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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 (히12장) 인내로써 경주하자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6.11.27 조회수3464


인내로써 경주하자.




(히브리서 12:1-13) 2006년 11월 27일  월요일




1. 본문 주요 내용



1절; 많은 증인들이 있으니 무거운 짐과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경주하며,


2절;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의 즐거움을 위하여 고통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3절;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거역하는 것을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라.


7절; 너희를 하나님의 아들과 같이 대우하시니, 징계하지 않는 아들은 없느니라.


8절; 징계가 없다는 것은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다.


9-10절; 육체의 아버지에게 징계 받아도 공경하는데, 모든 영의 아버지께는 더욱 복종해야 한다. 그들은 자기 뜻대로 징계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 거룩함에 참예케 하기 위한 것이다.


11절;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練達)한 자에게는 의와 평강의 열매가 맺힌다.


12; 따라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곧은길을 따라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으라.




⇒ 죄와 짐을 벗고 인내로써 경주하라. 그 앞의 즐거움을 위하여 고통과 부끄러움의 십자가를 지신 예수를 바라보며 낙심치 말라. 하나님이 우리를 아들로 대우하시니 징계나 고난을 당해도 더욱 복종해야 한다. 징계가 슬퍼 보이지만 연달한 자에게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히게 한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즐거움을 위해 십자가의 고통과 부끄러움을 참으셨다. 고통과 어려움이 있는 것은 하나님이 그 아들을 연달하게 하기 위한 과정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꾸지람에 해당하는 고통에도 낙심해서는 안 된다.


나는 내 삶에 오는 고통을 보면서 진정 낙심하는 마음이 없었는가를 보자. 즐거워도 괴로워도 주님만 바라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나 그렇지 못한 내 모습(Sins)이다.


징계와 고난이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지만 이를 통해 연달한 뒤에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Promise) 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모진 고난, 고통을 다 참으신 예수님(Example)을 바라보며 힘을 얻자. 피곤한 손을 들고 무릎을 일으켜 주님의 일을 하며 하나님께 더욱 복종(Command)하며 나아가자.




3. 묵상 및 소감


25일 토요일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뒤 밤에 잠을 자는데 열이 나고 몸살이 났다. 어제 주일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이 들었다. 우리 셀에 식당 봉사를 하는 날이라서 집에 와서 쉴 수도 없었다.


수요일에 우리 셀에서 QT와 RTC 소감 나누기를 해야 하기에 셀원들과 역할 담당을 위해 여러 사람들과 쉴 틈이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머리가 아프고 몸이 몹시 힘든 상태에서 아침부터 뛰어다니다 보니 저녁에는 더욱 힘이 들어 밤 예배를 빠지고 집에 일찍 들어와 쉬었다.


오늘 아침에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나 QT를 할까 좀 더 잘까 갈등하다가 성경을 보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위로의 말씀을 주신다. 고난과 고통에도 인내로써 믿음의 경주를 하라고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고통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십자가를 지기까지 복종하셨다. 내 몸이 힘이 들고 피곤하여도 예수님을 생각하며 낙심치 말라고 하신다.


셀원들이 아직 초신자들이고, 교회에 등록한 지도 오래 되지 않은 분들이기에 QT와 RTC를 해나간다는 것이 그분들에게 벅찬 일인데, 예배 시에 소감 나누기까지 한다는 것은 몹시 힘이 드는 일이다.


그러나 상황이 그렇다고 해서 돌아오는 차례를 피하려 한다면 발전과 성숙 역시 없는 것이기에 우리 셀이 맡아서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었던 일이다. QT와 RTC를 아직 해보지 않은 셀원이 대부분이고 또 맡을만한 분은 수요일에 시간이 안 되어 조정이 힘들지만, ‘무슨 방법을 주시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셀원들과 조정하느라 3부성가대 연습에 가지 않고 있는데, 숫자가 적어 연습이 되지 않는다며 부르러 온다. 쉬고 싶었지만 쉴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한다. 너무 힘이 들어 밤 예배는 어쩔 수 없이 참여할 수가 없었다.


어제 오늘 그리 대단하게 몸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불편한 가운데 여러 가지 일을 하기 위해 바쁘게 시간을 보내야 했던 내게 주님은 말씀하신다. 피곤하여도 낙심치 않기 위해 죄인들이 거역하는 것을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라고 하신다.


나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같은 아들로 대우해 주신다. 고난이나 징계가 힘들어 보여도 그것으로 연달한 뒤에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해주신다고 하시며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4. 결단 및 적용


어제 너무 힘이 들어 기도를 못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자녀 문제로 나와 대화하려고 했던 집사님 부부께 시간을 내드리지 못해 미안한 생각이 든다.


몸이 좋지 않고 목까지 아파 움직이기 힘들지만,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곧은길을 따르라고 하신다. 아침까지 몹시 힘이 들지만 일어나 성경을 보고 묵상하며 손을 들어 적고 있는 나의 모습을 주님께서 기쁘게 보아 주신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에 감동이 젖어온다.


피곤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자. 어제는 기도를 쉬었지만 오늘은 힘이 들고 어려워도 기도하며 예수님을 따라 곧은길을 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비하고 게시는 나의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의와 평강의 열매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날의 영광을 위하여 오늘의 고통에도 힘차게 곧은길을 걸어 나가자.




5. 기도


주님! 어제부터 몸이 많이 불편한 가운데 여러 가지 일을 하느라 몹시 힘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몸이 많이 약한 저였기에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할 것이지만, 주님께서 힘주심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 더욱 힘을 주셔서 건강하게 해주시고, 제 앞의 믿음의 경주를 인내로써 해나가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