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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5월23일수요오후송태석안수집사QT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5.24 조회수1449




열왕기하 12장 QT
( 2012, 5. 23 수, 저녁)



2진 이한기 지파 송태석 안수집사



1. 내용 요약


요하스가 일곱 살 어린나이로 처음 왕이 되었을 때 제사장 여호야다로 인하여 정치를 한동안 잘 했으나, 여호야다가 죽은 후 정직하게 행하지 못하고 산당을 제하지 않았다. 또한 아람 왕 하사엘에게 공격 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왕궁에 있는 전 재물을 다 바치면서 뇌물로 그의 비위를 맞추어 죽음을 면하였으나 결국 신복들에게 비참한 죽음을 당하게 된다.




2. 단락 나눔


1-3:요하스가 유다를 영적으로 부훙 시켰으나 그의 멘토격인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은 후


정치를 잘하지 못하게 됨.


4-8:요하스가 제사장들에게 아는 사람들로부터 재물을 거두어 성전을 수리하도록 했으나


23년동안 실행치 못하게 되자, 모든 백성이 제사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성전 수리를


위해 재물을 바치게 하니 재물이 잘 거두어짐.


9-16:백성들이 직접 바친 재물로 성전을 수리하고, 성전 건축을 위해 일하는 모든 일꾼


들이 성실히 일함.


17-18:아람왕 하사엘이 예루살렘을 치려 하자, 요하스는 재물을 주어 그들이 치지 못하게


함.


19-21:요하스는 결국 신복 요사갈과 여호사바드에게 죽게 되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대신


왕이 됨.



3. 소감 및 결단


요하스가 처음에는 성전을 수리하는 일종의 종교개혁적 업적을 남기면서도 참된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라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에 충실하지 못한 것 같다. 정말 성전이 천지를 주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고 믿었다면 요하스가 다른 왕들처럼 그 곳에 와서 하사엘의 침범을 두고 ‘하나님 어찌하면 좋겠습니까?’하고 기도해야 되었을 텐데 돈을 주어 인간적인 생각으로 해결한 것을 보면서 내 안에도 혹시 그런 모습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요하스의 멘토격인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은 후 요하스가 하나님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못함을 보면서 멘토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의 육신의 멘토는 아직 생존해 계신 나의 아버지 어머니 이시다,


5남1녀중 장남인 나에게 부모님은 늘 말씀 하신다, 형제간에 화목하고 우애 있게 살라고


하지만 저는 여태 살아오면서, 내 한몸 가누기에 급급했지 여러 동생들과 과연 부모님이


말씀 하신대로 화목하고 우애있게 살기 위해 애를 썼는지 생각해 보니 부족함이 많음을 느낀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장남으로 태어난 자체가 참으로 불행 하다고 느꼈던 적이 많았다,


어릴 적 맏형인 나를 따라서 같이 놀겠다고 하는 동생들을 작대기로 쫓고, 돌맹이로 쫒고


하던 때부터 동생들은 나에 귀찮은 존재였다,


그런 나에게 부모님의 나에 대한 사랑 또한 일방적이셨다,


모든 것은 장남인 나로 부터였다.


다섯 동생들은 나를 늘 부러움의 대상으로 생각 하면서 자라왔다,


모두가 성인이 되고 막내 동생이 벌써 초등학교 학부형이 되어 있는 지금도 내 다섯


동생들은 나를 무척이나 무서워 하고, 한편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먼 형, 오빠처럼


여긴다. 어느 날 동생 중 가장 서먹한 사이인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형 별일 없으시죠?” 내년엔 더욱 건강 하시고, 사업도 잘 되세요. 난, 그래 고맙다,


너도 건강하고 모든 일이 잘 됐으면 좋겠다.”


아주 간단하고 명료한 일상적인 통화 내용이었다.


하지만 나는 한동안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눈물이 핑 돌았다. 저놈이 나한테 안부 전화를 하다니.......


아내에게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여보 동생 한테서 안부 전화가 왔단말시......"


아내도 한동안 기쁨과 만감이 교차 되는 듯 했다.


수년 동안 제 아내가 저 동생 가정을 위해서 얼마나 눈물로 기도를 했었는지 내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동생과 제수씨가 수년 동안 안양에 있는 교회에 출석 하면서, 교회와 목자를 너무나 잘 섬기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느날 제수씨로부터 나에게 선물이 왔다. 그것도 당일 직접 배달원이 가져온 선물!


내겐 너무 고마운 꼭 필요 했던 바람막이 골프용 잠바!


제수씨가 아내한테 기도 중에 늘 아주버님이 생각난다(?)고. 아주버님한테 조그만 선물


이라고 해야 겠다 생각해서 보냈다고 한다.


사실 오랫동안 제수씨와 불편한 관계로 인해 우리 형제들이 다 함께 모이지 못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그렇지만 지금은 관계가, 그것도 주안에서 회복되어 참으로 감사하다.


그 동안 눈물겨운 기도와 나의 작은 바램이 동생과 제수씨의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게


했음이 기적같이 느껴진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어린 요하스 왕의 멘토 역할을 잘 함으로 인해서 요하스왕이 정치를 잘


할수 있었고, 멘토격인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자 엉망이 된 것처럼 지금은 부모님이 살아계셔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멘토가 되어 주셔서 여기까지 왔는데 부모님이 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과연 내가 바톤을 이어받아 그 멘토 역할 잘 할 수 있을까 겸손하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좋은 멘토가 되리라 다짐해 본다


또한 늘 우리들의 멘토가 되어 주신 목사님, 군장, 진장, 지파장을 진정 나의 멘토로 잘 섬기고 있는지....... 족장인 내가 나의 가족원에게 멘토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한다.




(결단)


*일주일에 한번이상 부모님과 형제에게 꼭 전화 한다.,


*매일 말씀읽기와 기도생활을 성실히 이행한다.


*나의 셀원을 잘 섬겨서 셀장의 역할을 잘 감당한다.



(기도)


주님! 온전이 주를 의지하지 못한 저의 불신앙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내 안에 붙잡고 있는 산당은 없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오직 주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안에서 좋은 멘토가 되게 하시고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아버지의 가슴을 본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