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8장 QT
믿음교구 141셀 김경희권사
《말씀요약》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언약을 맺고 그에게 자신의 의복과 군장을 줍니다. 가는 곳마다 지혜롭게 행한 다윗에게 백성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자 사울은 심기가 불편해 집니다.
하나님이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내립니다. 다윗은 사울이 던진 창을 피하고,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하여 죽일 음모를 꾸밉니다.
미갈이 다윗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사울은 다윗에게 결혼 지참금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양피 일백개를 요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윗이 죽게되기를 바랬으나 다윗은 블레셋 사람을 이백명이나 죽이고 미갈을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소감 및 결단과 적용》
삼상 18장을 묵상하면서 (1절)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 하는 말씀이 나의 마음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있듯이 ‘그저 보기만 했는데 그렇게 생명같이 사랑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앞으로 사울의 <죽음 음모속에> 요나단의 보살핌이 필요 하셨기에 하나님께서 다윗을 향한 사랑을 요나단에게 주셨구나’ 깨닫게 하셨습니다. 나에게도 남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얼마 전 오집사님이 전도 해 오신 분이 인연이 되어 “하나애 요양병원”을 심방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쯤 예배드리고 오면 되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심방후 일이 커지고 말았습니다. 목사님은 매주 환자들을 심방해서 주물러 드리고, 등도 쓸어 주면서 영혼 구원을 시킬 것을 원하고 계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집에 와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어른들을 섬기라고 하시면 정말 힘들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예요. 시집와서 둘째 며느리인데도 시부모를 모셔야 했고 친정 엄마까지 돌봐드려야 하는 힘들었던 세월이 생각나 싫은데, 또 섬겨야 하나요? ’ 하며 기도해 봤지만 하나님은 아무 말씀이 없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중보기도도 해야하고 셀장 교육, 셀 예배를 드리다 보면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는데, 집에 계신 시어머님은 성당이나 다른 교인들은 주일 날만 교회에 가는데 매일 교회 가서 산다고 불평하시는데… 하며 은근히 ‘섬기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광고도 했지만 봉사 오시는 분들은 몇 분 되지 않았습니다. 전 다시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할 자신이 생기질 않아요. 어떡하죠?...’ 하나님은 출애굽기 14장을 보게 하시며 모세가 자신은 말 못하는 사람이라며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하며 말할 때 입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가르쳐 주시고, 사명을 주실땐 그 사명을 감당할 능력을 주신다는 마음의 감동이 진하게 밀려왔습니다. 저의 반응은 오직 “순종” 이었습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감당 할 능력 주심을 굳게 믿고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한달 봉사하고 먼저 토요일은 하집사님과 병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너무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심을 보게 하셨습니다.
하나애 병원 원장님은 권사님이시고 부원장님이 당신의 자아가 굉장히 강한 불교신자 입니다. 부원장님은 잘나가던 의사였는데 뇌졸중으로 한쪽 마비가 와서 굉장히 불편한 모습으로 진료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요양원까지 오시는 의사는 좀 무언가 부족한 의사만이 온다고 합니다. 원장님이신 권사님 처럼 나이가 많다거나 하는.. 등등… 원장님을 비롯하여 우리들은 갈때마다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했습니다. 부원장님은 불교나 기독교 등에 너무 박식하셨고, 창조론부터 이스라엘 민족에 대하여, 또 바리세인에 대하여 또 라마다 금식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절실한 불교신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처갓집도 굉장히 재력도 있고 불교에 많이 헌금도 한다며… 그러면서도 마음은 많이 열려 있었습니다. “국 선생님! 하니님께서 몸을 치유해 주신다면 하나님 믿을 수 있나요?” 하니까 “아! 그럼 믿지요” 하셨습니다. 교회에 오셔서 목사님께 기도 받으시면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신다고 하니 가만히 계시더라고요. 그러시면서 성경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하시길래 오집사님이 큰글 성경책을 선물하고 모여 기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눈물을 흘리시며 성경책을 가지고 사무실로 들어 가셨습니다. 그 분 이름이 “국승래” 입니다. 여러분이 하나애 병원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국승래 부원장님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봉사 하실 수 있는 분은 참석해 주세요. 어르신들을 주물러 드리고 등을 쓸어드리면 너무 좋아하십니다. 귀에 대고 “하나님 아세요?” 물으시면 아시는 분은 기도까지 해달라고 하십니다. 모든 분이 하나님을 알기를 기도해 봅니다.
석양속에 노을진 모습을 보며 생의 마지막 한 가닥을 붙잡고 계신 어르신들…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푸셔서 얼마 남지 않은 생을 하나님께 이끌기 위해 우리를 보내셨다 생각합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 처럼 사랑했던 사랑을 저에게도 주셔서 주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 사랑이 우리들을 통하여 흘러가게 하소서!
하나님! 어르신들을 통하여 나의 마지막 보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저의 생의 남은 날들을 계수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께 쓰임받고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통로가 되는지 늘 기도하며 알아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이 생명을 다해 사랑하는 친구를 만나고 하는 일마다 두각을 나타내며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저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저의 삶 속에 나타나게 하소서!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저의 앞에 하나님이 항상 계시어 흔들림이 없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존귀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