끝까지 잡고 있으니 줄 수가 없는 거란다”




4. 기도문


 주님! 지금 이 시간 주님을 향하여 기도할 수 있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지신을 맡기는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옵소서! 내 안의 잔을 그리스도 채우게 하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책임져 주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