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파송 간증
신주영 청년
모태신앙인 저는 여러 가지 환경적인 고난가운데 비전도 소망도 다 잊어버리고, 영적으로 메말라 할 때에 생명샘교회에
등록하였습니다. 청년진 수련회와 샘파를 경험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고, 셀모임과 원투원을 통해
공동체에 적응하고, 삶의 예배도 회복되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교회 안에서 여러 훈련과 캄보디아 단기선교 일정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선교의 비전을 기억하고, 다시 꿈꾸게 하였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선교의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필요한 훈련들을 때에 따라 제시해주셨고, 그 훈련들을 진행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MK와 PK를 돕는
선교사가 되자”는 구체적인 그림도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가운데 먼저 선교에 파송되는 지체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조급한 마음에 나에게는 왜 기회가 오지 않는지 절망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선교지에서 당장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넉넉한 물질도 세상적인 전문성도 없는데 과연 이렇게 준비하는 것이 맞을까? 고민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약속의 말씀을 통해 저를 위로하시고 그 길을 인도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말씀과 기도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고, 어느덧 청년진안에서 간사와 말씀사역자로
세워주시고, 드디어 기회를 얻어 이렇게 네팔로 파송예배를 드리는 순간까지 찾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그리고
앞으로 인도하실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네팔에 가서 현지 네팔 청년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한인 교회 중고등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사역을
진행하며 한글학교 방과후 교실 사역을 돕고 필요에 따라 카트만두 출장을 통해 네팔 목성연 사역 진행 지원을 돕는 사역을
할 예정입니다.
영육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셔서 맡겨진 사역일정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일대일 양육 사역을 통해 네팔지역에 말씀사역자가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준비되어질 수 있도록, 네팔에 계신 선교사님을 잘 섬겨서 교회와 하나님나라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목성연사역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체력 허락하여 주시도록, 안전으로 지켜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자를 훈련시키셔서 하나님나라 구속사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박승호 담임목사님과 당회 그리고
청년진 임광래목사님, 박장준부장님, 생명샘교회와 청년 공동체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나라 일꾼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잘 섬기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