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QT: 매복으로 아이성 점령하기(수8:1-17)

작성자 설진용 날짜2006.08.17 조회수3823
 

매복으로 아이성 점령하기 (수8:1-17)


06.08.13




1. 본문 주요 내용


아이와의 재 전투를 앞두고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아이성을 점령하라고 하신다. 여호수아는 매복군을 배치하고 30,000명이 올라가 패하는 척하며 유인하여 성을 정복하라고 명령한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준행한 여호수아는 아이성을 점령하게 된다.




2. 내게 주시는 말씀


나를 힘들게 하고 대적하는 사람이 있다. 그로 인하여 힘이 들지만 그의 모습을 살펴보면 그에게 문제가 있음을 보게 된다. 그 문제가 해결되도록 도우면서 그를 주님께로 인도하자.


1) New Thought; 나를 힘들게 하는 대적도 아파하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만져주며 공략할 때 주님께로 이끌어올 수 있다.


2) Sins;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쉽게 공략(구원)할 수 있으리라 착각


3) Promise; 물러서주고 져주면서 그의 문제를 해결해주도록 할 때 결국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다.


4) Example;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구하며 해결하려한 야곱


5) Command; 감정으로 대하지 말고 그의 문제를 보고 대처하라.




3. 묵상 및 소감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가 강하고 견고해보일 수 있다. 나를 힘들게 하고 나의 길목을 막고 있는 대적이 있다. 그는 강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영혼을 보라고 하신다. 그 영혼을 내게, 우리에게 넘겨주었다고 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밥인 것이다.(1절)


3,000명이면 대적할 수 있으리라 했던 생각은 빗나갔다. 대략 계산해서 적당히 행동을 하면 우리는 그 앞에서 당하고 힘들어할 수 있다. 30,000명이 올라갔다. 최선을 다 하는 것이다.(2절)


약해보이고 소극적이어서 안타깝게 보이는 사람이라고 해서 몇 마디 던지면 교회에 나오고 예수님을 믿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겉으로 약해보이고 애처롭고 불쌍해 보이는 그들, 그래서 복음을 전하면 쉽게 받아들일 것 같다. 하지만 약해보이고 그래서 하나님께 쉽게 나올 것 같은 그들일지라도 그 속에는 견고한 진이 들어서 있다. 나름대로 세상을 판단하고 절대자가 있네 없네 하며 별의별 생각을 다 하고 있다.


아무리 약해보이고 많은 문제로 힘들어하는 그들일지라도, 그리고 복음을 전하면 고맙다고 하며 곧 주님께 나올 것 같아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을 전도하고 공략하기 위해서는 깊이 기도하며 최선을 다 해야 한다.


매복을 해야 한다.(4절) 그 성읍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전도대상자의 가정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직장에서 무슨 문제가 있는가? 등을 살펴야 한다. 그것을 위해 그의 생활 여러 영역들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매복군은 조용히 활동한다. 움직이지 않는다. 가정환경 등이 더 중요하게 부각되어서는 안 된다. 자칫 그는 문제만 해결하려 할 뿐 교회에 나올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다. 그의 여러 가지 환경을 파악한 정보들은 그 영혼을 구원시키기 위한 보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그 문제들을 일괄 타결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


성읍에 백성들이 가까이 다가갔다.(4절) 공략하려는 사람 가까이 접근해야 한다. 다정하게 인사하며 그의 필요와 갈증을 찾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그 부분을 가지고 대화를 열어가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과 같이 도망하였다.(8,15절) 작전상 후퇴한 것이다. 함께 생활한지 오래 된 사람일수록 내가 주님으로 인하여 변하고 새 삶을 살게 된 이후에도 나의 옛 모습을 가지고 나를 파악하고 있다. 함께 술 마시던 모습, 같이 어울려 지내던 모습들을 들춰내며 변한 내 모습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또는 혈기 있고 탐욕적이었던 내 모습의 약점을 지적하며 기세등등하게 나온다. 그럴 때 도망해주고 밀려나준다. 그냥 무능한 것처럼, 힘없는 사람인양 밀려나 주지만 매복군은 내 마음 속에서 강력하게 그를 붙들고 기도한다.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 하겠나이다”(창32:26)며 붙들고 늘어진 야곱처럼 끝까지 붙잡고 기도하며 복음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다.


