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요 4장)보여주며 전하자

보여주며 전하자.

(요한복음  4:43-54)  2006년 12월 22일  금요일

1. 본문 주요 내용

⇒ 고향 갈릴리에 돌아오면서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명절에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이 하신 일을 본 갈릴리 인들이 맞았다. 그 아들이 병든 왕의 신하가 예수께 그 아들을 고쳐달라고 하자 표적을 보아야만 믿는 모습을 지적하시며, 아들이 살았다고 하셨다. 믿고 돌아가서 그 시각에 아들이 나은 것을 알고 그와 그 온 집이 다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고 하셨듯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믿을 상태가 아니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왕의 신하의 아들의 병이 낫는 표적을 보여주며 믿음을 갖게 하셨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지만,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보여주시며 믿게 하신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 역시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믿게 해야 한다(New Thought).

예수님을 믿고 달라진 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표적이 필요한 곳에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표적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사람들이 내게서 예수님의 빛을 볼 수 있을 만큼 인격적이지 못하다. 나아가 갖춰지지 못한 모습과 많은 허물이 있는 나의 죄악된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다(Sins).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에게는 표적을 보여줄 때 믿게 된다(Promise). 예수님이 하신 일(Example)을 그대로 따라서 하자. 예수께서는 그보다 더 큰 일도 행하게 되리라고 하셨다. 내가 매일 주님과 동행할 때 주님의 모습을 나타내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주님께서 하신 일도 똑같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을 닮아가며 그와 동행하자(Command).

3. 묵상 소감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 곧 복음을 듣고 믿음이 생겨나고 자라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말씀을 읽고 들어야 한다. 또한 끊임없이 복음의 말씀을 전하여 다른 이들이 듣도록 해야 한다.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수께서는 당시 갈릴리 사람들을 보시며 말씀을 전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아셨다.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을 하시며 그들이 말씀만을 전해서는 듣고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말씀하셨다. 과연 갈릴리에 도착하자 예수님을 맞이한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사람들이었다.

마침 왕의 신하가 그의 아들이 심한 병으로 죽을 지경에 이르러 고쳐달라고 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너희는 표적과 奇事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않는다고 하시며, 병을 고치는 표적을 행하셨다.

예수께서는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요20:29)고 하셨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자들에게는 보여주시는 예수님이시다. 선지자로 높이지 않는 갈릴리 인들에게 표적을 보여주셨고, 다른 제자들이 예수께서 살아나셨다고 전하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는 도마에게도 손의 못자국을 보여주셨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잘 듣고 배워야 한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듣게 하여 구원의 자리로 나아오게 해야 한다. 그러나 듣고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보여줄 필요가 있다. 선지자가 그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고 하신 것처럼, 정작 예수님이 나신 이스라엘 민족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듣고도 믿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는 표적과 기사를 보여주셨다. 우리 역시 복음을 전하여 들려주어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표적과 기사를 보여주는 것이다. 병이 낫고 귀신을 쫓아내며, 예수께서 행하신 표적들을 따라서 행하며, 더 큰 일까지도 행하여 보여주며 말씀을 전해야 한다.

또 예수님을 믿고 달라진 우리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진정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을 닮아가는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달라진 모습, 축복받은 모습, 기쁨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4. 결단 및 적용

강퍅하고 어리석은 내가 변화된 것도 奇事이다. 나와 내 주변의 예수 믿는 사람들이 변화된 기적같은 모습들을 보여주며 자랑하며 전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 달라진 내 모습, 우리 교회에 와서 은혜 받고 변한 나의 가족들과 교회 식구들을 자랑하자. 병든 자들이 나은 것과 축복을 받은 사람들에 대하여 자랑하자.

이제 우리 교회에서 휠체어를 탄 사람들이 일어나고 암 환자들이 기도하는 순간 암덩어리가 빠져 나와 치료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을 구하고 있다. 속히 그런 날이 오게 되어 자리를 들고 일어난 사람이 그 자리를 들고 찬양하며 복음을 전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우리 셀에서 기도하여 휠체어를 타고 온 사람이 그 휠체어 바퀴를 빼어 목에 걸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행진하는 그날을 기대한다. 시력을 잃은 사람이 하나님의 치유하심으로 시력을 되찾아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을 기대한다. 그러한 표적을 보여주어 듣고도 믿지 않는 패역한 자들까지 예수님을 믿게 되는 그날을 기대하자.

5. 기도

주님! 보지 않고 믿는 것이 복되지만, 표적과 기사를 보아야만 믿을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하셨듯이 우리도 보여주며 복음을 전하게 해 주십시오. 제 인격이 변화되고 제 성품이 변화되어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시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복음을 전하게 해 주십시오.

저와 교회에서 앉은뱅이를 일으키며 암환자를 일으키며, 불치병을 낫게 하며, 죽은 자를 일으키는 놀라운 표적을 행하게 하셔서, 그것을 보여주며 예수님을 전하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