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동계수련회 소감 (고등 손서현)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2.11 조회수502
고등부 동계수련회 소감문
고1 손서현
1월21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전날 챙긴 짐가방을 가지고 교회로 향했습니다. 생명샘교회를 다니고 처음으로 가는 수련회여서 기대가 컷습니다.
 출발 전에 교회 식당 안에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믿음이 많이 생기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장소는 청평채플이였는데 도착 후 간단히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나서 짐을 풀러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더울 정도로 난방도 잘 되어 있고 시설도 좋아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재밌는
 프로그램들과, 청년부 선생님들의 멋진 공연, 찬양팀 언니 오빠의 듀엣공연등으로 안 왔으면 정말 후회했겠다 싶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날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전도사님 설교 내용이었는데 설교중 ‘너는 귀하다’ ‘너는 소중하다’ 라는 말을 하셨을 때 주변 몇몇 친구들이 눈물을 보였고 
저도 그중하나였습니다. 자존감이 워낙 낮아서 스스로 소중하다는 생각을 잘 안했었는데 수련회가 끝난 후에도 스스로 위축될 때면 그때 설교말씀을 
기억하면서 위축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씀뿐 아니라, 찬양시간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전 주일예배 때는 찬양할 때 항상 주위의 눈치를
 보고 작은 소리로 들릴 듯 말듯 하게 찬양했었는데, 수련회에서는 주위 눈치 안보고 열정적으로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첫째 날보다도 
더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미션은 ‘다리예화’ 외우기였는데 끝까지 외우진 못했지만 성경구절을 외웠다는 거 자체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녁 예배 시작 전, 친구들과 손을 맞잡고 동그랗게 서서 친구 한명이 인도를 해주면서 예배를 준비하는 기도를 했는데
 들뜬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이었고 인도를 너무 잘해줘서 기도 중에 눈물이 터진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저녁 예배 때는 간사님이 설교를 해주셨습니다.
 실제 자기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더 집중해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다 같이 
기도하는시간에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으로 믿음을 주시고 방언이 터지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었는데, 주를 외치며 기도하던 중에 신기하게도 
방언이 터졌습니다. 이번수련회에서 제게 가장 은혜로웠던 일이였던 것 같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 서로 안아주고, 다독여주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는데 정말 마음이 따뜻해졌었습니다. 잠깐의 휴식 후에 셀러브레이션이 시작되고 목이 나가도록 뛰면서 찬양했는데, 라이즈업 
때만큼이나 뜨거운 열기에 빠져 정말 정신없이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수련회에 절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선생님들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 잊지 않고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