당하고 밀려나는 것 같지만 적진 깊숙이 매복을 둔 것처럼 상대의 아픔, 문제, 약점을 바라보며 그 부분이 만져지도록 대화하고 들어주며 위로해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


기세등등한 그들은 성읍에서 멀리 떠났다.(6,16절) 상대는 약해보이고, 술 한 잔 제대로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보며 너무 쉽게 상대하려 든다. 하지만 그들의 큰 약점, 문제가 곧 드러나고 그 부분에 관한 터칭이 이루어지면 쉽게 무너질 것이다.


기세등등하게 나온 상대의 배후의 매복한 곳에서 그 성읍을 점령한다.(7절) 그 문제, 내부의 문제를 해결해줄 때 겉으로 강한 체 하지만 내부의 쓰라린 아픔과 고통, 두려움을 가진 그들은 쉽게 정복될 것이다. 그 아픈 곳을 만져줘 도움을 줄 때 기세등등한 모습에서 쉽게 항복하게 된다. 결국 주님께서 그 사람을 손에 붙여주실 것이다.


점령 후에는 그것들을 불살라 다 죽이라고 하셨다.(8절) 그가 정복된 뒤에는 그의 우상숭배하는 모습이 제거되도록 돌보아야 한다. 전적으로 주님께 맞추도록 계속 관리해야 한다. 이것이 주님의 명령을 따르는 길이다. 성읍에 불을 놓아 확실히 불태워야 한다.(19절) 주님께 나아온 사람이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확실하게 붙들고 care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을 했다. 하나님의 집을 뒷 배경으로 배복한 것이다. 하나님의 집을, 하나님의 성전을 빽으로 삼으면 우리는 승리의 삶을 살게 되어 있다. 일대접전을 앞두고 여호수아는 백성 가운데서 잠을 잤다. 일전을 앞두고 백성들과 함께 한 야전 사령관이다. 셀원들의 문제가 있는 현장에 다른 셀원들과 함께 뛰어 들어가 기도하며 싸우는 셀장이 되어야 한다.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이 일어나 백성들을 점호했다. 셀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하러 가는데 참여 가능한 셀원들을 점검 확인하는 모습이다. 여호수아는 백성들 앞서 올라갔다. 셀장은 모든 일에 솔선수범해야 한다. 기도와 성경읽기, QT, RT 등에서 앞장서 나아가야 한다.


본진과 아이 사이에 골짜기를 두고 접근하였다.(11절) 그들을 공략하기 위해 가까이는 하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장로는 직장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기 위해 사창가에 같이 들어가 음행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 가까이 하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생활하며 복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함께 죄를 짓는 것은 역효과를 가져올 뿐이고 본인이 하나님 앞에 죄를 더하는 것이 된다.


골짜기로 들어가는 경우는 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13절) 그가 장점으로 여기는 부분을 찾아 건드려보는 것이다. 칭찬해주고 띄워주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그가 강하게 나오면 패한 척 져주는 것이다.(15절)


기세등등하게 나오는 그의 뒤에는 공작새 뒷모습처럼 약점과 초라한 구석이 분명 있다.(17절) 장점으로 생각되는 부분을 칭찬해주면서 그의 단점, 약점으로 생각되는 부분을 꺼내어 그가 그 문제를 직면케 해주는 것이다. 세상적으로 잘 나가는 것 같은 그 사람도 반드시 엄청난 빈틈이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4. 결단 및 적용


OOO는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하여 분노가 가득한 사람이다. 그의 분노의 원인은 성장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성장하면서 그는 많이 외로웠을 것이고 엄청난 분노심이 쌓였을 것이다. 분노, 욱하는 성질에 관련된 책 「xxxxxxxxx」를 선물하자. 그의 외로움과 분노에 관련된 내용을 쪽지에 적어 책과 함께 전달하자. 이번 주에 실천하도록 하자.


□□□의 견고한 진은 무엇인가? 그는 말을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를 어떻게 도와야 할까? 그의 이야기를 더 들어주자. 실컷 말하게 하자. 그를 향하여 내게 가능한 에너지를 최대한 들여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자. 그것을 통해 그의 아픈 부분을 만져주자.




5. 기도


주님!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까지도 주님의 사랑을 품고 그의 문제를 찾아내어 도와주며 그를 주님께로 인도하도록 힘을 주십시오. OOO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 영혼을 구원하여 주소서.


주님! □□□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그의 얘기를 들어주고 마냥 받아주자니 제가 몹시 힘이 듭니다. 그가 아직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를 도울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