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7년8월11일 초등부BBTB여름수련회 소감 (옥영철 청년)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7.08.12 조회수576
안녕하십니까.
초등3부를 섬기고 있는 옥영철 청년입니다.
먼저 수련회 기간 동안 큰 사건 사고 없이 우리를 인도하여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2015년 처음 생명샘에 등록하고 그 해 8월 출장으로 중국에서 2년 가까이 떠나있던 저에게 이번 초등부 BBTB 수련회는 
특별한 행사였습니다. 아직 중국에서의 생활이 몸에 남아있었고 중국을 급하게 정리하고 출국하여 섬기던 한인교회에 
마음이 남아있어 큰 상실감에 빠져있던 저에게 김성배 전도사님께서 저에게 초등3부를 함께 하자는 제의를 받고 아이들을 
좋아하여 큰 고민 없이 섬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중국에서 중등부를 섬긴 적이 있었는데 
그때 30분정도 셀모임을 하면 아이들이 말이 없어서 저 혼자 25분을 애기하다가 나오기가 태반이었다면 지금 우리 초등부 
아이들은 서로가 하고 싶어하는 얘기가 많아 저에게 얘기할 틈 조차 주기 않아 정신 없이 30분이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주일말씀으로 아이들과 교제하고 싶었지만 제가 너무 부족하여 늘 교제는 옆으로 세어가고 마음처럼 되지 않아 제 속에 
화를 참는 것이 대부분의 교제시간이었습니다. 저의 부족한 영성에 나의 지금 연약함은 무엇일까 기도를 하고 있을 때 
중국의 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비전트립을 함께 가자는 연락이었는데 처음에 거절하였습니다 휴가가 3일뿐이어서 
수련회에 참석 해야 된다는 이유였었는데 그 말 하고 10분도 지나지 않아 회사에서 휴가가 5일로 연장되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아... 하나님 꼭 가야 하나요 속으로 생각했지만 이미 휴가가 늘어나면 참석 하겠다 라고 말한 뒤 어서 주어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중국을 가게 되면서 선생님들께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티셔츠 하나 조사하고 떠났기에 
이 비전트립을 가서 내 마음과 생각들을 내려놓기 위한 훈련이다 생각하고 초등부 수련회 때 집중하기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아직 중국을 떠나지 못했던 마음들을 정리하고 지금 있는 곳에서 집중해서 신앙을 지켜야 되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수련회를 위해 한국에 돌아와 다음날 바로 선발팀으로 출발했습니다. 피곤한 몸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이 있었기에 저는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부족한 지파 선생님으로 세우셔서 모든 일정 동안에 함께해주시는 선생님들을 
통해 동역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하여주시고 함께 융화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여주시고 성령집회 때 
그 어린 나이 때 순수함으로 진심을 다해 기도하는 친구들로 감동을 받게 하여주시고 저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고백하고 이 어린 
아이들을 위해 기도자로 저를 깨워 주셨습니다.
하나님 중국 일정부터 수련회까지 저의 휴가를 모두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게 해주심에 하나님 감사 
드립니다. 저는 26에 예수님을 처음 영접하여 의욕은 넘쳐나나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없습니다. 제 속에 이전의 삶의 
습관들과 죄가 너무나 많습니다. 저의 입에서는 저 아이들에게 선한 말로 영향을 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저의 입을 주관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사랑으로 저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저를 이 아이들을 위해 계속 깨어 중보하는 자로 
세워주시고 말씀으로 무장된 자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였습니다.
모든 일정을 주님의 은혜로 마치고 많은 시간이 흐른 것은 아니지만 끝까지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여 주는 교사가 되도록 
초등3부에서 받은 사명을 위해 말씀으로 힘쓰는 성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도님들의 중보의 기도로 저희 초등3부
 더 나아가 주일학교의 모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