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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수 1장) 말씀을 지켜 행하자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6.12.11 조회수3196


말씀을 지켜 행하자




(여호수아 1장)   2006년 12월 10일  주일




1. 본문 주요 내용



1-2절; 모세가 죽은 후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백성들과 더불어 요단을 건너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


3절;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5-6절; 네 평생에 너를 대적할 수 있는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으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그 땅을 차지하라.


7절; 강하고 담대하여,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절;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묵상하여 그것을 지켜 행하라. 그러면 네가 평탄․형통하리라.


9절; (그러니)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시니라.


16-17절; 그들(르우벤, 갓, 므낫세 반)이 대답하기를, 당신의 명령을 다 행할 것이요 보내시는 곳에 가리이다.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리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시던 것처럼 당신과도 함께 하시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 모세가 죽은 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요단을 건너가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 하실 것이니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라고 하시는데, 말씀을 입에 두고 주야로 묵상하며 지켜 행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하신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도 모세에게 순종한 것처럼 여호수아에게 순종하여 따르겠다고 한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씀해주신다.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지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우리가 그 말씀을 붙들고 주야로 내 입과 마음에 두고 따르려고 할 때 그렇게 해주신다고 하시는 것이다(New Thought).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며칠을 빼고는 거의 매일 성경을 읽어왔다. 그러나 내가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내 마음판에 새기고 내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생활을 하지 못하였다(Sins).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의례적으로 주마간신식 읽기를 해왔던 많은 시간들이 있었다.


그렇게 해왔어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은 나를 붙들어 주셨다. 그러나 이제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말씀을 입에서 떠나게 하지 말고 주야로 묵상하며 살라고 하신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항상 나와 함께 하신다고 하신다(Promise).


내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믿음을 가진 이후로 하나님은 항상 나와 동행하시고 나를 지켜주시며 성령의 감동으로 이끌어주셨다. 일반적으로 나와 함께 하시는 정도가 아니라 내가 평탄하고 형통한 삶을 살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하신다.


모세는 위기의 때에도 사람들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아뢰고 그 말씀에 순종하였다. 그러한 모세(Example)를 본받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분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지켜 행하자. 사람들이나 환경이 의식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나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이 머물러 있게 하자. 그 말씀에서 좌우로 치우치지 말자(Command).




3. 소감


세상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 많은 사건들을 만난다. 나를 힘들게 하고 피끓듯 견디기 힘들게 하는 것들이 많다. 주님은 그때도 말씀을 떠나 치우치지 말라고 하신다. 말씀대로 지켜 행하라고 하신다.


내 앞에 배열하신 사건들이나 사람들 모두 하나님께서 나를 위한 뜻 안에서 만나게 하신 환경이다. 나의 믿음이 성장하고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어 드리도록 하기 위한 그릇으로 만들려는 하나님의 목적이 담겨 있다. 그것을 잘 통과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는 행동을 억제하고 근신함으로써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그 말씀대로 지켜 행할 때 가능하게 된다.


어제 저녁에 어떤 사람에게 전화하면서 모욕적인 수모를 느꼈다. 아내나 다른 사람들에게 그의 못된 태도를 얘기하면 마음이 편했으리라. 내 입으로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으리라고 하나님 앞에 다짐했던 것이 생각난다. 다른 사람들에게 흉을 보면 감정적 위안이 될 것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으려는 생각에 그것을 지키려고 하다 보니 그것이 stress가 된다.


어쩔 수 없이 배운 대로 사람에게는 입을 다물고 하나님께 호소를 했다. 그를 축복하는 기도가 되지 않는다. 시편 109편의 다윗의 기도처럼 하나님께 그렇게 아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결국은 그런 그를 축복하고 용서해 주시라는 기도로 마무리 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내 감정이 편한 상태는 아니다.




4. 결단 및 적용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리라. 주신 말씀을 내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 말씀만을 지켜 행하리라. 당장 손해보고 감정적으로 견디기 힘든 상황이 되더라도 불평해버리거나 수군거리는 부정적인 말들을 내 입에서 내지 않으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대로 지키고 목자를 통해 배운 대로 행하리라. 이 땅에서 손해보고 사는 것이 주님 앞에서 받는 칭찬과 비교될 수 없으리라. 작은 부분을 지키려는 내게 주님께서 위로해주시는 것을 느낀다.




5.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말씀을 지켜 행하려고 하는 마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지켜 행하고 싶지만 그것을 지켜나가기가 너무도 힘든 상황이 닥치곤 합니다. 약한 저를 붙들어 주셔서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제 삶의 등불삼아 그 말씀만 의지하여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