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진 구경희지파 구경희셀 신소명집사
*말씀요약
1-3 안식일의 규례를 다시 말씀 하심
4-19 소유 중 마음에 원하는 것을 여호와께 드리라 하시고 무엇을 드려야 하는지 알려주심
20-29 이스라엘 자손이 회막을 짓기 위해 필요한 쓸 것과 옷을 위한 예물을 드림
30-35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성막의 여러가지 일을 하게 하심
*소감 및 적용
모태신앙으로 늘 교회 안에 있었지만 2003년에 생명샘에 오게 된 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정말 뜨겁고 재미있게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던중 2011년에 남편이 중국에서 근무하게되어 8년을 쑤저우에서 2019년부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는 나그네같은 삶의 여정을 신실하심으로 지켜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 28:15] 말씀을 붙잡고 10년이 넘게 해외에 살다보니 이러한 삶을 아직도 걸어가게 하심에 뜻이 있고 이루실 것이 있으리라는 확신은 있지만 이 여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입은 옷에 신은 신발을 신고 발교 되지 않은 떡을 매고 길을 나선 출애굽백성과 어찌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낯선 곳 낯선 교회 낯선 사람들과의 시간을 보내며 하나님의 뜻이 어디있는지 알지 못하여 고민하고 골몰하며 작은 예배당 귀퉁이에서 울며 기도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중국에서 작은 교회를 섬기다보니 목회자와의 갈등 서로 다른 신앙의 배경을 가진 성도들 간의 갈등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공부가 부족하여 공급과 은혜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고 성도가 적다보니 많은 봉사를 감당하며 버거웠던 일들도 기억납니다 실수도 부족함도 많았지만...정말 일꾼이 되어 일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아보니 훈련받고 말씀을 배우는 일이 아무 교회에서나 쉽게 할 수 없고 생명샘에서 누릴 수 있었던 특별한 축복이었음을 깨달았고 부족하지만 생명샘에서 배우고 훈련받았던 것들로 중국교회와 성도들을 섬길 수 있었고 또 교회가 작다보니 성도 한명 한명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누가 새로 오면 너무나 기쁘고 누가 떠나면 너무나 슬퍼서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내 교회 탄압이 외국인 교회로까지 확대되어 예배드리던 건물에서 두번이나 쫓겨나 그야말로 다음 주 예배 드릴 장소가 없어 울며 기도하며 예배장소를 찾아헤매던 시간들을 통해 자유롭게 예배드리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축복이고 특권인지를 체험할 수 있었음에 감사했습니다
한국도 코로나를 겪으며 주님의 전에 나와 예배드리는 일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은혜임을 경험하셨을텐데 정말 그렇습니다 예배를 드릴 수 있는것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 성경을 배우고 훈련 받고 공급 받을 수 있고 교회를 섬기는 모든 것이 기적이고 은혜입니다
생명샘에서는 말씀과 훈련과 성령체험의 은혜를 누렸다면 중국교회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와 함께 하시는 친밀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내 안에 있던 진리가 아닌 장로의 유전과도 같은 많은 고정관념들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 오직 말씀만을 붙잡게 되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베트남에는 2019년 여름에 갔지만 가자마자 코로나가 발생해서 베트남 교회에 적응하기도 전에 집에만 있는 상황이 되어 난생 처음 교회라는 울타리안에 깊이 거하지 못하고 홀로 예배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처음으로 교회에서 아싸가 되어보니 내가 그동안 교회안에서 텃세를 부리지는 않았었는지 돌아보며 회개도 하였습니다 베트남에 언제까지 있을지 정해지지 않은 터라 주님의 계획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이 나그네 삶 속에서 내 계획 내 욕심을 내려놓고 구름 기둥과 불기둥을 따라가며 말씀을 살고 소명을 이루어가며 다시 돌아오게 하실 날까지 달려감을 쉬지 않으려 합니다 보내신 그 곳에서 마음 다해 헌신하며 좋은 것을 드릴 줄 아는 딸로 주시는 매일 베푸시는 은혜와 기적에 놀라워하고 감동하며 살기로 결단합니다
*결단
매일 아침 말씀 듣고 기도 , 저녁시간에 필사 통독 꾸준히 하겠습니다
생명샘과 중국 베트남의 교회 위해 기도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삶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며 인도에 따라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늘 함께 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여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 되게 하시고 제가 거하는 성읍을 위하여 간구하오니 평안하게 하시고 보내신 이곳으로 돌아올 때까지 함께 하시옵소서 사명 감당하는 일꾼되어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