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31일(수) 수요1부 예배 QT 나눔
4진 서영미지파 / 임정희셀 / 이정숙권사
본문: 창세기 49장
말씀 요약
1) 야곱이 임종 전 열두 아들에게 예언적 유언을 함
2) 예언된 순서는 레아의 아들(3-15절), 두 첩의 아들(16-21절), 라헬의 아들(22-27절)
3)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될 아들들에게 각 분량대로 축복함
4) 내용은 다음과 같음
모계 |
이름 |
이름의 뜻 |
출생순서 |
축복순서 |
축복의 상징 |
성구 |
레 아 |
르우벤 |
보라 아들이라 |
1 |
1 |
끓는 물 |
3~4절 |
시므온 |
기도를 들으심 |
2 |
2,3 |
잔해하는 칼 |
5~7절 |
|
레위 |
같이 연합함 |
3 |
||||
유다 |
여호와를 찬송함 |
4 |
4 |
사자 |
8~12절 |
|
잇사갈 |
보상 받음 |
9 |
6 |
건장한 나귀 |
14~15절 |
|
스불론 |
함께 거처함 |
10 |
5 |
해변의 배 |
13절 |
|
빌하 |
단 |
하나님의 심판 |
5 |
7 |
뱀과 독사 |
16~18절 |
납달리 |
경쟁함 |
6 |
10 |
놓인 암사슴 |
21절 |
|
실바 |
갓 |
복됨, 행운 |
7 |
8 |
전사 |
19절 |
아셀 |
복받는 자 |
8 |
9 |
기름진 식물 |
20절 |
|
라헬 |
요셉 |
수치를 제거함 |
11 |
11 |
무성한 가지 |
22~26절 |
베냐민 |
기쁨의 아들 |
12 |
12 |
물어뜯는 이리 |
27절 |
3. 소감 및 적용
야곱은 열두 아들의 살아온 행적에 따라 그들의 분량대로 예언을 합니다.
나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들을 어떻게 살아왔나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살아온 시간들을 돌아보니 여러 생각들이 스칩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감당할 수 없었던 고난의 시간도 있었고, 감사하고 감사한 은혜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20년 전,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투신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가며, 내가 하나님을 몰랐다면 어쩔 뻔 했을까 하는 시간도 있었고, 10년 전에는 엄마가 췌장암 진단받고, 7개월만에 돌아가시기까지 기도만 할 수 밖에 없었던 시간들이 있었으며, 작년에는 코로나의 영향 뿐 아니라, 남편이 육종암 진단을 받는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지나온 과정속에 하나님이 안 계신 적은 없었습니다.
기도하여 상황이 바뀐 것은 아니었지만, 견딜만한 힘을 주셨고, 교회의 지체들과 함께 기도하며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2002년 생명샘교회에 처음 와서, 예배마다 눈물 흘리며 은혜받고 매일 3-4번씩 교회를 찾아왔습니다. 새벽예배, 오전 말씀∙치유∙전도훈련, 오후 릴레이 중보기도, 저녁 다락방 기도를 하고, 샘파, 교회학교 교사, 셀장, 공소대, 치유사역, 찬양대 등 최선을 다해 8년 정도를 섬기며 구름 위에 있는 듯,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도 힘든지 모르고 지내왔습니다.
또한, 내 안의 상처들을 발견하며 치유 해가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와 타인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싶은 갈망은 상담대학원 진학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구체적인 목표나 거창한 포부나 계획 따위는 없었지만, 하나님은 내가 생각지 못한 많은 것들을 배열하고 예비하셨습니다.
그렇지만, 15살에 구원받은 후 굴곡없이 열심히 믿음생활 했다고 교만했던 저는 이사를 이유로 생명샘을 2년간 떠났다 돌아와서는 10년을 그림자처럼 지냈습니다. ‘이래도 되나?’ 하는 불편함과 죄책감을 쌓으면서도 마음은 돌덩이 같았습니다.
완벽주의 성향의 저는 내가 분투노력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있었는데, 그런 내게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시며 인도하고 계심을 끊임없이 보여주셨습니다.
형편없이 엉망인 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내게 은혜를 멈추지 않으셨고, 잠잠히 나를 기다려주셨습니다.
부족한 저를 주님께서 친히 선택하여 귀한 직분까지 허락하시고, 대학원 졸업 후 새로운 직장을 예비하시고, 오늘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경제 광야와 질병의 고난을 거치며 전보다 더 집중하며 지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가슴으로 단련하셨고, 나의 약함 속에 하나님의 강함을 나타내시며 하나님이 하셨음을 훈련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찬양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는 생명샘교회와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어가는 지체들을 사랑합니다!!
결단
쿰!실천노트를 통해 나를 돌아보며 점검하겠습니다.
말씀과 기도의 삶을 실천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도
지금 여기까지 인도하시며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하심을 한번도 멈추지 않으시고 언제나 함께하심에 무한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내 삶의 모든 여정속에 함께하시며, 나보다 더 나를 아파하시며 잠잠히 참고 기다리신 주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참 좋으신 우리 주님과 참좋은 우리 교회와 사랑하는 지체들과 함께 하나님나라를 확장해감에 쓰임 받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