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7년1월8일 사역자훈련 소감(로마서 말씀 서종하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7.01.10 조회수625
<< 로마서 말씀 소감문 >>
서종하
직장을 다니면서 말씀공부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성대결절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6년 만에 쉼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 성대결절이 왔을 때만 해도 목소리도 안 나오고 너무 몸이 힘들어서 올 해는 나에게 힘든 한해구나. 
올 한해 단련의 기간이라 생각하고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 보려고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뜻이고 의지였나 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한 집사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꼭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날 바로 나의 마음이 바뀌고 직장을 그만두면서 너무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큰 소리 나지
 않고 오히려 감동적인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이것은 나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뜻이었나 봅니다. 그만 두는 순간순간들이 
나에게 큰 감동과 위로와 은혜가 있었으니까요~~
처음 쉬면서부터 가장 먼저 하였던 것이 그 동안 못했던 말씀시간들을 신청하는 것이었습니다.
로마서는 처음엔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셀장님의 권유로 늦게 시작 되었지만 역시 한주 한주가 은혜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로마서는 복음이신 예수그리스도와 그 복음을 전하는 바울에 대해서 알려주시면서 과연 나는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그 생명이 내 안에 들어와 나의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산다고 입으로 고백은 하면서 난 정작 유대인들처럼 율법만을 지키려했고 그것을 지키지 못했을 때 나를 정죄하고
 죄의식에 빠지고... 가만 돌아보니 나의 삶이 세례정신이 아닌 나의 의지와 나의 주권대로 살아왔던 시간이었던 것을 깨닫는 
. 또한 하나님을 믿는 믿음 또한 내가 선택한 믿음이라 잘못 생각하며 살아 왔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시고 구별하시고 
사랑하여주셨다는 말씀은 머리가 아닌 가슴을 울리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러므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러니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라는 말씀이 다른 사람과 구별되어 너를 선택하였고 너를 사랑하였으니 나만 바라보라... 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연약했을 때부터, 경건하지 않을 때, 아직 죄인이었을 때조차도 이미 사랑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요~ 축복인지요~~!!
또한 이 복음이 나만을 위한 복음이 아니라 열방의 모든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고 하나님은 그들까지 사랑하시며 그들에게 
이 복음이 흘러가길 원하십니다. 인간은 연약하기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고 율법을 지키지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회개하는 것만이 죄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을 다 아시기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주심으로 십자가, 부활, 승천으로 인해 죄를 이기시게 하시고 예수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새 생명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해가면서도 자꾸만 내 의지대로 살아가려하고 행위로 율법으로만 드릴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것 또한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고 친밀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로마서를 배우면서 얼마나 내가 교만했는지를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나를 바라보며 탄식하고 계시는지.... 또한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더욱 알게 되고 감사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라]
라는 말씀처럼 매일 거울을 보는 것처럼 말씀을 보고, 듣고, 행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기를 소망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나의 모든 삶이 그리스도의 것임을 알고, 여기고, 드림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거룩한 의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고자 결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