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2)(수요QT)(고전16)
3진 신현숙지파, 한영희권사
1. 단락 나누기
(1-12절) 성도를 위하는 연보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도록 당부함
젊은 사역자 디모데를 향한 배려와 그의 영적 권위를 존중하기를 당부함
(13024) 권면과 끝 인사
주의 일에 수고하고 힘쓰는 자들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순종하기를 권면함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 내용이해
바울은 서신을 통해 고린도교회에 사랑의 권면을 당부하고 있다.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의 어려움을 실제적으로 돕기 위하여 구체적인 당부를 하고 있다. 미리 당부하는 것은 급하게 급조하여 하는 헌금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을 따라 섬기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대인과 이방인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소중한 계기를 갖는 경험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또한 고린도 교회로 파송되는 젊은 사역자 디모데를 향한 배려와 그의 영적 권위를 존중하기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었던 여러 동역자들의 섬김과 수고에 순종하기를 원하셨다.
권면과 마지막 인사는 언제나 간절한 내용이 담겨있는 법이다. 바울은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모든 일에 사랑으로 행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사랑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갈 때 부어주시는 은혜이다. 그래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사랑하는 것이다. 주 에수를 사랑하고 내게 주어진 가족과 공동체를 사랑할 때 ‘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를 고백할 수 있으리라.
3. 소감 및 적용
어린 손녀를 돌보는 일로 60년 넘게 살던 고향을 떠나 딸 부부가 사는 동탄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2년 가까이 교회 정착을 하지 못해 많이 헤매였으며 점점 제 삶이 무기력해져 갈 때 여기 생명샘교회로 인도받았습니다. 집과 거리가 좀 멀어서 망설이기도 했으나 어떤 권사님께서 서울대가 멀다고 안 갈 수는 없지 않느냐? 좋은 교회가 여기 있는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하시며 시간이 갈수록 더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때부터 제 마음을 열고 생명샘교회를 탐색(?)하듯이 새신자 교육부터 샘파과정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담임 목사님의 강해식 설교를 통해 살아있는 말씀을 들으며 저의 견고한 아집이 조금씩 무너져 감을 봅니다. 말씀 후의 동영상을 보면 콧등이 시큰해지며 제 일상의 잠을 깨워 줍니다.
봄 가을 학기로 여러 성경 강의와 인간관계 성숙을 위한 다양한 강좌가 쫙 개설되는 걸 보며 많이 놀랐습니다. 훈련된 평신도 강사가 이렇게 많이 포진되어 운영되는 모습에 굉장한 파워를 느꼈습니다.
제가 이곳으로 이사오면서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늘상 만나고 부대꼈던 친구들과의 헤어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좋은 교회, 좋은 셀,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우리 셀 가족들은 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줍니다.
저는 서른 초반부터 교회 생활을 해왔지만 자발적으로 성경 통독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교회 분위기에 편승해서, 때로는 맡은 직분에 대한 부담감으로 성경 통독을 시작했으나 뒤로 갈수록 흐지부지 읽은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경 멀리 있는 친구와 우연히 통화를 하면서 자기는 드라마 성경 200일 코스를 시작했다고, 오늘이 그 첫날이라는 얘기를 듣는 순간 나도 하겠다고 느닷없이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지난 12월말까지 신구약을 두 번 통독을 하는 놀라운 일이 제 안에 있었습니다. 매일 기대함을 가지고 하나님과 함께 산책하듯이 말씀을 듣고 읽었습니다. 이 같은 경험은 제게 새로운 삶의 경험이었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올 2020년에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우리를 향한 사랑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4. 적용
1) 올해 성경 강좌 두 과목 듣겠습니다.
2) 성경 통독에 도움이 되는 교재를 먼저 읽고 매일 말씀을 먹겠습니다.
3) 사랑과 감사의 생활로 일상의 소중함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4) 힘든 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그들의 필요를 돕고 섬기겠습니다.
5) 사역자, 섬기는 분들의 수고에 더 순종하는 마음으로 대하겠습니다.
5. 기도
사랑이신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닮아 사랑을 행하는 자 되게 하소서. 먼저 깨어 믿음에 굳게 서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