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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자식에게 전수하기

작성자 유경채 날짜2004.06.12 조회수4260

2004년 6월 12일 (토요일)


잠언 4;1-27



여는기도:


주님 여유있는 토요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대합니다. 이 시간 만나 주세요.



본문요약:


지혜는 너무나 중요하고 귀중하여 자식에게 대대로 가르쳐 전수되야 한다.



묵상:


아버지가 자식에게 지혜를 꼭 얻고 이해하게 하기 위하여 가르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1-5절에 보면 나타나 있다. 나도 어렸을 때에 이것을 배웠는데 이 말을 절대 잊지 말고 마음에 꼭 지키고 있으면 네가 살 것 이라고 가르침을 받았던 것을 기억하며 그 가르침이 지혜를 꼭 얻고 이해함을 얻으라는 것이다.



적용:


나는 연주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연주를 만나 주실 것이라고 하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연주에게 가르치고 있는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수님이고, 또 하나님을 떠나서는 소망이 없다는 사실을 연주에게 얼마나 자주 가르치고 있는가?


나는 연주가 들을 마음이 없다면 전혀 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나의 잘못된 생각 때문에 당연히 가르쳐야 할 것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도리어 연주를 하나님으로부터 멀리하게 될 것 같아서 강요하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 내가 하나님과 교제한 것 들을 나눈 적이 없다. 사실은 연주가 그런 것에 심드렁 하기 때문이기도 했고 또 내가 바쁘다는 이유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또 나 자신이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피하였던 것 같다.



연주에게 내가 알고 있는 그리스도라는 보물을 전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하나님과 만나고 있는 것, 큐티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일인 것 같다. 연주아빠와는 늘 서로가 만나고 있는 하나님을 충분히 나누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것들을 연주와 공유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짧은 시간 만날 때마다, 집에 일찍 들어와라 오늘 모했냐? 이런 질문 말고,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이야기 하여야 겠다. (그런데 그게 어색하지 않고 잘 될까 몰라~)



기도:


주님. 하나님 일 한다고 바쁘게 왔다 갔다 거리면서도 정작 가장 중요한 일로 맡기신 연주를 가르치는 일에 소홀하였습니다. 먼저 제 마음에 연주를 가르치고 싶다는 열정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고, 또 지혜를 주세요. 때로는 쉽지 않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주님이 저에 대해 포기하지 않으시고 지금까지 함께 하셨다는 사실로 인해 또 무릎을 끓습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